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계약직노조의 파업 투쟁이 16일로 400일째다. 어느덧 두 번째 겨울을 지나 두 번째 봄을 기다리고 있다. 다시 찾은 분당 한국통신 본사 앞. 노조 파업이 400일째 되던 이날, 공공연맹 주최로 '비정규직 철폐와 한국통신계약직노조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한통계약직노조에겐 400일이라는 파업 투쟁 일 수보다 더 많은 집회 경험일
16일 금속산업연맹(직무대행 백순환)은 16일 오후 2시 연맹산하 조합원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역에서 '대우자판 임금개악 및 정리해고 분쇄와 구조조정 강요 미국과 GM 반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금속산업연맹은 "GM과 대우자판 경영진이 경영상의 긴박한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리해고를 밀어붙이는 것은 결국 노조를 무력
금속노조 대림자동차지회(지회장 권순호)가 인력감축과 복지혜택축소 등 회사의 구조조정 계획에 반발, 16일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지회는 16일 정오 회사 본관 앞에서 경남2지부 조합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갖고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지회는 또 오후 3시께 회사와 1차 고용안정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파업과 협상을 병행해 나갈
폐업중인 세원바이켐노사가 충돌해 조합원과 조합원가족들이 부상,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6일 세원바이켐노조(위원장 양홍경)는 "15일 오후 6시께 회사측에서 두차례에 걸쳐 농업용비닐 완성품을 반출하려 했고 공장 앞에서 이를 저지하는 조합원들이 회사관리자들과 용역직원들에게 폭행당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충돌 과정에서 조합원 박병용씨(4
"일은증권, 흥국생명을 시작으로 올해 금융권에 불어닥칠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분쇄 투쟁을 힘있게 이어 갈 것입니다."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이 산하 투쟁 노조의 지원을 위해 '정리해고 반대, 해외투기 자본의 횡포 저지 및 노조사수를 위한 투쟁본부'를 구성,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투쟁본부는 16일 을지로 일은증권 본사 앞에서 '일방적 합병저지
한국교통운수노조총연합(상임 의장 전택노련 권오만 위원장)이 철도산업의 민영화 저지를 위한 국제 연대에 나선다. 교운총련은 16일 오후 전택노련 회의실에서 운영회의를 열고 일본 동경에서 오는 2월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ITF(국제운수노련) 아태지역총회에 권오만 상임대표를 비롯한 교운총련 대표단을 파견, 철도산업 민영화의 폐해를 설명하고 국제적인 연대를
여성직원 정년차별철폐를 요구하며 87일째 파업중인 대학노조 서울시립대지부(지부장 김길용)의 교내집회에서 조합원들이 총장의 차량에 다쳤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대학노조 정준애 교육부장은 "16일 오후 2시 개최된 서울시립대노조의 대학본관 앞 집회 후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시위대를 이동 총장의 자가용이 밀고 지나가 4∼5명이 부상당해 한
서울 지역의 실업률이 4개월만에 다시 4%대로 높아졌다. 16일 통계청 서울사무소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중 서울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11월보다 1만2000명 증가한 20만3000명으로 나타났으며, 실업률도 0.3%포인트 상승한 4.2%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이 4%대로 다시 상승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올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는 3명을 비롯, 변호사 5명이 민주노총에 둥지를 틀고 노동자를 위한 법률구조 업무에 투신한다. 민주노총은 16일 부설기관으로 노동관련 소송과 상담, 법률정보 제공 등을 담당할 ‘법률원’ 을 설립키로 하고 오는 22일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는 권영국 김영기 전형배씨와 강문대 박현석 변호사 등 모두 5명의 변호사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금속산업연맹 3기 임원선거가 16일 오후 6시까지 후보등록 마감한 결과 백순환 현 위원장 직무대행만이 단독 입후보했다. 백순환 현 위원장 직무대행은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국장이 한조를 이뤄 출마하는 이번 선거에서 전재환 현사무처장(수석부위원장 후보), 김호규 전 현대정공노조 수석부위원장이자 현 현대자동차노조 정공본부 대의원(사무처장 후보)과 동반 출마했다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노동계 내외의 관심을 모은 화학노련 17대 위원장 선거가 17일 오전 10시 영등포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실시된다.화학노련 위원장 선거는 기호 1번 박헌수 후보와 기호 2번 홍재복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17개 지방본부를 순회하며 합동유세를 가진 후 사실상 선거운동을 마
