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지난 2일 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비난이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이정희 대표를 비롯한 의원 6명이 3일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한·EU FTA 비준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며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지난 4·27 재보선을
한나라당 원내대표 선거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친이계로 분류되는 안경률(3선·부산 해운대기장을)·이병석(3선·경북 포항북) 의원과 중립 성향의 황우여(4선·인천 연수) 의원이 3일 잇따라 출마선언을 했다. 당초 출마의사를 밝혔던 이주영(4선·경남 마산갑) 의원이 지난 2일 황 의원으로 후보단일화에 합의하면서 3파전 구도가 된 모양새다. 각 원내대표 후보
오는 7월 사업 또는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 시행을 앞두고 진보신당이 삼성노조설립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 진보신당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 노동자들이 무노조 경영방침으로 노조설립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며 “노조설립 움직임을 보이면 삼성재벌의 탄압에 직면하고 노동자들은 해고나 회유돼야만 했다”고 밝혔다. 진보신
전국 115개 노동·인권·시민단체로 구성된 ‘사법개혁 촉구 인권시민단체 공동대책위원회’(사법개혁공대위)가 결성됐다. 민주노총·참여연대·경실련·민변 등 115개 노동·시민단체는 2일 사법개혁공대위를 결성하고 “사법개혁이 법조계 집단이기주의에 휘둘리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제대로 입법되도록 힘쓰겠다”며 “향후 사법개혁에 대한 공론화와 국회 압박을 위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열리는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2일 김진표(재선·경기 수원영통) 의원과 유선호(3선·전남 장흥·강진·영암)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강봉균(3선·전북 군산) 의원이 1일 출마선언을 했다. 김진표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충청·강원 등 중부권에서 압승을 이끌어 전국
정부가 내년부터 만 5세아 의무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는 2일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 집에 다니는 만 5세 어린이도 국가가 정한 만 5세 공통과정을 배우는 ‘만 5세 공통과정 도입제도’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현재 이원화된 유치원 교육과정과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은 만 5세 공통과정으로 일원화된다. 내년
야3당과 양대 노총이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와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폐지를 골자로 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하기로 했다.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지난달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4·27 재보선의 결과는 노동자와 서민의
4월 국회에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무산됐다. 지난달 28일 한·EU FTA 비준안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통과하자 민주당이 본회의 보이콧에 나서며 반발한 데 이어 이튿날 여·야·정 간 마라톤 협상이 진행됐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협상에서는 농축산업 쟁점인 소득보전 직접지불제 문제와 배합사료와 영농기자재
4·27 재보궐 선거가 한나라당 참패와 야권연대의 승리로 종결됐다. 야권은 단일후보로 나선 경기도 분당을과 전남 순천, 강원도에서 승리한 반면 김해을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에 석패했다. 야권연대로 후보 단일화를 이룬 야당의 완승으로 평가된다. 민주당은 2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확인했다. 분당을에서 당선한 손학규 대표는
4·27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크게 약진했다. 국회의원·기초단체·광역의원·기초의원 각 1명씩 모두 4명을 당선시켰다. 이로써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모두 6명이 됐다. 전남 순천(국회의원) 선거에서 김선동 민주노동당 후보가 36.24%의 득표로 조순용 무소속 후보(21.72%)를 14.52%포인트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전라도에서 처음으로 민주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28일 오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표결처리되자 야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이 본회의를 보이콧하면서 이날 오후 본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외통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의원 25명 중 찬성 17명, 반대 2명, 기권 6명으로 가결했다. 표결에
우리나라 청년층의 절반이 빚더미에 올라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비율도 절반에 미치지 못해 불안정 고용상태를 드러냈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과 한국청년연대는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 청년의 삶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전국 19~34세 청년 1천7
참여연대가 최저임금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50%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27일 발간한 '최저임금 실태보고서'에서 "한국의 최저임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최저임금은 2008년 OECD 19개국 중 16위, 2007년 국제노동기구(ILO) 99개국 중 57위로 매우 낮았
진보신당이 뉴타운 사업 중단과 기존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진보신당은 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경기도와 서울시가 잇따라 뉴타운 재개발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내놓고 있다”며 “그러나 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대한 반성을 담고 있기보다는 보완해 지속 추진하겠다는 정책의도로 이해된다”고 비판했다. 진보신당은 "뉴타운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야4당이 29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한다. 야4당과 양대 노총은 28일 오후 민주노동당 의정지원단 회의실에서 만나 그동안 논의해 온 노조법 개정안을 마무리하고 29일 공동발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야4당과 양대 노총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폐지 및 전임자임금 지급
4·27 재보궐 선거가 다가왔다. 야4당은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야4당은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27 재보선은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야4당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이명박 정권은 민생을 파탄시키고 국책사업을 표류시키고 지역 간
과거 산업역군이었던 노인들의 빈곤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과 관련해 기초노령연금을 확대해 이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주승용 민주당 의원과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사)대한노인회는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초노령연금 현실화 방안과 정치권의 역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연명 중앙대 교수(사회복지학)는 “기
ⓒ 매일노동뉴스 다음달 18~20일 사흘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회의가 열린다. 국회는 26일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를 소개하는 안내서를 발간했다. 국회가 이날 발간한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 개관과 초청국 의회정보’에는 G20 국회의장회의 탄생 배경과 참여국 현황,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 의제 등이 담
4·27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도지사 불법선거 공방을 비롯해 전 지역에서 치열한 막판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25일 여야는 지난 22일 강릉에서 발생한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측의 불법 전화홍보 적발사건에 대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강릉 민주당 정당사무소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엄 후보의 불법행위를 강하게 비판했
민주노동당이 "울산 동구청장 재선거에서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조직적으로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면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25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4·27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관권선거와 불법선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특히 울산 동구에서 어처구니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