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국민지부 김병환 위원장 탄핵과 관련한 조합원 총회가 28일 열렸다. 총회 소집권자 이낙원씨는 "28일 전국 각 분회별로 모든 투표용지가 배달됐으며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찬반 투표 형식으로 조합원 총회가 이뤄졌다"고 말했다.분회별로 집계된 투표 용지는 등기 우편으로 개표장소에 보내질 예정이며 다음 주초에나 총회 결과가 나올 것으
경기도노조(위원장 김헌정)는 도내 각 지방자치단체가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순회투쟁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지난 25일부터 수원, 안양, 화성, 시흥, 평택, 광명, 오산, 파주 등 각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피켓농성을 벌이면서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각 지방단체 별 현안도 다양하다며 우선 교섭에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입장이다. 노
전자통신연구원노조가 27일 연구원의 불성실 임금교섭에 항의해 '함께하는 ETRI직원 행동의 날' 행사를 갖고 정시퇴근 운동을 벌였다. 노조(위원장 정기현)에 따르면, 이번 정시퇴근운동에는 전 직원의 85% 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조는 "원만한 임금협상을 조기 타결해 연말 연구사업 마무리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했으나, 연구원은 한해가 다 가도록 무
최근 분사계획으로 사측과 갈등을 겪어온 센추리노조가 '회사 지키기'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노조(위원장 장진수)는 29일 사내식당에서 우리회사 지키기 일일주점을 열고 이날 1만원권 표 구입자에게 센추리 주식 1주씩을 지급할 예정이다.노조는 "1주당 4만원 하던 회사 주식이 3,500원으로 폭락했음에도 불구, 현 경영진은 실패한 경영 책임을 노동자들
영·불해협 양안에서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동투’가 격화되고 있다. 공무원 소방관 교사 등 사회적 파급력이 큰 직업군의 잇단 파업으로 영국과 프랑스는 중·고등학교 휴교, 대중교통 마비 등 몸살을 앓고 있다. 파업쟁점을 두고 이해당사자간에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자칫 공공부문 파행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프랑스=철도·관제사·통신·우편 등 공공부
미군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 무죄평결에 대한 국민적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시 대통령이 허바드 주한미사를 통해 사과를 표명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노동계가 항의집회를 갖는 등 주한미군 규탄과 SOFA 개정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양대노총 조합원 200여명은 27일 오후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살인미군 무죄판결 규탄과 SOFA개정 촉구 노동자대회
인력감축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온 오리온전기노사가 파업 50일만에 교섭을 재개했으나 회사의 추가인력감축 입장과 노조의 기존 희망퇴직 백지화 요구가 맞서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다.금속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27일 오전 11시부터 파업이후 처음으로 교섭을 재개했다. 그러나 노조는 지난 10월에 실시한 희망퇴직을 백지화하고 고용안정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
두산중공업이 회사측의 단협 일방해지로 무단협 사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회사측 요구를 대폭 수용한 양보안을 제시했으나 회사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타결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지회장 박방주)는 27일 "전날 열린 교섭에서 임단협을 마무리 하기 위해 회사안을 대폭 수용하는 결단을 내려 최종안을 제시했다"고 밝히고 "
두산중공업사태가 노조의 회사안 대폭 수용에도 불구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회사측의 강경 입장에는 파업 후유증으로 노조 조직력이 약화된 기회를 이용, 노조에게 '백기항복'을 받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우세하다.노조는 단협 일방해지 상태를 시급히 마무리하기 위해 한발짝 더 물러섰다. 물리적 방법보다는 회사측 안을 대폭 수용하는 대화를 선택한
지난달 4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던 대림석유화학노조(위원장 김형운)가 상집간부를 제외하고 26일 업무에 복귀했다.노조 김덕모 부위원장은 "장기간 노사 대치국면에서 벗어나 교섭을 통한 문제해결을 결의했다"며 "간부중심으로 파업을 진행하고 교섭에서 최대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25일 사측에 교섭재개를 요청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전북일반노동조합(위원장 나미리)는 27일 오후 군산노동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갖고 최저임금 위반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근로감독과 위반사업주 처벌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지난 9월 최저임금법이 개정되고 노조의 적극적인 단속 요구에도 불구, 군산노동사무소측은 최저임금 위반사업장이 한 곳도 없다는 등 형식적인 단속을 일삼아 왔다"고 이같이 주장했다.노조는 군산
