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지회장 김영성)가 계약해지 된 조합원들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31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12일 기아차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아차 화성공장에 집진기 유지·보수를 맡고 있던 세우엔지니어링이 원청인 기아차 화성공장과의 계약 해지를 이유로 소속 조합원 10명과 비조합원 6명 등 총16명에게 대기발령을 통보, 사실상
민주노총이 정기국회 투쟁을 마무리하고 임시국회 투쟁국면으로 전환하면서 민주노총과 함께 국회 앞 천막농성을 벌였던 ‘비정규직차별철폐 현장투쟁단’과 ‘비정규 권리입법 쟁취와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공투본’ 등도 임시국회 투쟁 조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2일부터 국회 앞 천막농성과 단식농성을 벌였던 전진, 노동자의 힘 등 비정규직철폐 현장투쟁단
금속노조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 간부 2명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법원이 기각했다. 창원지검은 그동안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조사를 벌여오던 비정규직지회 주국제 쟁의부장과 권순만 지회장에 대해 각각 8일과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9일 창원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모두 기각됐다. 금속노조 경남본부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그동안 성실하게 교
대법원이 ‘학습지교사는 근기법 및 노조법 상 근로자가 아니다’라는 확정판결을 내려, 학습지노조 등 당사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노조 등 노동계는 내년 상반기 특수고용노동자 보호법안 입법화가 예고되고 있는 시점에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자성을 전면 부인하는 판결이 나온데 대해, “본격적인 ‘특고’ 논의에 앞서 법원이 자본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이 파업 관련 증거를 찾겠다고 지난 8일 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 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조합원 명단까지 가져가는 사건이 발생하자 덤프연대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덤프연대(의장 김금철)는 지난 8일 오후 2시께 경북 경산경찰서가 지난 10월 벌인 총파업 과정에서 폭행에 대한 관련 증거를 찾겠다며 대구·경북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지난 9일 성명
국회와 노동계가 다음해 상반기에 특수고용직 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경영계는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은 9일 오후11시 KBS 1TV에서 방송된 ‘벼랑 끝의 비정규직 돌파구는 열리는가’ 토론회에서 “특수고용직 문제가 우리 사회에서 이미 4~5년 동안 논란이 돼 온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작업장내와 사회적 차별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굴지의 건설현장 내 비정규직 차별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경기서부건설노조(위원장 김호중)에 의하면 안산 대우9차 아파트 신축현장 내 마련된 복지시설의 경우 원청 관리자와 하청 건설일용직노동자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을 분리, 원청의 경우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해 이용하고 있는
과학실험보조원, 영양사, 사서, 급식조리원 등 학교비정규직 여성노동자 150여명은 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고용안정 및 완전월급제 시행” 등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전국여성노조(위원장 나지현)에 가입해 있는 이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해 7월 교육부가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대책’을 내놓은 이후
“기간제 사용기간을 2년 혹은 3년으로 하고, 그 기간이 지나면 정규직으로 채용 한다구요? 이같은 내용의 법안이 얼마나 실효성 없는지, 이랜드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미 5년 전부터 몸으로 체험해 왔습니다. 자본가들은 해당 기간이 되기 전에 비정규직을 그만두게 할 것이고, 그 자리를 다른 비정규직으로 채우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여성민우회와 한
은행들의 임단협 결과가 나오면서 금융노조 비정규지부가 잔뜩 긴장을 하고 있다. 최근 가장 먼저 협상을 마무리지은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의 결과물 중 지난 산별교섭에서 노사가 합의한 비정규직 임금인상분 소급적용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지난 10월에 끝난 산별교섭에서 노사는 비정규직과 관련 '임금인상률은 정규직원 인상률의 2배 수준으로 하고 임금인상은 200
지난해 7월 교육부가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대책’을 내놓은 이후 방학 중에도 월급이 지급되는 등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이 일부 개선됐으나, 저임금과 고용불안 등 고질적인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전국여성노조(위원장 나지현)는 지난달 ‘고용안정 및 완전월급제 쟁취를 위한 1차 결의대회’를 진행한 데 이어 8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
경남지역 비정규직노조들이 정부여당의 비정규직 관련법 제정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정규직 권리보장법 제정을 촉구했다. 일반노조, GM대우 창원공장 비정규직지회, 화물연대 경남지부, 시설관리노조 영남권지부, 재능교사노조 부산울산경남지부, 전국여성노조 경남지부, 동남엔지니어링지회, 덤프연대 경남지부, 타워크레인노조 등 경남지역 9개 비정규직노조는 7일 경남
‘도로법 개정안’이 7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1년여간 덤프노동자들의 요구했던 내용이 반영된 이 법안은 8일 본회의 통과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이 법안은 과적 예방을 위해 화주인 임차인에게 관리의무를 부과하는 규정을 두고 이를 위반할 경우 이에 따른 형사책임을 임차인에게 부과하는 것으로, 평균 4건의 과적 전과를 가지고
과적 책임자 처벌을 명시한 도로법 개정이 5일 오후 6시20분 국회 법사위 제2소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도로법 개정을 요구하며 이날까지 3차례 총파업을 벌였던 덤프연대의 투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그러나 덤프연대는 오는 7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도로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될때까지 파업은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6시까지 경찰
칠곡환경미화원 생존권 쟁취를 위한 대구경북지역 대책위원회가 지난 2일 출범했다. 지난달 15일 공공연맹 대구경북공공서비스노조는 칠곡군수와 면담을 요구하며 군수실 점거농성 등을 벌인 바 있으나 16일 농성자 전원이 연행되고, 정병환 대구경북공공서비스노조 위원장, 강성봉 사무국장, 김증근 조직국장, 지윤구 칠곡지회장 등 4명이 구속된 바 있다. 이에 칠
지난달 30일 총파업을 선언한 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의장 김금철)가 100여대의 덤프트럭을 이끌고 차량시위에 나섰다. 덤프연대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무기한 전면총파업에 돌입, ‘전 조합원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집결’ 지침을 내렸다. 이에 앞서 덤프연대는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여의도문화공원 앞으로 서울·인천·경기·충남·대구 등 전국곳곳에서 덤프트럭을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올해 1월부터 상반기 비정규투쟁의 중심에 섰던 현대차 비정규직노조, 그리고 현대하이스코 61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인정'을 요구하며 11일간 크레인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기까지. 850만 비정규노동자 숫자의 급증만큼이나 봇물처럼 터져 나왔던 올해 비정규노동운동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닐까. 는 지난
101명의 덤프노동자와 화물노동자가 ‘과적 책임자 처벌을 명시한 도로법 개정’ 및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을 촉구하며 1일 오후 4시께 열린우리당 14개 광역시·도당과 한나라당 경기, 강원, 대구 광역시·도당 당사를 일제히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덤프·화물 노동자들의 기습 점거농성에 따라, 경찰들은 각 당사의 정문 등을 봉쇄하고 다른 조
국회 환경노동위 법안심사소위가 1일 비정규직법 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국회 앞에서 기습시위를 감행했다. 민주노총이 국회 앞에서 총파업에 돌입한 이날 오후 3시30분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 소속 비정규직노조 간부 17명은 ‘정부의 비정규직 확산법안 폐기’, ‘상시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 ‘비정규 권리입법 쟁취’ 등 구호를 외치며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