대학 졸업자 취업난은 단기 현상이 아니라 구조 변화에 따른 필연적 결과로, 정부 대책도 중장기적으로 수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국책 연구기관에 의해 제기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은 26일 발표한 ‘청년층 노동시장의 구조변화와 대응방안’ 을 통해 올 들어 극심해지는 대졸자의 구직난이 대학 진학률 상승에 따른 대졸 인력 증가 대졸자들이 선호하는 30대 그룹·금융
사상 유례없는 취업난으로 올해 대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실적이 많게는 지난 해의 절반이하로 떨어졌고 대부분 업종에서 지난해에 비해 20~40%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취업정보 전문업체인 리크루트가 131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2001년 채용 실태조사’ 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올해 채용규모는 2만1,816명으로 지난 해 3만7,074명에 비
내년도 부산지역의 고용인원이 올해보다 약간 줄어 구직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26일 부산상의가 부산지역 6개 주요 업종 99개사를 대상으로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내년에 채용하려는 근로자는 2만2천8백42명으로 올해의 2만3천68명보다1%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와 의류부문의 채용예정인원이 5천1백14명으로 올해 5천4백95
경남 창원시 창원경륜공단(이사장 박삼옥·朴三?)이 연말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계약직을 지급 대상에서 뺐다가 이들이 강력히 반발하자 당초 방침을 뒤엎는 등 업무추진에 혼선을 빚고있다. 26일 창원경륜공단에 따르면 창원경륜장에 근무하는 직원 가운데 정규직 78명에 대해 기본급 대비 100%의 성과급을 24일 지급했다. 그러나 계약직 40여명과 연간 300
“T-200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내년에는 대우차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립1부 직원) “10월말로 실업급여가 끝났습니다. 퇴직금도 다 떨어져가고, 이제 남은 건 아이 수술비로 남겨뒀던 적금 300만원밖에 없습니다. ”(정리해고자) 올해 가장 힘든 해를 보냈던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의 전혀 다른 세밑풍경이다. 26일 대우차
▷ 오히려 재정을 분리하자고 해야 할텐데. "1996~97년 통합을 주장할 때 직장의 적립금 3조원을 같이 쓰자는 목적도 있었다. 국고보조금이 늘어나 우리 재정이 좋아졌다고 다른 주장을 하진 않는다. 재정상태가 나은 쪽이 어려운 쪽을 도와 사회통합에 기여하자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 " ▷ 건보료 부과기준이 다르고 소득파악률이 낮은 상태에서 통합하긴 어
21세기의 첫해가 저물고 새로운 해가 저만치서 동터오고 있다. 그러나 새 세기의 첫해동안 `다사다난'이란 말이 부족할 정도로 일어난 국내외의 엄청난 사건들 때문에 시달렸던 우리 민초들 가운데 다가오는 새해에 `희망찬'이란 관형어를 붙일 수 있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특히 새해 교문을 나서 자신의 생업을 찾아야하는 젊은이들의 경우는 어떠할까? 이
내년 초 공무원노조 설립을 천명해 온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전공련) 차봉천 위원장이 지난 11월4일 서울에서 열린 공무원대회와 관련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 공무원대회와 관련 경찰의 출두요구를 7차례 거부했 온 차위원장은 지난 22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으며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내에 있는 전공련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집 앞에 대기중이던 경찰에
금융노조가 내년 1월 직선제로 위원장 선거를 치르기로 지난 14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 가운데, 출마가 유력시되는 이용득 위원장이 지난 24일 가석방됨으로써 금융노조 선거분위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후보로 거론됐던 이용득 위원장과 추원서 금융노련 전 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용득 위원장은 지난 24일 1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생명이 경영상 사정에 의한 인력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밝혀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흥국생명 노사는 지난 5월 270여명의 명예퇴직 직후 "향후 2년 이내에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는다"라고 합의한 바 있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정리해고 분쇄 및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
민영화 저지 등 3대 요구안을 갖고 특별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철도노조(위원장 김재길)가 내년 2월25일을 총파업 돌입일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23일 대전에서 열린 쟁의대책위원 결의대회에서 '2월25일안'을 노조계획안으로 제출했다. 철도노조는 하반기 투쟁과정에서 정기국회에 철도민영화법안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 투쟁강도를 높여왔으나
연내 2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기 위해 저당권 1순위 건물과 임대계약을 맺어야 하는 민주노총이 결국 조건에 맞는 건물을 확보하지 못한 채 현재 입주해 있는 건물의 임대공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노동부에 국고보조금을 신청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26일 "최근까지 근저당 1순위 건물을 찾아봤으나 연내 계약이 가능한 건물을 발견하지 못해 현 입주
검찰이 레미콘 사업주 4명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일주일째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건설운송노조(위원장 장문기)는 검찰의 결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오는 31일 '검찰 규탄대회', 1월 중 '레미콘 차량 시위' 등 투쟁을 벌여간다는 계획이다. 또 노조는 명동성당 농성도 분회,
지난 20일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는 현대자동차노사가 25일 새벽 성과급 전액 타결즉시지급, 97년분 성과급 내년 임금협상에서 별도 논의 등에 추가로 잠정합의하고 27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다시 실시한다. 노사는 24일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추가교섭을 진행해 25일 새벽 추가 잠정합의에 이르렀으며 노조는 27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한국발전산업노조와 남동, 서부, 중부, 동서, 남부 등 5개 발전자회사는 2001년도 임금협상에서 기준임금 대비 6% 인상에 합의하고 26일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는 지난 22일 기본급에 직능등급이 포함된 기준임금은 6% 인상을 뼈대로 교대근무자 야간근무수당 등은 2002년 1월중에 제수당 개선위원회를 구성, 제수당 개편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야간수당
▷한국노총 임원들은 지난 21일 한나라당사 정책위 의장실 앞에서 건강보험 분리법안 통과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한나라당이 지난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건강보험 재정분리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킴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의 통합·분리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24일 건강보험 재정분리 당론에 반발하는 김홍신의원을 박혁규 의원으로 교체하고
국민들의 절반 이상인 59.4%가 여전히 주5일근무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제5단체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20세 이상 1,0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5일근무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매우 찬성 22.1%, 찬성 37.3%로 59.4%가 여전히 주5일근무제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경총이 밝혔다
1. 올해 구속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노조1위 효성노조 27명2위 대우자동차노조 26명3위 한통계약직노조 21명4위 태광대한화섬노조 17명(출처 : 민주노총)2. 조합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노조(2001년 상반기 집계) - 한국노총 -1위 금속노련 5,740명 증가2위 금융산업노조 2,500명
'세원테크 용역깡패 철수'를 요구하며 하루 파업을 벌인 민주노총 충남본부와 금속노조 충남지부 간부 10여명에 대해 아산경찰서가 줄줄이 출두요구서를 보내는 등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애초 세원테크가 업무방해 등으로 20여명을 고소한 이후 지난 13일 노사합의로 고소를 모두 취하했으나 아산경찰서 수사과는 애초 고소자 20명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노동부는 내년도 임금채권보장 부담금 비율을 금년도와 동일하게 0.5/1000로 결정고시했다. 부담금 비율은 임금총액의 2/1000 범위내에서 노·사·공익대표로 구성된 임금채권보장기금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노동부 장관이 결정하며, 지난 14일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임금채권보장사업 운용에 필요한 총지출액 4,501억원과 부담금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