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7일 대의원대회에서 가진 위원장 선거에서 현위원장인 이남순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됐다. 이날 총 대의원 785명 중 74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남순 후보가 577표를 득표, 166표를 얻은데 그친 박헌수 후보를 제치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상임부위원장에 강찬수 현부위원장, 권원표 현부위원장, 유재섭 금속노련 위원장
격주간 휴무제를 실시 중인 교보생명은 전면적인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달 2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5일제’ 도입에 대한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직원들의 의견이 찬성 쪽이 많은 것으로 나타날 경우 이르면 다음달부터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금호생명도 최근 영업은 하되 50%의 직원들만 근무하던 격주 토요
철도ㆍ가스 등 6개 국가기간산업 노조가 정부의 민영화 추진에 반발, 25일 총파업에 돌입키로 하고 항공사 노조도 정치권이 월드컵을 앞두고 항공산업을 필수공익사업 지정을 추진하고 나선 데 반발,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해 노정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철도, 가스공사, 발전산업, 전력기술, 지역난방, 고속철도 등 6개 노조로 구성된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대우자동차판매가 사장실 점거 등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7일로 예정된 정리해고를 강행할 계획이어서 노사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회사는 "7일 예정대로 정리해고를 단행할 계획"이라며 "마지막까지 희망퇴직과 임금개편안에 서명하는 직원은 정리해고 대상자에서 제외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160명 정도가 정리해고 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노사는 정리
안산시청 앞에서 농성중이던 환경미화원들이 현행범으로 긴급체포돼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6일 오전 안산시청 앞에서 민원 해결을 요구하며 농성중이던 경기도노조 이천희 분회장 등 5명이 건조물침입 및 퇴거불응과 집시법위반 혐의로 안산경찰서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노조는 "농성자들은 평화적인 시위를 진행했다"며 "신원이 확실하고 도주의 우려가 없는
한국노총 내의 5개 제조부분 산별연맹으로 구성된 제조연대는 올 해 임금인상투쟁과 관련해서 13.0%의 '연대임금인상요구안'을 만들었다. 제조연대는 5일 섬유유통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5차 집행위에서 2002년 임단투 공동지침안을 토의한 결과 기본급 대비 13.0%(10만2,013원)의 연대임금인상률을 작성했다고 밝혔다.제조연대의 이 같은 지침안은 한국노
한국노총이 7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논의할 올해 사업계획안을 살펴보면 올해 양대선거가 예정돼 있는 만큼 정치활동사업에 대한 계획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주5일근무제 법제화 추진 계획, 산별노조 전환, 여성할당제 도입 계획 등과 다양한 자료집 발간계획도 관심을 끌고 있다. . ■양대선거 대비 정치활동 강화 한국노총은 2월중으로 양대선거를 대비해 지역별·
연합노련 제 18대 위원장에 백헌기 후보(47세)가 당선됐다. 6일 오전 한국노총 8층 강당에서 열린 제 40차 연합노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단독 입후보한 백헌기 후보는 투표 인원 91명 중 88표의 찬성표를 얻어 연합노련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날 투표에서 반대는 1표, 무효는 2표가 나왔다. 한국공항노조 출신인 백헌기 위원장은 전임 김낙기 위원장의
서울지하철, 시설공단, 강남병원 등 서울투자기관 노조들이 잇따라 2001년 임단협을 마무리했으나 지난 1일 파업에 돌입한 서울농수산물공사노조(위원장 이종육)는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노조는 6일 잠실 롯데월드 앞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부당징계 철회, 부당인사 기도 분쇄, 임금협상에 대한 성실 교섭"을 촉구하는 등 투
정부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과제중심운영제도(PBS)를 도입한 96년부터 이들 기관에 비정규직이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16개 정부출연기관 비정규직이 40%를 넘어섰고 정부가 정규직 연구원을 동결하고 있어 비정규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과기노조 한 간부가 화학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기계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16개 정부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조
