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외국인보호소 근무자가 이주노동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항의방문 온 노조 조합원을 폭행,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혀 물의를 빚고 있다.지난 31일 서울경인평등노조 이주노동자지부는 화성외국인보호소 앞에서 지난달 26일 비정규노동자대회에 연행된 비두 씨 등의 조합원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연행자들에 대한 면회여부를 놓고 시위대와 보호소 측은
지난 26일 열린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를 마치고 행진도중 발생한 충돌과정에서 연행된 이주노동자 2명이 29일 모두 화성외국인보호소로 이송됐다. 당시 구로경찰서로 연행됐던 이 이주노동자들은 27일 밤 12시께 양천구 목동 출입국관리소로 옮겨졌다가 다시 불법체류 이주노동자를 보호감호하는 화성보호소로 이송된 것. 평등노조 이주지부 쪽은(비대위원장 서머르타파) 조합
정부는 29일 지난 8월말부터 공석으로 있던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에 이동훈(63)씨를 내정했다. 이동훈 이사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14회로 지난 93년 상공자원부 초대 차관을 지냈으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남해화학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뒤, 99년부터 한국전화번호부 대표이사로 재직했다.김소연 기자
정부는 22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합법화’와 관련, 국민의 협조를 요청하는 노동부, 법무부, 행정자치부 장관의 대국민 합동 담화문을 발표했다.권기홍 노동부 장관은 담화문에서 “4년 미만 불법체류자들은 오는 31일까지 자신신고를 하면 최장 2년간 합법적인 취업을 보장받게 되며, 체류기간이 4년이 넘은 경우는 11월 15일 이전에 반드시 자진 출
올해 대학 졸업자 10명 가운데 4명이 아직까지 취업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돼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www.scout.co.kr)는 올 2월 4년제 대학 졸업자 3,073명(남성 1,665명, 여성 1,408)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7일 동안 조사를 실시한 결과, 63.3%만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대학이 기업의 주문에 따라 학과 또는 학부를 신설할 수 있게 된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대학의 전공분야별 취업률이 공개된다. 12일 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고학력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이기업과 계약을 맺고 입학정원의 3% 내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학과나 학부를설치, 운영하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 대학이 특정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
외국인근로자의 산업재해 발생건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외국인산재근로자에게 직업재활훈련이 실시된 적이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환경노동위 홍문종 의원(한나라당)은 5일 근로복지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외국인 산재가 2000년 506명, 2001년 658명, 2002년 917명, 올 6월말 현재 1,230명으로 급증하는 등 산
갈수록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구직자들이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10월 본격적인 공채시즌을 맞아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신입 남녀 구직자 3,1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3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61.6%가 집중적으로 대기업을 목표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본격적인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채용박람회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공동으로 다음달 1일부터 ‘인터넷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온라인 박람회는 다음달 1∼16일 잡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오프라인 박람회는 다음달 15∼16일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특히 오프라인 박람회는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의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기피현상, 산업기능요원 축소에 따른 기능인력 공급감소 등의 이유로 중소기업 생산현장에 14만여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청이 최근 중소기업 9,200곳의 인력상황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 12만2천명과 IT서비스업 1만7천명 등 13만9천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생산현장 인력인 기능직과 단순노무직이 전체
노동부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13만명에게 일자리와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공무원 채용을 4,000여명으로 확대키로 했다.이를 위해 내년도 청년실업대책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50% 정도 확대한 5천4백억원 규모로 편성키로 했다.노동부는 22일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2차 경제민생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실업 대책을 보고할 계획이다
외국인노동자와 중국동포들만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가칭)외국인노동자/중국동포 병원설립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해성 목사)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외국인노동자의 집 건물을 고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의원급 병원을 다음달 초순 개설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병원은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40만명(추정치)의
올해 한가위를 맞아 처음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제1회 외국인 근로자 민속문화제'(민속문화제)가 개최돼 눈길을 모았다.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외노협)와 한국국제노동재단이 지난 14일 서울 남대문 소재 쇼핑몰 메사팝콘 행사장에서 이번 민속문화제를 공동 주최했다 이날 민속문화제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방글라데시, 네팔,
외국인 근로자 구제를 위한 고용허가제 실시에 따라 1일부터 전국 각 고용안정센터에서 취업확인서 발급을 시작했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신청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가 떠날 경우 생산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하는 고용주와 ‘일단 떠나면 다시 돌아오기 어렵다’는 외국인 근로자의 입장이 맞물리면서 8일 현재 취업확인서 발급률이 1%에도 못 미치고
심각한 취업난으로 무조건 입사부터 하고 보자는구직자가 늘어나면서 일단 취업했다가 회사를 그만둔 적이 있는 구직자가 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구직자 2천738명을 대상으로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무조건적인 입사지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이들이 전체의71.4%에 달했다.또 입사시험에 통
산재·고용보험 관리 등 노동복지업무를 담당한 근로복지공단의 인력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가 김락기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5년 고용·산재보험 관리대상 사업장수가 18만6,000여개에서 2002년 12월말 현재 182만7,000여개로 982%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공단 인력은 93.8% 증가하는 데 그쳤다.이에
충남 천안시가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벌이면서 에이즈 등 성병을 주 대상으로 해 인권 침해 논란이 우려된다. 2일 천안시와 지역 사회단체에 따르면 시는 최근 관내 172개 사업장에 근무하는 17개국 958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에이즈 및 성병검사, 일반피부병(습진.무좀), 나병, 방사선 흉부검사를 무료로 실시키로 하고 많은 참
준비안된 외국인 고용허가9월1일부터 실시되는 외국인 고용허가제 취업확인서 발부 작업이 준비 부족과 상담원 노조의 업무 거부 움직임과 맞물려 차질이 우려된다. 올해 3월 말 현재 국내 체류기간 4년 미만인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는 22만7천여명으로, 이들이 강제출국을 피하기 위해서는 9월부터 두 달 동안 전국 69곳에 설치된 고용안정센터에서 취업확인서를 받아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불법체류 외국인 22만7천여명에게 합법적 체류 자격을 주기로 했다. 법무부는 17일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이 공포됨에 따라 불법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전국 24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합법화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올해 3월31일 현재 국내 체류기간 4년 미만인
외환위기 이후 지난 99년부터 2002말까지 100인 이상 기업의 43.3%가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경총이 발표한 ‘최근 정년 및 퇴직관리 현황 분석’에 따르면 100인 이상 사업장 1,35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3%가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앞으로 인력감축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27.7%로 나타나 기업들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