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지나면서 연말 대선정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노사관계도 점차 그 영향권 범위 내로 진입을 하고 있다. 노동계는 이번 대선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8%대의 득표를 하면서 새로운 진보정당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대선에서 그 여세를 몰아 확실한 정치적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한국노총도
올 11월말 치러질 예정인 한국통신노조 본조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게 될 후보자군이 다음달 중순 이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한통노조 전현직 조합간부 중 중도개혁적 이념을 표방하고 있는 인사들로 구성된 '한국통신노조 민주정도연합(이하 한정련)'은 다음달 4일 11개 지방본부 위원장 후보 내부 경선을 모두 끝마칠 계획이며 다음달 중순께 중앙위원장 후보를 결
인사모- 회원 '사이버투표+직접투표'한정련- 상집·지부장·대의원 등 직접투표'예비 경선' 바람이 노동계에서 부는걸까.한통노조 임원선거를 앞둔 각 조직들이 공개 경선 등으로 후보자를 선출하려고 해 눈길을 끈다. 얼핏 민주당, 한나라당 등 올 상반기 정치권에서 실시됐던 국민경선과 비슷한 형태다. '인사모'는 위원장 후보 선출 전날인 10월 18일까지 가입된 회
지난 4월 유용태 전 노동부 장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 노무법인으로 출범한 '위더스 노무법인'이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인증(ISO)을 획득했다.위더스 노무법인은 "ISO 인증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신뢰받는 노무법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더스 노무법인은 노무법인의 대형화, 전문화, 고객서비스 혁신 등을 슬로건으로 5개
계약직 교원의 약 70%가 비정규직 교원이 확대되면 전문성과 학생의 교육권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또 계약직 교원 10명 중 8명은 사회적 약자인 자신의 권익을 위해 노조가 필요하다고 응답, 이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이런 사실은 전교조가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
전력노조가 지난 26일 직권조인 폐지를 골자로 하는 규약개정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1만3,882명 중 1만2,055명이 투표에 참가(86.83%), 8,875명(73.62%)이 찬성해 규약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전력노조는 앞으로 사측과 임·단협 합의안에 대해선 조합원의 찬반 의사를 물어야 하며, 매년 통상적인 임금협약의 경우는 중앙
호텔롯데노조 10대 위원장에 9대 위원장을 지낸 신승철 후보가 당선됐다.27일 호텔롯데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2번 신승철 후보가 투표인원 1,274명(투표율 94.1%)가운데 662표(51.9%)를 얻어 신임위원장에 선출됐다. 반면 기호 1번 이복준 후보는 602표(47.2%)를 얻었다. 6대 잠실지부장 선거에는 5대 지부장을 지낸 홍진오 후보
대명광학 구사대가 위장폐업 철회를 요구하는 비비드광학 여성조합원을 집단 폭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 비비드광학노조(지부장 손종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비비드광학 대주주인 대명광학에 위장폐업철회를 요구하는 대자보를 붙이러간 비비드광학 노조원 5명이 노란조끼를 입은 구사대 200여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날 구사대에게서 폭행을 당한 조합원
민주노총 대전본부(본부장 박춘호)와 충북본부(본부장 강경철)는 28일 오후 각각 대전역과 청주상당공원에서 비정규직 철폐 100만인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캠페인을 벌였다.이들은 전체 노동자 1300만명의 60%가 넘는 노동자들이 비정규직으로 극심한 차별대우를 받으며 일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3권 보장 △비정규직 정규직화 △비정규직
재능교육과 재능교사노조가 체결권 규약개정 문제로 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무능경영진퇴진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노사갈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노조는 27일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여한 임단투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현 경영진이 무리한 회비인상과 지국통폐합 등으로 현장 관리능력이 저하되고 교사 및 회원수
올해 초 공공부문 파업으로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사영화) 저지 공동투쟁본부' 소속 철도·발전·가스 등 공공부문 노조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11월 정기단협을 앞두고 있는 철도노조는 '2·27합의' 이행문제와 관련, 지난달 27일 중앙위에서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결의한 상태이며, 가스공사노조도 지난 25일 임시대의원대회서
철도청에서 올해 6번째 '작업중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후 영동선 미로-도경리간 수해복구 현장에서 정 아무개 씨(43, 동해시설사무소)가 교량침목 배열 중 추락, 사망했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정 아무개 씨는 수해복구 작업으로 지난 한달 간 휴일 없이 격무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는 "12m 교량 위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추락방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에서 하도급 특혜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26일 공공연맹, 한국전력기술노조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지난 2월 한국수력원자력(주)으로부터 '고리 2호기 소내 주전산기 공급' 용역을 14억2,600만원에 수주한 바 있는데, 한전기술이 이를 3월초 다시 삼창기업이란 업체에 하도급 발주하는 과정에서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노조(위원장 박용성)가 26일 파업 3일째를 맞고 있지만 교섭이 전혀 진행되지 않는 등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한전기술 노사는 민영화 문제로 진전을 보지 못한 지난 2000년 임금협상과 관련, 노조는 19.5% 인상, 회사는 정부의 가이드라인 6% 인상을 고수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노조는 "회사는 창립이래 최고의 사업수주
한국노총 개혁특위가 본격 활동 중인 가운데 한국노총 정보통신연맹도 자체 개혁특위를 구성, 내부 개혁에 나서기로 했다.정보통신연맹(위원장 오동인)은 지난 17일 회원조합대표자회의 결정에 따라 연맹 개혁특위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보통신연맹은 "한국노총 개혁특위 활동과 연계해 개혁특위에 힘을 보태는 것과 동시에 연맹 내부를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전력노조가 26일 직권조인 폐지를 골자로 한 규약개정안 찬반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본사 등 일부 지부에서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야 하는 사항 중 임금협약이 제외된 것을 문제삼아 부결운동에 나서 규약개정안 통과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규약개정심의위에서 논의된 직권조인 폐지안은 임금협약에 대해서는 조합원 총투표를 거치지 않고 중앙위원회 인준을 통해 합
경찰 투입 이후 CMC(가톨릭중앙의료원)가 최종 복귀 시한으로 통보한 25일까지 파업 조합원 650여명 중 90여명이 복귀한 가운데 병원 파업 사태는 한층 더 악화되고 있다.이번 복귀자 수는 의료원이 기대했던 것보다 적은 수치로 알려졌으며 미복귀자에 대해서는 병원이 조만간 입장을 정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교섭 없이 강경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의
민주노총 신임지도부가 하반기 투쟁을 앞두고 현장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하 지역본부와 연맹에 대한 현장 순회에 들어갔다.민주노총은 26일 "노동운동탄압과 근로조건 개악을 중심으로 한 하반기 정세와 이에 대응한 민주노총 투쟁과제 및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임원들이 직접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며 "이번 현장 순회를 통해 하반기 투쟁에 대한 지역과 연맹의 집중력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애초 올 9월로 예정됐던 산별노조 전환을 1년 정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26일 오후 2시 대한투자신탁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번 결정은 연맹 중앙집행위원회가 제출한 '사무금융산별노조 건설 목표를 2003년으로 하고, 구체적인 사업방침은 2003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다'는 안건을
금속산업연맹은 주5일 근무제 정부입법안이 국회에 상정될 경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하고 10월 중 총파업과 관련한 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연맹은 26일 오후 2시 대구 한국패션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중앙위원회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주5일 근무제 관련 투쟁방침을 확정하고 민주노총 투쟁에 적극 결합하는 한편, 한국노총 제조연대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