여야 일부 국회의원들이 항공운수산업을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항공사 관련 6개 노조가 "법개정 저지를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연맹, 대한항공조종사 등 6개 노조는 5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 법안의 임시국회 통과 반드시 저지 △ 법안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될 경우 공대위 소속 6개 노조 총력
산별노조 2년차를 맞고 있는 금속노조(위원장 김창근)가 5일 경북 영동 송호 유스호스텔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투쟁방침을 확정했다. 노조는 올해 투쟁목표를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저지와 산별교섭의 전망 확보 등으로 정하고 임단협을 중심으로 7대 중심투쟁 요구를 쟁취해 나가기로 했다. 노조의 7대 중심투쟁은 △ 집단교섭 및 기본협약 쟁취 △ 기본
한국노총 외기노련 소속 WPPMC코리아노조(위원장 이상준)가 상급단체를 변경, 민주노총 산하 사무금융연맹으로 새롭게 가입했다. 노조는 지난달 24일 임시조합원총회를 열고 △ 상급단체 변경 △ 규약개정 △ 선거세칙 개정 등의 안건을 처리,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WPPMC코리아는 외국계 광고대행사이며 노조 조합원은 78명이다. 노조 이상준
"자본의 폭력에 노동자의 권리가 완전히 짓밟혔습니다."(모업체 전 노조위원장) "그때 노조가 조금만 양보하고 참아줬더라면 회사를 다시 일으킬 자신이 있었습니다."(모업체 전 사장) 노동부가 극심한 노사갈등을 거쳐 노사가 함께 좌초한 안타까운 사례를 당시 노사 당사자들의 기억을 더듬어 담아낸, 사례집을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락한 노사이야기 1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대전충청지역 체불임금이 71개 업체 42억2,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전지방노동청(노동청장 강응대)에 따르면 "올해 대전, 충남, 충북 등 관내 노동관서에 신고된 체불임금(전년이월 포함)이 131개 사업장 2,909명 91억8,500억원이 발생, 이 가운데 아직 청산되지
인사 및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제일은행 노사간 마찰이 심화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6일 외부컨설팅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지점장 중 30%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앞서 이 은행은 지난해 11월 지점장급 32명을 명예퇴직시키고 102명을 한꺼번에 대출상담·민원 등을 담당하는 고객서비스(CS)센터 관리역으로 사실상 대기발령 조치했었다. 일선지점 업
정부가 오는 27일까지 공무원노조 도입 관련 정부단일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한동안 교착상태를 맞았던 공무원노조 도입 논의가 2월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정위 노사관계소위(위원장 신철영)는 5일 오전 회의를 갖고, 지난달 29일 상무위 회의에서 결정된대로 앞으로 공무원노조 도입방안을 국장급으로 승격된 '실무협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지하철노조 투쟁과 '전공노협' 행보 서울지하철노조의 잠정합의 이후 서울지하철노조와 연대투쟁전선을 펼쳤던 전국지방공기업노조협의회(집행위원장 배일도·이하 전공노협)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공노협은 양대노총 소속의 26개 지방공기업노조가 지난해 8월 출범시킨 연합조직이다. 전공노협은 28일 서울지하철 등 소속 서울시 투자기관 6개 노조가 '공동
지난해 2월17일 대우자동차의 정리해고가 단행되고 노조는 이에 맞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곧이어 공권력이 투입됐고 노조와 정리해고자들은 공장을 떠난 채 산곡동 성당(샤미나드 피정의집)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그렇게 1년여 동안 노정갈등의 중심에서 대우차 정리해고 철회투쟁을 이끌었던 산곡성당의 대우차노조 지도부들이 5일 경찰에 자진출두했다.▶ 대우차노조위원
국회에서 '명예근로감독관제도'를 도입하자는 법안이 발의되는가 하면, 노사정위에서도 근로감독관제도 강화방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해 비정규 노동자 보호를 위한 근로감독 강화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이호웅 의원(환노위) 등 여야 국회의원 26명은 최근 비정규 노동자의 보호를 위해 명예근로감독관 제도를 신설하자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