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노동부장관이 5일 한국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잇따라 방문해 사업장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임금 지급금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임 장관이 원칙과 소통, 대화를 강조하면서 향후 노사정 대화에 물꼬를 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임 장관이 취임 전후를 통해 언급했던 강경한 원칙론에서 크게 변한 것이 없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향
정부가 지난 7월 공무원노조 시국선언 탄압 규탄대회에 참석하고 신문에 광고를 게재했다는 이유로 공무원 11명에 대해 파면·해임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통합공무원노조 출범을 앞두고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이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통합공무원노조는 4일 “공무원노조의 대국민광고는 헌법이 보장한 정당한 표현의
지난 1일 취임한 임태희 노동부장관이 노동단체와 사용자단체를 잇따라 만난다. 복수노조와 전임자임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이 오갈지 주목된다. 4일 노동부에 따르면 임 장관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과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사무실을 방문한다. 6일 오후에는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오는 12일에는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을 찾아갈 예정이
임태희 신임 노동부장관이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상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 허용과 전임자임금 지급금지 조항을 내년 1월1일부터 무조건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임 장관은 이 같은 원칙을 전제로 노사정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논의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태희 노동부장관이 1일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이영희 전 노동부장관이 30일 노사관계 개혁을 강조하면서 이명박 정부 첫 노동부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우리 노사관계는 19세기, 20세기에 머물러 있다”며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해서 소신을 가졌고, 일부가 고통을 호소하더라도 올바르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위사업장 복수노조 허용과 전임
공공기관 가운데 공직유관단체가 성희롱 예방·방지 조치 실적이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부는 30일 지난해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조치 추진실적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공직유관단체 등 85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전년에 비해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율은 0.8%포인트, 고충상담원 지정률은 2.1%포인트 높아졌다.
사진제공=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관형)가 30일 소년소녀가장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하남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장애우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광주본부는 지난 28일에는 하남공단 세원하이테크와 안영사를 방문해 노동자들에게 필요한 방독마스크와 방진마스크·보안경·귀마개 등 안전보호구와
사진제공=노사정위 김대모 위원장 등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관계자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29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광야홈리스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김 위원장 등 노사정위 관계자 10여명은 광야홈리스센터가 진행하는 ‘따뜻한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에 참가해 생활용품을 증정하고 노숙인들에게 점심 배식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23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9일 SC제일은행 등 41개 기관에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인적자원개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촉진과 모범적인 관행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고용보험법(제8조)에 따라 노동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이면 신청할
노동부가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009년 작업장혁신 우수기업·대상’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작업장혁신 우수기업·대상은 근무제도 개선·공정 개선·근로자 참여·임금직무체계 혁신 등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자격은 24일 현재 사업개시일로부터 최소 1년 이
자격증 불법대여 단속을 위해 사업장 조사가 강화된다. 노동부는 28일 자격증 불법대여에 관한 조사의 권한·절차·기준, 관계기관의 행정정보 이용에 관한 근거 등의 내용을 담은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사업장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하거나 장부를 검토하는 등 국가기술자격을 총괄하는 부처와 개별부처의 조사권한이 명시됐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도암엔지니어링 오관준(48·제주시) 대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오 대표는 지난 80년 방직공장의 보조전기기사로 시작해 전기 분야에서 30여년간 한 우물을 파며 도암엔지니어링을 최고의 전기종합업체로 키워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원 122명에 연간매출액 83억원의 도암엔지니어링은 에너지절
이달 노사 한누리상에 홍순근 남양유업노조 천안지부장과 동국제강이 선정됐다. 24일 노동부에 따르면 개인부문 수상자인 홍 지부장은 남양유업이 3년 연속 무교섭으로 임단협을 타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회사가 지난 2006년 천안공장 폐쇄를 발표한 뒤 노사관계 악화의 위기를 맞았지만, 조합원들을 설득해 전환배치를 통한 고용안
공무원노조의 통합과 민주노총 가입 조합원 찬반투표는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을 보였다. 그 배경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행안부는 투표 직전 근무시간에 투표·선전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렸고, 한승수 총리는 “민주노총 가입이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투표율과 찬성률이 높을
세 공무원노조가 통합·민주노총 가입 찬반투표를 가결시키자 정부는 불법행위 발생 시 엄정대처 방침을 밝혔다. 통합된 공무원노조의 설립필증 교부도 난항이 예상된다. 이영희 노동부장관과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김경한 법무부장관은 23일 공동담화문을 내고 “향후 공무원노조가 민주노총과 연대해 정치투쟁 참여 등 실정법을 위반할 경우 어떤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근로복지공단이 창업점포를 차린 실직자·산재노동자들의 운영자금난 해소를 위해 23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재단은 공단의 창업교육·컨설팅을 이수한 실직자와 산재노동자 등 창업점포 지원자들에게 보증서를 제공한다. 재단의 보증한도는 5천만원으로, 보증료 1%에 연이율은 5~6%다. 공단은 “창업을 원하는 실직자와 산
정부가 지역투자를 활성화한다는 명목으로 관광업·주류도매 분야에 외국인 고용허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21일 정부는 과천 정부청사에서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시·도 경제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자치단체 건의사항을 중심으로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이 자리에서 정부는 서비스업 분야에 외국인 고용을 허용하는
제44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2~28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 등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노동부·광주시·광주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광주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55개 직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천97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모바일로보틱스·애니메이션·게임개발 등 유망 산업분야 5개 직종이 새롭게 포함됐다.
노동부가 23일부터 행정인턴을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생산성본부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행정인턴들의 근무기간이 끝나는 내년 3월 말까지 전국 49개 도시에서 300회 일정으로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에는 △직장인 소양교육 △조직적응과 업무능력 향상 교육 △취업기법 교육 등이 포함돼 있다. 교육수강과 교재 등 교육비는
내년부터 보통교부세에 통합돼 사라질 예정이었던 버스재정지원금이 5년간 연장된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위원장 김주익)은 “버스재정지원금은 무엇보다 체불임금 청산과 근로조건 개선에 우선 사용해야 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20일 연맹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지난 16일 열린 제2차 지역발전위원회 회의에서 정부는 버스재정지원금을 5년 연장키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