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교섭 대표단을 구성하지 못했던 사립대병원 측이 특성별 분리교섭을 전제로 대표단을 구성함에 따라 이후 병원노사 산별교섭의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보건의료노조는 21일부터 상경투쟁과 함께 국∙사립대병원을 대상으로 병원로비 농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노사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사립대의료원 측은 16일 의료원장 총회를 열어 산별
전국타워크레인노조(위원장 안병환)가 16일 타워크레인 사용자 단체들과 업체들의 임금협약 체결 지연과 단협 불이행에 반발하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19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한 데 이어 이날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19일부터 광주, 대구, 부산, 서울지부의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오는 28일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지방노동청(청장 조주현)은 20일 롯데호텔에서 서울지역 주요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들을 초청, 올 노사관계 및 노동정책에 대한 조찬간담회를 갖는다.이번 간담회에는 삼성, LG, 현대자동차, SK, 한진, 롯데, 한화, 두산 등 약 3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정부 노동정책 방향과 임단협 등 노사관계 전반에 관해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재계가 최근 4·1
기업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3일 문을 연 한국노동연구원 부설 ‘뉴 패러다임 센터’(소장 신봉호)가 19일 사이버 매거진 ‘New paradigm(뉴 패러다임)’을 발간했다.▲ 19일 첫 발간된 뉴패러다임센터 사이버 매거진 사이트(http://www.newparadigmcenter.or.kr/webzine/01/i
지난 98년 현대차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퇴직자들로 구성된 ‘노란봉투 복직투쟁위원회’가 19일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80명이 온몸을 쇠사슬로 묶은 채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현대차 임금협상을 앞두고 강도 높은 투쟁을 벌임으로써 사측에게 재입사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은 현대차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하기 위해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한
초기업단위 노조인 삼성일반노조 명칭의 한글‧영문표기가 삼성생명노조의 성명권과 명예권 및 업무를 침해하거나 방해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특히 이번 판결은 삼성그룹이 무노조 방침 경영에 대한 비판이 공공성을 띠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인천지법 제4민사부(재판장 양현주 판사)는 지난 8일 삼성생명노조가 노조의 성명권과 명예권
국립합창단노사가 임단협 체결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20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예정돼 있으나 조정이 결렬될 경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등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문화예술노조 국립합창단지부는 19일 밝혔다.지난해 10월부터 회사쪽과 교섭을 벌여 온 노조는 공연발전위원회 신설, 인사위원회 노사동수구성, 연봉제 폐지 및 호봉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에서부터 논란이 됐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선임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 13일 사장추천위를 구성할 때 추천위 과반수를 노조를 포함한 민간인으로 배정하게 돼 있는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시행령을 지키지 않아 논란이 된 가운데, 공단은 지난 15일 신임 이사장 모집공고를 냈으나 지원자의 서류제출시한은 불과
참여연대 조세개혁센터(소장 최영태)는 19일 국세청이 불법정치자금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는 점과 과세를 요구한 참여연대에 대해 허위사실을 회신한 점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참여연대 조세개혁센터는 19일 세풍사건과 나라종금 퇴출저지로비사건 등과 관련한 불법자금 및 불법대선자금을 받은 관련자들에게 과세할 것을 주장해온 참여연대의 요구에 대해
민주택시노조 선경기업분회(위원장 홍창표)가 사측이 지난해 임단협 체결을 미룬 상태에서 지난 12일 3월분 급여를 지급하지 않자 노동조합이 13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 1주일째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인천 부평구 소재 선경기업은 지난해 9월 인천지노위의 조정안을 거부한 뒤, 지난 1월 단협 해지를 통보해 노조가 반발해왔다. 노조는 단협해지 통보 이후 단체행동
전교조(위원장 원영만)가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부터 30일까지를 ‘장애인권 확보주간’으로 지정하고 장애학생 차별철폐 공동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전교조는 19일 장애인확보주간 동안 장애학생 차별철폐 공동수업과 장애인권 영화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지난 2월 대의원대회에서 특별결의문을 통해 “공교육은 장애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
정부와 여당이 기업경쟁력을 살리기 위해 출자총액제한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것은 총선 후 열린우리당과 정부가 경제정책에서 ‘친기업주의’를 내걸고 나온 것에 대해 민주노동당이 처음으로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민주노동당은 19일 민생보호단 논평을 통해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예외확대 조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부산, 경남 광역단체장 2곳 등 모두 99곳에 이르는 6∙5 지자체 재보궐선거 실시지역을 1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보궐선거는 부산과 경남에서 안상영 전 부산시장의 사망과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 사직으로 각각 실시된다. 또 기초단체장의 재보선은 서울 3곳(중구, 영등포구, 강동구), 부산 1곳(해운대구), 대구 2곳
총 공사 금액 2000만원 미만 사업장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분류돼 산업재해보상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근로자들이 잇따라 재판에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판결을 받아냈다. 산재보험보상법 시행령에 따르면 총공사금액이 2000만원 미만인 공사는 보험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나 법원이 현장이 여러곳에 분산돼 있지만 일괄적으로 도급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한
4·15총선을 통해 국회진출에 성공한 노동계가 봄철 단체교섭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올 노동계 ‘핵폭탄’인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과 관련 노사정이 접점찾기에 실패한 데다 임단협과 관련, 일선 사업장이 5∼6월에 공동투쟁을 계획하고 있어 단체협상을 앞두고 상당한 진통이 우려된다.18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지난 3월 올 임금·단체협약 요구계획을 마련한
지난 17일자 한 스포츠신문은 두 장의 사진을 대비시키며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출’ 의미를 다시금 환기시켰다. 하나의 사진은 지난 2001년 5월 국회에서 개혁법안 조기처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 중 단병호 당시 민주노총 위원장이 국회 경위들에 의해 들려나가는 모습이었고, 또 다른 사진은 지난 15일 개표결과를 보며 박수를 치는 그의 모습이었다. ‘3년 전엔
한국노총이 거센 총선 후폭풍을 맞고 있다. 조직방침에 따라 녹색사민당에 ‘올인’한 4.15 총선에서 ‘완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9일 오전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이 사퇴를 포함한 향후 거취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한국노총 중앙의 국장들이 지도부 사퇴와 동시에 동반사퇴를 결의했고, 직원노조도 이에 동조해 사퇴의사를 밝히는 등 총선 후유증이 걷
민주노동당이 현재 20석 이상인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을 10석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는 16일 기자회견에서 “국회 안에서 노동자·농민·영세상인 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유일한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을 교섭단체에서 배제하는 것은 국회가 그들의 목소리를 거부하는 것”이라며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10석 이하로 낮추는 방
민주노동당이 고건 대행이 매주 주재하는 정책협의회에 조만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국무조정실 관계자는 16일 “민주노동당도 회의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17대 국회 개원 여부 등 형식에 구애받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민주노동당의 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책협의회는 지난해 말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으로 ‘여당’이 없어지
브라질노동자당과 홍콩노총 등 각국 진보정당과 단체들이 민주노동당의 약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며 진보정당들의 국제연대를 과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민주노동당은 집권 브라질노동자당(PT)등이 15일 민주노동당에 공식 축전을 보내왔다고 18일 밝혔다. 브라질노동자당은 축전에서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려 노력해 온 민주노동당 같은 좌파정당들과 함께 한다는 사실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