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가 지난 2일부터 연재중인 기획기사 ‘지금은 노조시대’가 균형감각을 상실한 채 기업측의 입장을 지나치게 대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 기사는 “우리 노사 관행의 현주소와 새 노동정책의 파급 효과를 짚어본다”는 취지로 현 정부의 ‘친(親)노동정책’과 노조 활동의 문제점 등을 부각시키고 있다. ‘친노정책 기업 숨통죈다’ ‘파업, 길고 과격하다’는
포스코 등 포항지역 철강업체들이 노조탄압 중단을 약속하고 화물연대 포항지부가 공장 출입문 봉쇄를 해제함에 따라 포항지역 화물연대 파업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하지만 포항지부와 함께 파업에 돌입한 경남지부는 한국철강 등의 공장 출입문 봉쇄를 계속 강행키로 해 노정간 충돌이 우려된다.포스코, 동국제강 등 포항지역 철강업체와 운수업체, 화물연대는 지난
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와 포스코 및 운송업체가 7일 교섭 결과 일단 공장 봉쇄를 해제하기로 함에 따라 정부는 일단 화물연대 파업이 진정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하지만 정부는 "폭력사태에 대해선 엄정한 법 집행을 하겠다"고 밝혀 이후 화물연대 파업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동부 권기홍 장관은 7일 오후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날 교섭을 통해 화물연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은 오는 11일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9일 청와대 이정우 정책실장을 만나 하이닉스에 대한 미 상무부의 상계관세 예비판정에 대한 외교적 노력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일 청와대에 공문을 보내 "대통령 방미시 여러 외교적 현안들에도 불구하고 국민경제의 사활이 걸려 있는 상계관세 예비판정에 대해 외교협상이
최근 호텔신라 노조설립 사건으로 삼성의 무노조경영이 다시금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초기업 단위 삼성일반노조(위원장 김성환)가 설립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삼성일반노조는 7일 "지난 2월 6일 노조가 건설됐음을 알린다"며 "삼성계열사에서 삼성노동자들의 자주적인 노조를 건설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삼성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소속 해고자들을
사무금융연맹 국민카드노조(위원장 김길영)가 카드사 흡수합병 반대 등을 요구하며 7일 부분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12일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캡션= 노조는 6일 오후 연맹 곽태원 위원장 등 조합원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가졌으며 이날 오후부터 철야농성에 들어가 7일 낮까지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6일 오후
금속노련 위원장 선거에 이병균 현 위원장(44)이 단독출마했다.금속노련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위원장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 위원장만이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 위원장의 유임이 확실시된다. 이로써 그 동안 이 위원장이 추진해왔던 금속노련과 화학노련의 통합작용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아자동차가 지난 2일 노조의 휴급휴가 방침에 대해 7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등 노조 새 집행부 출범을 앞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회사는 이날 오후 "노조의 유급휴가 지침에 의해 지난 2일 소하리, 화성, 광주공장 생산라인이 가동되지 못했다"며 노조에 대한 업무방해 고발장을 회사 인력관리팀장 명의로 광명경찰서 등 3개 공장 관할 경찰서에 제출했다
신한지주회사에 대한 조흥은행 매각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는 금융노조 조흥은행지부(위원장 허흥진)가 이달말 파업 등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한 가운데(본지 6일자 참조) 세부 투쟁 일정 잡기에 고심하고 있다.최근 조흥은행 매각과 관련한 기업가치 산출을 위한 재실사 과정에서 정부와 모건스탠리측 사이에 커넥션이 있었다는 언론 보도와 노무현 대통령의 조흥문제를 하이닉
경기도지역 건설일용노동자 100여명이 6일 (주)현대건설이 건설근로자퇴직공제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서울지방법원에 2,100만원의 손배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경기도건설노조 조합원 조병구 씨 등은 이날 "경기도 용인시 죽전지구 현대홈타운 3차 1단지 건설현장은 건설산업기본법상 퇴직공제 의무가입사업장인데도 현대건설이 이를 회피하고 있어 손배소송을 청구한다
