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금속노련과 화학노련의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다.화학노련은 8일 속초 한화콘도에서 임원, 중집위원, 분과위원장 정책 세미나를 열고 제조부문 대산별연맹 건설을 위해 먼저 금속노련과 통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에 앞서 금속노련도 지난달 25일 임원·지역본부의장 정책세미나에서 5월 열리는 정기대의원대회 이후 화학노련과의 통합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12만
민주노총이 노동부와 정례협의를 앞두고 장기투쟁 사업장과 부당노동행위 사업장에 대한 현황 파악에 들어갔다.민주노총은 9일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노동부와 정례협의를 통해 장기투쟁 및 부당노동행위 사업장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15일까지 해당 사업장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시정 조직쟁의실장은 "장기투쟁 사
사무금융연맹 증권업종본부(본부장 정용건)가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의 '낙하산인사 불가' 발언과 관련, 9일 성명을 내고 "관행처럼 이뤄져온 낙하산 인사의 척결을 통해 관치금융의 고리를 차단하는 획기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영했다.증권업종본부는 또 "지난 1일 이뤄진 코스닥위원장 선임은 투명하지도 공정하지도 못한 낙하산 인사의 전형"이라며 "김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윤영규)가 올해 산별노조 강화를 위해 임단협에서 150여개 병원을 상대로 집단교섭을 추진할 방침이다.올해로 산별노조 6년째를 맞고 있는 보건의료노조는 산별교섭 제도화를 위한 올해 투쟁 방향으로 정부를 상대로 법제화 요구, 병원협회에게는 사용자단체 구성을 계속 촉구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집단교섭을 성사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노조는 8일 오
경북 구미소재 워크아웃 사업장인 오리온전기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임금이 체불된 것과 관련, 노조가 11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노동부에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상경투쟁에 나선다.지난해 회사의 구조조정계획에 반발해 60일간 파업을 벌였던 금속노조 오리온전기지회는 "채권단의 추가자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노사합의에 따른 업무복귀 이후에도 임금이 계속
지난 2월부터 무단협 상태인 사회보험노조(위원장 박표균)가 8일 오후 대의원대회를 갖고 오는 16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노조는 "건강보험공단이 제시하고 있는 단협안은 노조 자체를 말살시키려는 것"이라며 "전면파업을 통해 요구안을 관철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노조는 전면파업에 앞서 10일부터 지역본부별로 조합원 교육시간과 총회시간을 활용해 항의집
진로노조(위원장 유정환)는 9일 오전 정동 골드만삭스본사 인근 경희궁앞에서 조합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골드만삭스측의 법정관리 신청철회를 촉구했다.진로노조는 "외자유치 등을 통해 회사가 정상화되고있는데도 골드만삭스가 경영권 획득을 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며 "국내 채권사가 동의하지 않은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이같은 결정은 외국자본의 비열한
경기도 지역 환경미화원과 상용직들로 구성된 경기도노조(위원장 김헌정)가 해고자 복직과 민간위탁 철회를 요구하며 오는 21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 돌입을 경고하고 나서 지방자치단체들과 마찰이 예상된다.노조는 9일 "평택시 도로보수원 20명 등 안양, 안산, 평택에서 50여명의 해고자가 아직 복직되지 않고 있는데다 평택시가 생활쓰레기 수거업무 민간위탁을 위해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두달간 파업을 벌인바 있는 신한건설노조(위원장 장정국)가 8일 단체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회사비리와 관련 사측을 형사고발키로 해 주목된다.신한건설 노사의 교섭권을 각각 위임받은 건설산업연맹과 경총은 지난 8일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며 연맹은 △임금 8.8% 인상 △상여금 150% 인상 △노조사무실 및 전임자 보장 △파업기간 임금지급 등을
국무조정실 산하 산업기술연구회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전자통신연구원 사태조사를 위해 처음으로 경영진단소위원회를 구성하고 8일 전자통신연구원 감사, 노조, 원장 등 당사자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 정기현 위원장은 전자통신연구원의 독선과 무능, 파행경영 실태와 인사문제 등을 집중 거론했으며 연구원 1,147명의 설문조사 결과 연구원 86.5%가
