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법을 둘러싸고 여야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긋고 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과 5일 두 번의 회담을 갖고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에 대해 논의했으나 입장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5일 회담에는 문국현 ‘선진과 창조의 모임’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두 번의 회담에서 한나라당은 비정규직법과 관련해 ‘1년6개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5일 “비정규직 해고대란은 없었다”며 “정부·여당은 비정규직법 시행유예 압박을 포기하고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주장했다. 추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법은 비정규직 규모를 줄이기 위해 2년 이상 고용시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만들었지만 정부·여당은 기간연장과 시행유예안으로 이 법의 무
비정규직법 확대시행 이틀째를 맞는 2일 여야는 비정규직법 시행과 유예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에 나섰다. 특히 1일 한나라당의 비정규직법 기습상정 시도에 대해 민주당을 비롯한 야4당의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한나라당, “1년6개월 유예 수용하라” 국회 환노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2일에도 상임위 소집을 요구했으나 스스로 철회하는 대신 기자회견을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연일 사퇴압박을 받으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1일 비정규직법 기습상정 시도와 추 위원장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에 이어 2일에도 ‘추미애 해고대란’이란 ‘신종어’를 만들어내며 공세에 나섰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위원장 한 사람의 전횡으로 해고대란을 손 놓고 구경만 해선 안 된다”며 “빨리
연윤정 기자 ⓒ 매일노동뉴스 한나라당이 환경노동위원장을 제치고 비정규직법을 변칙으로 상정했다. 야당은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반발했다. 한나라당은 1일 환노위 전체회의를 열어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비정규직법 ‘3년 유예’ 개정안을 기습 상정했다. 해당 법안 상정을 거부해 온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민주당)의 사회권을 회수해 처리했다는 것
노동계가 비정규직법 시행유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한나라당의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노동계는 "유예시도를 포기하고 정규직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1일 한나라당이 환경노동위원회에 비정규직법을 변칙 상정한 것과 관련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여당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애타게 기다려 온 840만 비정규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은 '다음달 1일 비정규직법 시행'을 촉구했다. 여야가 '시행유예'로 의견접근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다. 강기갑·권영길·이정희·곽정숙·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법을 예정대로 시행하고 올해 말까지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단은 “막상 시행일이 코앞에 다가오자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 6월 국회 첫 날부터 파행이 빚어지면서 험난한 앞날이 예고됐다. 국회는 29일 한나라당의 요구로 환경노동위원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등 모두 11개 상임위 전체회의를 소집했으나 민주당의 실력저지와 참석거부로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6월 국회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비정규직법 처리를 요구하며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 환
7개월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지 주목된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여야는 이번 국회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입장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공무원연금법을 언론관계법·비정규직법과 함께 시급히 통과시켜야 할 30대 법안에 포함시켰다. 통과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한나라당의 단독국
야4당과 민생민주국민회의 등 시민단체가 지난 26일 낮 국회 본관 계단에서 한나라당의 단독국회 개원 시도 를 규탄하고 언론법∙비정규직법 등의 처리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한나라당이 지난 26일 단독으로 6월 임시국회의 문을 열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비정규직법 협
한나라당이 오는 29~30일 비정규직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영희 노동부 장관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법 처리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영희 장관은 25일 민주당을 방문해 “일각에서 정부가 해고대란설을 과장했다고 하나 통계청 조사에서도 2년 초과 비정규직이 71만명, 향후 1년 간 발생할 2년 초과자는 37만명으로 모두 100
ⓒ 매일노동뉴스 6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직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는 노동부가 최근 전국 고용지원센터를 찾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행 비정규직법이 비정규직 해고로 이어지는 듯한 답변을 유도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24일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최근 입수한 ‘기간제법 및 파견법 근로자조사’ 설문지를 공
여당과 야당, 노동계가 비정규직법 개정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촉박한 회의 일정을 감안하면 사실상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민주당·자유선진당 등 정치권과 한국노총·민주노총으로 구성된 '비정규직법 5인 연석회의'는 24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4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한나라당의 국회 소집요구에 따라 6월 임시국회가 26일 개회되는 가운데 야당들이 원내외 투쟁을 강화하고 있어 국회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 놓였다. 야당들의 반발에도 단독국회 강행방침을 꺾지 않고 있는 한나라당은 6월 국회에서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 처리를 밀어붙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24일 오후 이영희 노동부장관과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을 참석시킨 가운데
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한국노총 출신 김성태 한나라당 의원이 2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정치인으로 입문하기 전 20여년간 노동운동을 하면서 틈틈이 써 온 에세이를 모아 엮은 ‘워크프렌들리 김성태, 서민의 희망을 디자인하다’의 출간을 기념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김형오
한나라당이 23일 단독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데 이어 시행유예라는 당론 입법까지 추진하고 나섬에 따라 '비정규직법 5인 연석회의'의 진로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조원진(한나라당)·김재윤(민주당)·권선택(자유선진당) 의원 등 교섭단체 3당 간사와 백헌기 한국노총 사무총장, 신승철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 소회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반면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허범도 한나라당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23일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강 대표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강 대표는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벌금 100만원 이하일 경우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김성태 한나라당 의원이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23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출판기념회는 김 의원이 정치인으로 입문하기 전 20여년간 노동운동을 하면서 틈틈이 써 온 에세이를 모아 엮은 ‘워크프렌들리 김성태, 서민의 희망을 디자인하다’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다. 에세이집은 △성장/희망 찾
한나라당이 22일 “비정규직법 처리가 시급하다”는 이유로 단독국회를 소집키로 한 데 대해 야당들은 “비정규직법 5인 연석회의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라고 반발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비정규직법 개정안이 입법되지 않으면 수십만 비정규직이 직장에서 내쫓길 것”이라며 “비정규직 실업대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
한나라당이 22일 단독국회 소집을 강행키로 결정한 데 대해 야당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23일 오전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한나라당 의원 전원과 친박연대, 무소속 의원과 연대해 요구키로 했다. 단독국회 방침을 결정한 것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와 4차례 만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