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소비자물가가 오름세를 지속, 하반기 물가불안이 우려된다. 특히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는 소비자물가보다 더 많이 뛰어올라 서민들의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31일 발표한 7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0.3%, 작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2.9%나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오른 것은
지난 95년 이후 선진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의 기술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대폭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5∼99년 기술무역 수지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선진국 기술도입에 따른 지급액은 117억3천100만달러에 달한 반면 기술수출 실적은 7억1천800만달러에 불과해 기술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110억1
영국에 파견된 근로자들은 앞으로 현지에서 연금보험료를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다. 보건복지부는 영국과 체결한 국가간 연금보험료 이중부담을 면제해 주는 내용의 한ㆍ영 사회보장협정이 8월1일 발효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 현지법인이나 지점에서 일하고 있는 9백여명의 파견근로자는 국내에서 국민연금에 가입해 있는 경우 5년동안 소득의 22.2%에 이
검찰은 31일 의료계가 재폐업에 돌입하는 즉시 주동자를 구속수사하고 재폐업에 단순 가담하는 개원의와 진료거부 병원개설자도 전원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또 4.13 총선 사범의 신속한 수사.재판을 위해 피의자가 출석에 불응할 경우 참고인 등 관련자 조사를 통해 혐의가 인정되면 피의자 조사없이기소키로 했다. 대검 공안부(이범관. 李範觀 검사장)는 3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나빠지고 있다. 대기업의 어음결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은행에서 신규 대출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현대 등 일부 대기업의 자금난이 불거지면서 이들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지난 19~25일 1백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가전제품 판매 중 경기동향을 가장 잘 반영하는 TV의 내수판매가 올들어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어 경기하락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V의 내수판매는 결혼시즌인 4, 5월과 10, 11월성수기 및 7,8월 비수기를 제외하고는 고른 판매동향을 보이는게 정상인데 올들어서는 연초 이후 판매대수가 계속 급감추세를
현대는 정부와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계열분리 방안을 8월말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31일 "계열분리 지연이 정부와 시장으로부터 불신을 사고 있는 원인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가 계열분리 요건으로 제시한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지분관계 정리를 위해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난 30일 오후 11시경 최선정 노동부 장관이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주쟁안을 갖고 노사는 각각 조정에 들어들어 갔으며 의견조정인 끝나는 대로 교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기업 결합재무제표 제출시한이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4대그룹 중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그룹들의 결합재무제표상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는 30일 국내 30개, 해외 77개 등 총 107개 법인을 대상으로 99년도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한 결과, 부채비율이 229.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개별 재무제표를 단순합산한 그룹 부채
의사협회가 서울시의사회 등 지역의사회별로 의약분업이 전면 실시되는 오는8월1일부터 재폐업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의약분업은 결국 파행이빚어질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회와의협 상임이사회 연석회의를 열어 8월1일부터 재폐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하고 재폐업 참여시기는 시·도의사회의 자율에 맡기기로
세계적인 철강회사들인 포항제철과 신일본제철의 제휴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닛케이 영문뉴스는 30일 양사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포철과 신일본제철은 현재 해외 합작법인, 제품의 온라인 판매, 원자재 공동조달, 공동 연구개발등을 포함한 제휴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철과 신일본제철은 또 자동차와 조선, 전자
산재추방의 달을 맞아 2000년 산업재해추방의 달 인천지역공동사업추진위원회(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산업재해없는일터회 등)는 지난 29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산업재해 추방을 위한 인천시민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 5일 근무가 산재예방에 영향을 미칠까?"라는 스티커 여론조사를 실시 90%이상이 영향을 준다고
`진료는 의사, 조제는 약사' 를 원칙으로 하는 의약분업이 한달동안의 계도기간을 마치고 1일 본격 시행된다. 그러나 병원 전공의들이 파업투쟁에 들어갔고 동네의원들이 재폐업이나의약분업 불복종 투쟁을 계획하고 있는 등 의료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어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오후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회와 상임이사회연석회의를
남북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제1차 남북장관급회담의 첫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남측 박재규(朴在圭), 북측 전금진(全今鎭) 수석대표를 비롯한 양측 대표5명은 남북 공동선언 이행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착수, 기본입장을 각각 제시했다. 양측은 기본입장 제시에 앞서 두 수석대표가 악수를 교환하고 환담을 나누었다. 이날 남측 박
현대건설이 29일 만기가 돌아온 물품 및 용역대금 1466억원을 모두 자체자금으로 결제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오후 3시경 △이월자금 180억원 △영업자금 786억원 △현대증권의 기업어음 매입 500억원을 포함, 모두 1500억원 가량의 자체자금을 통해 이날 만기가 돌아온 차입금을 전액 갚았다. 현대건설은 농협과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의 도움없이 차
생산, 소비, 투자 등 실물경제 지표로 본 국내경기가 조정국면에 들어섰다. 그러나 경기가 이미 정점을 지나 수축기에 들어선 것은 아니며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생산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7.9%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1.9%로 상승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3개 노동조합의 하나인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은 지난해 7~8월 37일간 파업을 했다. 올해도 6월 중순부터 부분파업을 벌이더니 6월 28일 전면파업을 시작해28일로 31일째를 기록하고 있다. 공단측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보다 노조의 파업을 연례행사쯤으로 여기는 듯하다. 민원인들의 불편은 뒷전으로 밀려있다. 공
경실련, 참여연대, 녹색연합 등 1백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불평등한 SOFA개정국민행동'은 2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3백여명의 대학생과 시민들이 참석한가운데 집회를 갖고 독극물 무단방류에 대한 미국정부의 사과와 불평등한 SOFA조항들의 전면 개정을 요구했다. 국민행동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현행 SOFA규정이 미군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내
대검 공안부(이범관. 李範觀 검사장)는 29일 의료계가 오는 31일 재폐업에 돌입할 경우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등에 곧바로 공권력을 투입, 지도부를 검거해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재폐업 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의사협회산하의권쟁취투쟁위원회 운영위원 등 10여명의 소재를 정밀 추적중이다. 검찰은 또 업무개시 명령을 어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