앞으로 사업주가 의료행위, 산림가꾸기 작업 등 바이러스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작업을 근로자에게 시킬 경우 감염예방의무를 지켜야 하며 이를 어기면 최고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진다.9일 노동부는 감염성질병에 자주 걸리는 근로자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 '생물학적인자에 의한 건강장해예방'편을 신설하는 안을 마련해 지난 2일 입법예고하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조종사사노조가 마련한 2002년도 단협 잠정합의안이 노조원 찬반투표결과에서 가결됐다.9일 대한항공조종사노조는 지난달 31일부터 8일까지 9일 동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77.3% 찬성으로 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날 오전 단협 체결식을 가졌다.대한항공과 대한항공조종사노조는 지난달 22일 49차 교섭에서 △4
농협노조 군산지부는 3월말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 복귀를 결정했으나 농협측이 농민을 내세워 노조탈퇴를 강요하고 급기야 노조원을 폭행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9일 민주노총 전북본부(본부장 염경석) 등에 따르면, 농협노조가 동군산농협의 불성실 교섭에 항의하며 지난해 5월부터 300여일간 파업을 벌여오다 조건 없는 업무복귀를 결정하며 재차 교섭을 요구했으나 농협
서울시내버스노조 가운데 처음으로 민주노총에 가입한 한성여객노조(위원장 황충구)가 9일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어 노조탄압 중지와 부당해고 철회, 임단협 체결을 촉구했다. 노조는 "민주노총에 가입하면서 사측이 조합원 해고, 조합탈퇴 공작 등을 일삼고 있다"며 "이제부터 본격적인 민주노조 사수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노조가 민주노총 서울본부에
지난 2월 폐업한 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내 시계제조업체인 (주)한국씨티즌 노동자들이 장기 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노사 양측이 폐업 및 고용승계 문제를 놓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폐업철회 및 고용승계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 전 노조가 회사와 서명한 퇴직 및 위로금 합의안이 무효라고 주장, 창원지법에 합의무효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9일 밝혔다.비상대책
전교조가 충남 예산 보성초등학교 교장의 자살원인을 교장의 사과를 막으려 한 교감과 지역교장단에 돌리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전교조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금까지 거의 침묵에 가까운 입장을 고수하던 것에서 급격히 선회하는 것으로, 특히 일부 언론의 이름까지 거명하며 대응에 나설 것임을 강하게 밝혀 '교장자살' 파문이 쉽게 사그라 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청년실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프랑스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또 전체 실업률과 청년실업률의 격차가 5%포인트 정도로 외환위기 직후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삼성경제연구소는 '청년실업 증가의 문제점과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2월 청년실업률이 8.7%로 전체 실업률 3.7%의 2배 이상"이라며 "실망실업자와 비정규직
전교조 송원재(宋源宰·45) 대변인이 한 인터넷 매체 기자 자격으로 충남 보성초등학교 교장 자살사건과 관련된 전교조의 입장을 실었다. 송 대변인은 8일 인터넷 매체인 오마이뉴스에 ‘전교조를 위한 변명’이란 제목의 글을 ‘송원재 기자’ 명의로 싣고, 교장 자살사건 관련 언론 보도와 교장단 활동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오마이뉴스는 이 글 하단에 ‘송원재 기자
올해 임단협에서 노동계의 산별교섭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노사분규의 55.6%를 산별노조가 주도한 것으로집계됐다. 노동부가 2002년도 노사분규 322건을 분석해 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55.6%인 179건이 산별노조에서 발생한 반면 기업별 노조는 33.9%인 109건, 지역별노조는 10.2%인 3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두산중공업 사태를 계기로 사회쟁점화된 노조 상대 손배·가압류 문제를 정부가 해결하려 한다면 무엇보다 공기업 등 정부 관련기관의 손배·가압류부터 전향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달 12일 노동부장관의 중재로 두산중공업사태가 극적 합의에 이른 뒤 최근 한달새 한라병원, 대한항공조종사노조 등 일부 기업에서 손배·가압류 문제가 잇따라 해결됐다. 하지만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