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교수노조 도입이 올 하반기 노동계의 주요쟁점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교수노조준비위원회가 11월10일 교수노조 출범을 선언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대학위기 극복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교수노조(준)(상임준비위원장 최갑수 교수)은 6일 오전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월10일 교수노조 출범을 선언했다. 또한 △계약제·연봉제 저지 △사립학
내년 초 공무원노조 건설계획을 세우고 있는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위원장 차봉천)이 오는 11월4일 서울에서 대규모 전국공무원대회를 개최하고 공무원노동기본권보장을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전공련은 최근 중앙위원회를 열어 "정부에 공무원노조 도입을 촉구하고 내년 초에 공무원노조를 건설하겠다는 90만 공무원의 결의를 모으기 위해 11월4일 서울에
교수노조(준)가 노조설립과 하반기 교육개혁 투쟁을 선언함에 따라 공무원노조도입 문제와 함께 하반기 노정관계의 뜨거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교수사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먼저 내년 도입이 예상되고 있는 계약제 및 연봉제에 대한 교수사회의 고용불안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더구나 지난 달 31일이 서울대 이기준 총장이 내년도 신규채용자부터 계약제와 연봉제
통계청이 소비자물가지수를 토대로 해 산정해야 하는 실질임금을 생산자물가지수로 산정해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실질임금은 임금협상을 할 때 주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어 노동계는 '임금억제를 위한 고의적 행위'라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눈 것으로 민간의 실제 구매력을 나타낸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
노사정위원회가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노동시간단축관련 공익위원 입장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노동계가 반대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7일 부산지역 설명회가 열리는 서라벌호텔앞에서 '노동조건 개악없는 주5일근무제 쟁취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들은 "탄력적근로시간제 1년단위 확대, 노동시간단축 단계별 실시, 연월
공공연맹의 산별노조 전환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공공연맹 산별노조특위(위원장 양한웅 수석부위원장)는 지난 4일 열린 제1차 산별특위에서 특위 구성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연맹은 산별특위가 단순히 연맹의 산별전환 기획을 담당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미조직 사업장의 노조결성과 유관노조의 연맹 가입 추진 등 조직확대 사업을 비롯해 비정
사무금융노련(위원장 김형탁)이 산별노조 건설과 정치사업 실천을 위해 현장간부, 조합원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연맹은 임원 및 사무처 간부 3인 1조로 4개 팀을 구성, 지난 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주 동안 순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맹은 산하 단위 운영위원회, 대표자회의, 집행위원회 등과 합
오는 9월 15∼21일까지 실시되는 아시아나항공노조 제3대 임원 선거에서 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권준 후보의 등록이 무효로 되고 기호 1번 이기준 (위원장) 심규덕(수석부위원장) 이중호 김필숙 김재우 (부위원장) 이종봉 (사무국장) 팀에 대한 찬반투표로 치뤄지게 됐다.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권준 후보가 부위원장, 사무국장 후보
위성방송 실시를 앞둔 시점에서 지역방송인들이 연대해 지상파방송의 위성재전송 움직임에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언론노조 산하 19개 지방 MBC노조 지부와 7개 지역민방노조 지부(서울, 인천민방제외)로 구성된 지역방송협의회는 6일 목동 방송위원회 앞에서 '지역방송 사수 결의대회'를 가졌다.협의회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현행 방송법에 의무재전송 채널로 명시된
전세계 금속노동자 260여만명이 가입돼 있는 국제금속노련(IMF) 제12회 편집자회의가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타워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로운 홍보매체는 이전 것과 얼마나 다른가'라는 주제로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홍보와 대안 등에 대한 토론과 강연이 진행된다. 금속노련 관계자는 "오디오, 비디오, 온라인 채팅과 웹사이트에서의 포럼개설 등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6일 오후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01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에 관한 사업주 및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매년 9월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을 설정하고 올해로 7년째 매년 개최해온 것으로, 올해는 노동부, 한국노총, 경총, 국회 환경노동위
여수산단의 올 임금교섭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금호피앤비노조가 임투승리총력결의대회를 가졌다. 금호피엔피 조합원을 비롯해 여수산단 내 민주화학섬유연맹 소속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 여수공장에서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회사에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노조(위원장 반무룡)는 올 임금교섭 관련해서 10차 교섭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노조가
민주택시노조(위원장 강승규)는 최근 속초택시가 분회장인 이아무개씨에 대한 징계위원회 소집 요청과 징계통보를 분회에만 한 것에 대해 "단협상 징계위원회 소집요청은 본조에 해야 하나 분회에만 했으므로 징계 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속초택시는 지난달 27일 노조분회장인 이아무개씨에 대해 법률고발 남용과 유류대 영수증 자체수거 등으로 인한 업무방해, 교통
정식품노사가 전직원과 영업대리점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교섭을 갖고 수정안을 제시하는 등 타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영업대리점주 700여명이 농성조합원들과 대치하고 있던 정식품노조는 영업대리점주들과 회사에 공개교섭을 제안하기로 의견일치를 봐, 5일 오전 11시 회사와 공개교섭을 해 '파업사태를 빨리 마무리 짖는다'는 원칙에 노사가 공감 사태가
철도노조가 '노동문화예술단 일터'와 공동으로 오는 10일부터 철도민영화 정책 철회를 촉구하고 철도노동자의 투쟁을 알리는 창작극 공연을 벌일 계획으로 있어 눈길을 끈다. 노조에서 현안과 관련해 공연 형식을 빌어 교육과 선전을 병행하는 일은 아주 이례적이다. '2001 철로역정'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식민지 경제수탈을 위해 건설된 철도부터
금속노련(위원장 유재섭)은 문광주 부위원장 등 대표단이 6일 금융노조를 방문해 금융노조 및 채권은행노조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하이닉스반도체 회생을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연맹관계자는 "간담회에서 금융노조와 조흥은행, 신한은행 등 채권은행 노조 대표자들이 하이닉스 회생의 중요성에 공감했다"며 "노조 대표자들은 하이닉스 지원에 있어서 노조가
금융노조는 대법원 상고를 이유로 만기출소하지 못한 국민은행지부 이경수 위원장과 관련, 6일 성명서를 내고 "사법부를 활용한 노동탄압"이라며 이위원장의 즉각석방을 촉구했다. 사법부는 상고기간은 구금일수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법률을 근거로 지난 3일 2심 판결의 징역8개월을 다 채운 이경수 위원장을 석방시키지 않고 있다. 금융노조는 "이미 보석신청을 한
농협노조(위원장 김종길)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농협구조개선법안이 "지역조합을 다 죽이는 법안"이라며 여야 지구당사 점거 농성에 이어 항의 집회를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노조는 8일 경인본부 중심으로 파주 금촌역 집회, 9일 농협중앙회 의성군지부 앞에서 '노조 탄압 규탄과 농협구조개선법안 폐기 연대집회' 등 집회를 열고 이 분위기를 몰아
교수노조가 11월께 공식출범한다. 전국교수노조 준비위원회(위원장 최갑수 서울대 교수)는 6일 오전 서울대 교수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월 10일께 공식으로 교수노조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교육당국의 현 교육정책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대통령과 교육부총리 앞으로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준비위원회는 공식출범 직후인 11월∼
1980년 공산국가 사상 최초로 자유노조 기치를 내걸고 일어나 폴란드 공산당 붕괴의 물꼬를 텄던 자유노조연대(솔리다르노시치)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자유노조의 후신인 솔리다르노시치 선거행동당(AWS)이 오는 23일 총선에서 1석도 얻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중도우파 AWS는 지난 97년 총선에서 반(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