민주노총이 15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대전충남본부의 분리 등 안건을 처리하고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을 고려한 올 한해 사업방침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15일 오후 2시30분 농업기술진흥관에서 2002년 제1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지방선거에서의 후보선출 방침과 올해 개최되는 월드컵 기간을 고려한 임투 시기 집중방안 등 올해 사업계획에 대
한국노총은 다음달 7일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으로 15일 공고했다. 한국노총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 산별대표자회의를 개최해 정기대의원대회를 2월 초로 앞당겨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날짜는 이남순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이번 정기대의원대회는 임원선출이 있는 대회로, 조만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소집돼 후보등록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 서울지하철노조 투쟁본부 간부 70여명은 사당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사에 들어가 사장실 농성, 선전전, 각 처실 항의방문, 대·소자보 도배투쟁 등을 진행했다.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는 "공사가 사태 해결을 위한 아무런 태도 변화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투쟁본부 간부 70여명이 15일 본사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 투본 간부들은 사당역에서
한국노총이 14일 열린 산별대표자회의에서 보고한 이른바 '3대 비리 의혹'과 관련한 특별회계감사결과를 둘러싸고 보고형식 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산별대표자회의에서는 구두를 통해 회계감사결과를 산별대표자에게 보고하고 나타난 문제에 대해선 제도적 보완장치와 인사 조치를 통한 해결을 이남순 위원장에게 일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북 익산 소재 (주)대용노조가 지난해 8월 회사측의 작업장 내에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한데 반발해 파업을 벌인 것과 관련 최근 노동부가 "쟁의행위의 목적상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사실상 불법파업이라고 확인해 노동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 9월 익산노동사무소와 12월 대용노조측의 파업의 정당성 여부에 대한 질의를 하자, 이에
△ 사진 = 이춘상 명예기자 대우자동차노조가 지난해 4월10일 경찰폭력과 관련해 피해 조합원 75명의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에 제출했다. 15일 오전에 있은 국가인권위 진정에는 대우차노조 강인희 직무대행을 비롯한 노조간부들과 4·10 경찰폭력사태로 휴유장애를 앓고 있는 김진택(왼쪽에서 두 번째 목발을 짚은 이)씨를 비롯한 부상조합원 등 7명이 참여했다. 이
스위스그랜드호텔이 서비스연맹 조철 수석부위원장을 징계위에 회부해 서비스연맹(위원장 김형근)이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서비스연맹은 "스위스그랜드호텔이 조철 수석부위원장에 대해 지난 2000년 호텔롯데 파업관련 서울고법의 집행유예판결을 이유로 1월14일자로 징계위에 회부했다"며 "회사의 징계위회부는 조수석부위원장을 해고함으로써 호텔노조의 연대를 사전봉쇄
'교수 계약제·연봉제 철회를 위한 전국교수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는 15일 오후 교육부총리 면담에 이어 시한부 농성 등 실천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수노조 황상익 위원장 등 투쟁본부 관계자들은 15일 오후 한완상 부총리와 공식 협의 면담을 갖고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악과정의 반민주성과 교수계약제가 대학사회에 미치는 문제점 및 대학현안에 대한
통합국민은행의 IT(전산시스템)가 주택은행쪽 시스템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금융노조 국민은행지부(위원장 김병환)가 전산본부 중앙통제실에서 항의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5일 저녁 전산부 직원 총회를 개최해 향후 투쟁계획을 논의한다. 국민은행지부는 지난 12일 15일까지 협상을 계속할 것을 밝히며, 전산시스템 가동중단 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