노동부는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 참가선수들의 취업을 적극 돕기로 했다. 27일 노동부에 따르면, 아·태지역 장애인 경기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중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 72명과 대회참가를 위해 퇴직한 5명(자진퇴사 3명, 폐업 2명)에 대해 이들이 취업될 때까지 특별한 취업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당 선수들의 연고지에 가까운 노동부 산하
경기도 하남시청과 한강 상수원 보호구역 감시원들이 고용연장 문제를 놓고 갈등하고 있다.성남·광주·하남지역일반노조 한강감시원분회(분회장 권삼출)는 지난 10월말 시청쪽에서 "내년부터 현재 31명의 감시원 가운데 23명에 한해 1년에 9개월 이상 고용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자,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지난 19일부터 시청 앞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또 하남지역
체불임금 청산, 병원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방지거병원노조가 서울동부지역 공동대책위 준비위를 구성하고 공공병원 전환을 통한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27일 서울 동부민중연대, 보건의료노조, 동부지역총학생회연합 등으로 구성된 '방지거병원 정상화를 위한 공대위 준비위는 "방지거병원은 한해 20만여명이 찾는 지역의 주요 병원"이라며 "문을 닫을 경우 지역
공무원 노동 3권 보장을 촉구하는 충북지역 공동대책위(공동위원장 정진동목사 등)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노조인정과 구속자 석방, 징계회부 철회 등을 촉구했다.충북 공대위는 이날 "공무원노조는 희대의 악법인 공무원조합법을 폐기시키고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되찾기 위해 지난 11월4, 5일 연가투쟁을 벌였으나, 행자부는 연가투쟁에 참가한 공무원들에게
단협 일방 해지로 회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두산중공업 노조가 사측 입장을 대폭 수용한 임.단협안을 제시해 사측의 수용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두산중공업지회(지회장 박방주)는 27일 “전날 열린 교섭에서노조는 임.단협을 마무리하기 위해 기존 사측의 임.단협안을 대폭 수용, 최종안을제시했다”며 “이 안에 대한 수용여부 등 사측의 최종입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 대사와 리언 J.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 주한미대사관 공보과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의정부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건 재판결과에 대한 미국측 입장을 밝힌다. 허바드 대사 등은 이날 “의정부 사건은 매우 끔찍한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여중생들의 사망에 대해 깊이 애석해 하고 있으며 거듭 사과한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공무원노조 간부 징계를 위한 경남도 인사위원회 개최 과정에서 공무원들과 경찰간 마찰이 빚어졌다.경남도와 산하 시·군 노조원 200여명은 26일 오후 3시쯤 경남도청 2층에서 인사위원회 개최를 실력저지하다 도의 요청에 따라 출동한 경찰 600여명과 30여분동안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노조원들은 앞서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인사위원회장인 행정부지사실 앞 복도를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의 두 미군 피의자에게 22일 무죄평결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주한미군 기지 앞 규탄집회가 열리고 각 지역 노조 단체에서 규탄 성명과 단식농성 등이 잇따르고 있다.양대노총은 27일 용산 미8군기지 앞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참여하는 '살인미군 무죄규탄 양노총 결의대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주한미군 무죄
금융산업노조 조흥은행지부(위원장 허흥진)가 다음달 4일 전면파업을 앞두고 대규모 대국민 선전전에 들어갔다. 조흥은행지부는 먼저 정부의 일방적인 매각의 부당성과 합병에 반대하는 파업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전단 1,000만부를 제작, 이번 주부터 배포에 들어간다. 전단 1,000만부는 전 국민의 1/5에 해당하는 것으로 5인 가정을 기준으로 했을 때 거의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