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는 신한건설노조 파업이 4일 현재 43일째를 맞는 가운데 노사 집중교섭이 진행중인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노사로부터 각각 교섭을 위임받은 건설산업연맹과 경총은 지난 3일 첫 교섭을 가졌으며 이번주 집중교섭을 통해 서로의 요구안을 유연한 입장에서 재조정한 뒤 일괄타결 짓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월 21일 전면파업 돌입
전자통신연구원노조(위원장 정기현)가 노조 홈페이지를 폐쇄한 연구원 오 아무개 원장을 부당노동행위혐의로 대전지방 노동청에 고발했다. 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달 27일 비업무용 인터넷 사이트 차단시행문을 게시하고 "최근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정보의 인터넷망 과다점유로 정상적인 정보 유통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망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규정에 따라 비업무용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지재식)가 '인사 및 보수규정' 개정을 놓고 공식적인 절차를 무시했다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3일 회사와 고용안정위원회를 가졌으나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냈다.노조는 이날 고용안정위원회에서 "개악된 인사·보수 규정은 종사원의 심각한 신분불안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직원이 모르게 진행된 합의는 인정할 수 없다"며 "지난 97년에도 잘못된
지난 3일 방송문화진흥회에서 MBC 신임사장으로 이긍희 대구MBC 사장을 내정한 것과 관련, 언론노조는 물론 언론 관련 시민단체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언론노조는 4일 성명을 내 "이번 사장선임에 정치적인 외압은 없어 보이지만 이긍희 사장을 내정한 것은 뜻밖"이라며 "노조가 요구하는 인적쇄신과 방송공영성 강화 요구에 부응할지 우려가 제기된다"고 밝혔
지난달 26일 한국노총 대의원대회가 성원미달로 규약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한 것을 아쉽게 지켜본 사람들이 있다. 지난 7개월 간 한국노총의 전반적 변화를 기대하며 개혁과제를 만들어 낸 개혁특위 위원들이다. 개혁특위 공동대표를 맡아 개혁특위 활동을 맨 앞장에 서서 이끌어왔던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을 4일 만나 그동안 개혁특위 활동의 성과와 과제를 들어봤다.- 개
정보통신연맹(위원장 오동인)이 정보통신분야에서 종사하는 비정규직노동자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간다.정보통신연맹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노동사회연구소와 공동으로 구체적인 비정규직노동자의 규모, 업무형태, 직무만족도, 임금 복지수준, 노조 필요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연맹은 이번 조사가 마무리되는 3월말에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비정규직 조직화
민주노동당, 참교육학부모회 등 20여개 교육시민사회단체가 4일 오전 인권위원회 7층에서 'NEIS 불복종운동 지지 및 국민동참 호소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회견에서 "전교조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육인적자원부가 3월부터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전면 시행함에 따라 현재 교사 30여명이 국가인권위에서 농성 중"이
한국인포데이타(KOID 대표 이정훈)은 3일 대전 KT 8층에 코이드 콜센터를 건립, 여성의 신 유망직종이라는 텔레마케팅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그동안 114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 오류에 따른 고객불만을 없애기 위해 114 상담 품질을 개선한 한국인포데이타는 국내유명보험사인 동부생명과 제휴, 보험 아웃바운드(고객을 찾아가는) 사업을 벌인다. 또 앞으로 자체
지난달 27일 취임한 사무금융연맹 곽태원 집행부가 사무처 인사를 발표했다.다음은 3일 발표한 인사 내용.△정책기획실 - 실장 김창희(현 한국후지쯔노조 부위원장) △상황지원실 - 부장 서상민△조직쟁의국 - 국장 정소성△대외협력국 - 국장 권순갑(현 교보생명노조 기획국장)△교육선전국 - 국장 김금숙△문화국 - 국장 민향선(현 건강심사평가원노조 부위원장)△총무국
앞으로 지하철·고속철도·발전소 등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전국의 건설현장 259개소가 재해율에 따라 6개월간 차등관리를 받게 된다.노동부는 재해율이 극히 불량한 S건설(주)이 시공하는 경부고속도로 구미-동대구 확장 공사, H건설(주)이 맡고 있는 부산복합발전소 건설공사 등 12개 현장은 중점관리 대상이 된다고 4일 밝혔다. 노동부는 중점관리 대상이 되는