대전시내버스 노사(지부장 김영호, 이사장 이원설)의 지난 6일 밤 임금 교섭이 결렬됐다.이날 노조는 당초 임금 14.5% 인상 주장에서 대폭 양보, 기본급 5%인상과 교통비 현행 1,300원에서 200원 인상(택시비 기본요금 1,500원 인상 감안), 근속수당 매년 1,000원(평균 근속연수 3.5년) 인상안으로 수정 제시했다.그러나 버스사업조합쪽은 "이사
○…일하는 부모 변형근로 요청 가능6세 미만 아동과 18세 미만의 장애 아동을 자녀로 둔 일하는 부모들이 자녀 양육을 이유로 변형근로를 요청할 경우 사용자가 이를 고려할 것을 의무화한 변형근로에 관한 법률이 영국에서 발효됐다.영국의 대표적 사용자 단체인 CBI와 노동자 단체인 TUC가 참석한 특별위원회의 권고를 기초로 한 새 법률은 '고용법 2002'와 △
세계은행(World Bank) 이사회가 6일 개막된 가운데 국제자유노련(ICFTU)이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위원회 설치를 세계은행에 촉구했다.ICFTU는 "이번 세계은행 이사회에서는 노동기본권에 대한 주제가 논의된다"며 "선언적인 논의에 그치는 게 아니라 세계은행이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각 국가에서 국제적인 노동기준들이 지켜질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모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신홍)는 앞으로 직권중재회부에 보다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본지 4월22일자 참조)8일 중노위에 따르면, 직권중재회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기 위해 직권중재회부 세부기준을 마련해 각 지방노동위원회에 시달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노동위원회는 필수공익사업의 조정이 성립되지 않은 경우 파업가능성, 파업이 미치는 영향, 업무의 대체가능성 등을 종합 검
철도노조가 지난달 20일 철도청과 합의한 단체협약안과 '특별 합의문'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철도노조는 지난 5∼7일 진행된 찬반투표에 전체 조합원 2만1,344명의 88%가 참가, 7일 오후 5시 현재 85% 정도 개표한 결과 83% 찬성이 나왔으며, 최종 개표결과도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중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51%대의
전북익산의 삼광고하켐에서 발생한 노조원 '차량테러'사건(본지 5월6일자 참조)이 회사 사장의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으로 일단락 됐다.7일 삼광고하켐 노사는 지난달 30일 발생한 차량테러사건과 관련해 △회사는 사건관계자 관리부장 김모씨(구속) 등 3명에 대해 이달 30일부로 퇴직 처리한다 △이 사건과 관련한 조합원 작업거부에 대해 일체 민·형사상 책임을
노사정위원회 김금수 위원장은 철도청이 7일(1기), 9일(2기) 이틀간 경기도 의왕시 철도경영연수원 내 서비스아카데미에서 철도청 관리자 239명(1기 126명, 2기 113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주최한 '신노사문화 창출을 위한 철도청 관리자 워크숍' 과정에서 특별 강연한다.이번 워크숍에서 김 위원장은 '노동계에 대한 이해와 신노사문화'란 주제 아래 지난해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화물운송특수고용노동자연대) 운전사들은 파업을 벌이는 이유를 한마디로 “생존권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기름값과 도로통행료는 계속 오르는데 운임은 10년 넘게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깎이고 있어 도저히 생계를 지탱할 수 없다는 것. 현재 경유가에 대한 세제혜택은 농업용 차량에만 주어지고 있다. 화물연대 10개 지부 중 가장 먼저 2일 전
민주노총 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포항·마산·당진 등 전국의 주요 철강업체들의 제품 출하 및 원자재 수송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물류(物?) 대란’은 물론 철강제품을 사용하는 전자·자동차·조선·건설업에 미칠 연쇄 피해가 예상된다. 화물연대는 인천지역에 대해서도 “공권력이 투입되는 즉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자
전국 운송화역노조 화물연대 포항지부 소속 조합원들의 파업이 6일째를 맞으면서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철강공단내 20여 업체들의 조업감축에 따른 피해액과 매출 손실액이 1천억원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포스코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화물연대 포항지부 조합원들의 차량운행 거부로 포스코, INI스틸을 비롯해 시멘트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