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두산중공업에서 잇따라 발생한 노조와 회사경비간의 폭력사태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큰 물적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노사와 경찰 등이 파악한 이날 폭력사태로 인한 피해상황은 회사 경비원 34명과 노조원 4명이 다쳐 창원병원 등 4개 병원에 분산, 치료중이거나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물적피해도 커 회사 정문과
"노동부가 힘이 없다. 경제 정책에 밀린다. (힘이) 있게 하겠다."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3일 당선자 신분으로 양대노총을 방문해 한 발언이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이미 지난달 24일 국정토론회에서 노동부에 "좀더 당당하게 제 역할을 해달라"고 말한 적이 있어 일회성 발언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25일 노무현 대통령이 공식 취임했다. 역대 어느 대통령보
노동부 직원들은 26일 새로운 정부의 첫 조각 발 표를 앞두고 노동장관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등 다소 어수선한 모습이었다.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노동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대통령의 개혁적인 노동 철학과 부합하고 추진력도 갖춘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해 촉 각을 곤두세웠다.실무부서의 한 과장은 "다른 부처들은 유력
노동부 중재가 무산됨에 따라 두산중공업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권고안을 합의 상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회사와 권고안을 합의 하한선으로 보고 있는 대책위 사이에 입장차가 커 노사자율교섭은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노동부도 새 장관 임명과 이후 업무파악 기간 등을 고려할 때 다시 중재에 나서기는 당분간 어려워 보인다.권고안에 대해 '조건
사회주의국가 노총위원장으로는 처음으로 쿠타이하우(여·59) 베트남노총 위원장이 26일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쿠타이하우 위원장은 한국노총 대의원대회에서 국제연대와 단결의 메시지를 전달한 이후 간단한 기자회견을 갖고 대의원대회 참석소감과 외국인노동자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7일간 국내에 머물면서
26일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개혁과제가 포함된 규약개정안을 놓고 논란이 벌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대의원대회는 지난해 하반기 구성된 개혁특위가 제출한 개혁과제에 대한 실천 결의를 다지고 개혁특위 활동을 마무리짓는 자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상당한 기대를 모으며 출발했던 것과 달리 개혁지수를 체감할만한 내용이 적지 않게 빠진 게 사실
노무현 정권 출범 첫날인 25일 해임조치에 항의해 구청장의 출근저지투쟁을 벌이던 전국공무원노조 설암술 부위원장 등 4명이 경찰에 연행돼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새벽 6시께 북구청 앞 광장에 설치된 천막농성장에 경찰병력을 투입, 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 북부지부 정형택 수석부지부장을 연행하고 노트북 등 관련자료를 압수했다. 또 같은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이 전국대의원대회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민주사회당 당직자에게 당대표직 사임서를 제출했다.당대표 사임은 지난해 10월 30일 한국노총 중앙위원회에서 "대의원대회가 개최되는 2월까지 노총위원장과 민사당 대표직을 겸임할 수 있다"고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3일 민사당 창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 3개월여 동안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는 25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조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의하고 올해말까지 3만여명에 이르는 금융권 비정규직을 조직화하기로 결의했다.금융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금융노조 임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하고 금융노조 정책국장 등 간부 3인, 지부간부 6인 등 10명 내외의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앞으로
지난달 SBS스포츠채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던 노동부가 그 결과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어 반발을 사고 있다.서울 동부노동사무소는 지난달 16일부터 보름간 SBS스포츠채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뒤 회사측에 몇 가지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노조에 알려왔으며 실제 언론노조 SBS미디어넷지부 조합원들에게는 체불된 월차휴가비, 연장수당 등이 지급됐
지난해 12월 8일부터 78일 동안 파업을 벌였던 종근당노조(위원장 김종거)가 24일 저녁 회사측과 단협에 합의했다.종근당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조합원 정년 55세에서 56세로 1년 연장 △노사평화 선언 위로금 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27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윤춘호 기자
노무현 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앞으로 5년 새 정부가 추진할 노동정책에 관심이 높다. 당사자인 노동계의 경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노동계가 노무현 새 정부에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봤다. 많은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안고 노무현 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그 '기대와 희망'에는 과거와는 분명 다른 '변화의 물결'에 대한 기대이다.
15일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신태인 외주용역노동자의 사고, 그리고 18일 대구지하철 방화에 따른 참사! 연일 대형열차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번 열차사고에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열차안전운행을 위해 노동조합으로서의 사회적 사명을 다할 것이다.철도노조는 줄곧 개혁을 주장해왔고, 노동자·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온 노무현 대통령의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기내식사업부(케이터링 서비스) 매각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25일 노사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사업부를 독일 루프트한자의 자회사인 LSG스카이세프(LSG SKY CHEFS)에 매각하기로 한 것과 관련, 해당 조합원 33명의 고용승계 문제 등에 대한 노사 고용안정위원회 협상이 결렬되는 등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아시
민주노총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전해투)가 해고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5일 오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총회를 갖고 이영덕 현 위원장 직무대행을 만장일치로 새 위원장에 선출했다.전해투는 또 지난 18일부터 노무현 정권 취임에 맞춰 일주일 동안 진행한 노숙투쟁을 이날 총회를 끝으로 마무리했으며 이후 사업계획과 투쟁일정은 새 집행부를 구성, 마련해 나가기로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윤영규)가 다음달 5일 '국립대병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노조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립대병원 구조조정과 수익중심의 경영에 대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지난해 2월부터 외부전문가팀과 함께 진행한 '국립대병원 공공성 강화 프로젝트'를 종합 정리할 예정"이라며 "국립대병원 구조조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공공성 강화를 위
노조원 분신 사망사건으로 노사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두산중공업 사태와 관련, 25일 하루에만 노조원과 회사 경비원 사이에 폭력이 수차례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30분께 경남 창원시 귀곡동 두산중공업 정문 경비실에서 이 회사경비 40여명과 노조원 200여명이 회사출입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폭력사태가 발생해 회사경비
전교조 서울지부(지부장 유승준)가 초등 진단평가를 거부한 교사를 부당하게 전보 조치했다며 성북교육청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캡션 : 전교조 서울지부는 초등 진단평가를 거부한 교사를 부당하게 전보 조치했다며 성북교육청 앞에서 규탄집회를 가졌다.서울지부 최인섭 수석부지부장 등 간부 6명은 25일 성동교육청에서 7일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원광대병원 세탁용역노동자들이 9일째 파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병원 청소용역노동자 41명도 25일부터 계약해지 철회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합류했다.이들은 24일 전북지노위에서 있은 조정이 결렬돼 파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25일 정오 원광대병원 정문에서 임금인상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파업에 들어갔다.노사간 핵심 쟁점사항은 △용역회사 두승산
'WTO교육개방반대투쟁 국제연대를 위한 국제포럼'이 다음달 6일 열린다.전교조, 대학노조 등 12개 교육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WTO 교육개방·교육시장화 관련 4대 입법 및 양허안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다음달 6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WTO반대, 교육은 상품이 아니다' 등의 슬로건을 걸고 국제포럼을 개최한다.이번 국제포럼에는 불어권 교원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