2005년 시행 예정인 WTO 서비스분야 개방과 관련해 우리나라 1차 양허안 초안에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 개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대학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4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서 WTO 협상 일환으로 양자협상을 진행중인 정부대표단 1차 양허안 초안에 비영리학교 법인을 조건으로 전문대 이상의 대학 또는 어학교육을 목적으로 한
작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빚(가계신용잔액)은 439조원으로 1년새 100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가구당 빚은 2천915만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26% 늘었고, 물품 외상도 10조원이증가 50조원에 육박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2년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가계신용(가계빚) 잔액은 439조1천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28.5%(97조4
은행연합회 노사협력팀 신설 은행권이 임단협에서 산별교섭을 하기 위한 준비 에 들어갔다.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에 관한 협상에서 산별 교섭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달 말 노사협력팀을 신설했다.은행연합회는 은행들이 개별적으로 임단협 협상을 하다보니 업무에 차질이 생기 고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하고 있는데다 금융산업노조도 산별교섭을 바라
재해율높은 12곳 특별관리노동부는 4일 지하철, 고속철도, 발전소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현장 가운데 재해율이 높은 부산복합발전소 건설공사 현장 등12곳에 대해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특별 관리키로 했다.노동부는 이들 건설현장에 대해 본사 대표를 강력히 경고하고 발주처에 통보하는 한편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사법처리를 원칙으로 조치할 방침이다.노동부는 또한
울산 태광산업㈜이 사내 생산지원팀을 분사하려하자 노동조합과 근로자들이 '구조조정 의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4일 태광산업과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회사측은 지난달 말 공무.계전.발전.원동 등의 생산지원 부문을 2개의 자회사로 분사하겠다는 방침을 노조측에 전달했다. 태광산업은 이 계획을 곧바로 시행하기 위해 노조에 방침을 전달하는 것과 동시에 해당
장기화되고 있는 두산중공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노총이 3월말 총파업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노동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있어 사태가 자칫 노정대립으로 비화될 조짐이다.두산중공업 노사는 3일 오전 노동부 중재 무산이후 첫 협상을 가졌지만 노동부 권고안 수용여부를 놓고 기존입장만 되풀이한 채 끝냈다. 회사는 노동부 권고안에 대한 수용여부를 6일까지 통보해
올해 금융권 임단협을 앞두고 은행연합회가 노사협력팀을 구성, 주목된다.은행연합회는 지난달 24일 노사협력팀을 구성하고 금융노조와의 임단협에 나설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은행연합회가 사실상 사용자단체로서 산별교섭을 준비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은행연합회 윤용기 상무는 "지난해 임단협 때 금융노조의 요청뿐 아니라 은행들에서도 연합회가 교섭에 직접
신임 노동부차관에 박길상 서울지노위 위원장이 임명됐다.정부는 예정한대로 3일 오전 대부분 내부 승진 형식의 17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박길상 차관도 행시 17회 출신으로 서울지노위 위원장을 역임하다가 이번에 발탁됐다. 신임 박 차관은 노정국장, 근로기준국장, 고용정책실장, 청와대 노사관계 비서관 등 노동관료로서 요직을 두루 경험하는 등 업무능력이
한국노총이 최근 주요 일간지의 보도태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최근 크게 문제가 된 것은 지난달 28일자 조선일보의 '노동계도 중심이동?'이란 제목의 기사. 해당 기사는 한국노총 개혁특위가 장기과제로 내놓은 '양노총 통합'에 대해 "한국노총이 '비주류'로 밀리는 듯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표현한 것은 물론, "한노총이 지난 26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미국의 노동운동은 위기에 처해 있다. 무엇보다 노조 조직률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있으며 많은 단체교섭이 노조쪽의 일방적인 양보와 패배로 끝나고 있다. 게다가 전반적인 경기후퇴와 이에 따른 고용불안 등은 노사관계에 있어서 자본쪽에 힘을 실어주면서 산업민주주의의 증대라는 바람직한 방향보다는 노조운동의 약화와 노동강도의 강화라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