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라는 '뜨거운 감자'를 둘러싼 논란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국회 환경노동위(위원장 송훈석)는 5일 오후 한국노총 김성태 사무총장, 민주노총 이재웅 사무총장, 경총 조남홍 부회장, 중기협 김홍경 부회장, 노사정위 안영수 상임위원을 참고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주5일 근무제에 대해 재논의했으나 노사간 팽팽한 의견차만을 확인, 법안을
노동계가 경제특구법안에 대해 노동3권과 평등권 침해 등 위헌소지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오히려 경제특구 지정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재경위는 5일 전체 회의를 열고 특구지정 요건을 완화하는 '경제특구지정운영법' 개정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시·도지사의 특구지정권 인정 여부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6일 오전
국회 환노위가 주5일제 정부안을 심사한 5일 오후 한국노총은 국회 앞에서 수도권지역 조합원 300여명이 참가한 '반노동입법 국회통과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법안 통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한국노총은 이날 결의문에서 "주5일제 관련법, 경제특구법, 공무원조합법 등 3대 노동악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총파업을 포함해 강력히 투쟁하고, 노동악법 국
한국노총은 5일 스스로가 주도한 민주사회당 창당과 관련해 축하성명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이날 성명에서는 특히 주목된 것은 민사당이 민주노동당과 통합에 성공해 노동자, 서민에게 희망을 주길 기대하며 기존 정당과 연대할 경우 최악의 사태가 우려된다는 대목.강훈중 홍보국장은 "내부 목소리를 수렴한 것일 뿐이며, 안팎에서 민사당과 관련해 우려하는 점에 대해 한국
지난 4일 저녁 7시 민주노동당 사무실에서 권영길 대선후보와 비정규·영세노조 대표들의 간담회가 열렸다. 권 후보와 비정규노조대표들이 공식적인 만남을 가진 것은 처음으로 이날 간담회는 비정규직과 관련된 당의 정책을 다시 한번 확인, 보완하고자 민주노동당이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권영길 후보는 "비정규직문제 해결이 민주노총의 주요과제이지만 집권을
민주사회당이 지난 3일 창당대회에서 '노동계 단일정당 건설을 위해 민주노동당과 협상을 개시할 것'을 결의한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과 통합을 위한 협상단을 구성해 6일께 민주노동당에 공식 협상제안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민주노동당도 5일 중 협상단을 확정하고 적극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3일 '민주사회당 창당 축하성명'을
민주사회당은 3일 오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강당에서 창당대의원대회를 갖고 초대 당대표로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을 선출하고, 10대 강령, 100대 정책을 발표하는 등 '반특권·반부패·반지역주의의 진보적 대중정치시대 구현'을 선언했다.민주사회당은 또 이날 노동계 단일정당 건설을 위해 민주노동당과 공식협상을 시작하고, 대선후보 방침은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3일 민주사회당의 창당은 한국노총이 보수 정당과의 정책연합 등 기존 활동방식에서 벗어나 정치적 '홀로서기'를 본격화했음을 의미한다.노동자 정치세력화를 목표로 함에도 불구하고 현실 여건을 감안, 한국노총은 지난 97년 대선에서 보듯, 주로는 기존 보수정당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정치활동노선을 펴왔다. 하지만 실제 정책연합의 결과가 일부 지도부의 정계진출 외에
철도노조의 4∼6일 상급단체 변경 총투표를 앞두고 철도청의 부당개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내부 논란까지 겹쳐 투표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9명의 기관차지부장은 지난 1일 공동명의로 된 호소문을 발표해 "상급단체 변경은 당연히 해야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며 시기상조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철도 구조조정을 앞둔 상황에서 상급단체 변경은
민주노총 서울본부 5기 임원선거 후보등록이 2일 마감된 결과, 고종환-박상윤(본부장-사무처장) 후보조가 단독 출마했다.'계승과 혁신으로 일보전진'을 선거 모토로 내세운 고종환 본부장 후보는 기아자동차노조 14대 위원장 출신으로 연맹과의 역할관계를 명확히 하는 등 서울본부의 위상 강화를 통한 조직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또 서울본부 조직국장을 맡아온 박상윤
한국노총 서울본부는 지난 1일 15대 의장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휴상 현 의장과 박대수 대한항공노조 위원장이 각각 출마했다고 밝혔다.서울본부는 오는 7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의장선거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본부는 조합원 7만5,000여명이며, 대의원 수는 446여명이다. 임기는 3년이다.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울산중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천병태 울산중구 지구당 위원장이 출마하게 됐다.민주노동당 울산중구 지구당은 지난 31일 당권자 149명 중 1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구당 총회를 열어 단독출마한 천 위원장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 124명의 찬성으로 천 위원장을 보궐선거 출마 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31일 국회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오는 4일까지 주5일제 정부안 등 노동관련 3대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겠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을 경우 5일 오후 1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에는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3사 노조를 비롯, 파업찬반투표를 마친 금속·화학 등
한국노총이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위해 (가칭)한국민주사회당 창당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산하조직들이 개별적인 정치활동을 펴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김진수)는 지난 26일 부산 프리비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대표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초청간담회를 가졌다. 김진수 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부산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는 노동관련 3대 법안이 이번 회기 내에 국회 상임위 의결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 민주노총과 전국공무원노조는 예정된 파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민주노총 황명진 조직실장은 30일 "국회 환노위가 오는 5일 공청회를 여는 등 주5일 근무제 관련 법안의 국회통과에 대해 유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법안 폐기를
한국노총은 한국민주사회당 창당대회를 나흘 앞둔 30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이남순 위원장이 민사당 당대표를 맡고, 내년 정기대의원대회가 개최되는 2월까지 위원장직을 겸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중앙위원 155명 가운데 107명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한국노총과 민사당은 상호독립적 △한국노총의 정치활동은 민사당을 중심으로 실현 △한국노총 정책이 반영될
한국노총은 철도노조 상급단체 변경투표와 관련, 조합원들에게 유인물을 배포해 "철도노조 집행부의 악의적인 비난에 대응하겠다"던 당초 계획을 철회했다.이는 30일 한국노총 산별대표자회의에 '철도노조 상급단체 변경추진 대책에 관한 건'을 보고했으나,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의 계획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기 때문이다.한국노총은 지난 8월 보궐선거 결과
주5일 근무제 정부안의 국회 통과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환경노동위(위원장 송훈석)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주5일 근무제 정부안을 30일 열리는 법안심사소위에 상정하지 않고 내달 5일 상임위에서 양대노총, 경총, 중기협 등 노사대표와 노사정위 상임위원 등 5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재논의키로 했다.이런 환노위 전체회의 결정은 사실상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특구법안, 공무원조합법안에 대해 29일 국회 환노위는 노동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수정이 필요하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이날 환노위 전문위원실은 재경부의 경제특구법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통해 "경제특구내 노동권을 제한하는 경우 노동계의 반발이 초래돼 오히려 외국인 투자를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근기법 적용 배제, 근로자파견
울산시 북구의회(의장 김진영)는 지난 25일 제56회 의회에서 류인목 의원 등 3인이 발의한 주5일 정부법안, 공무원조합법, 경제특구법 3개 법안에 대한 대폭수정 또는 법안폐기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북구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전달했다.울산시 북구의회는 "3개 법안은 노동권, 환경권, 사회권을 박탈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