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인 국립암센터가 최근 5년간 진료비 환불금액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최영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최근 5년간 요양기관 진료비 환불현황’을 보면 국립암센터가 3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분당차병원이 2억4천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분당서울대병원(2억3천만원)·고대안산병원
ⓒ 매일노동뉴스 민간기업의 경영을 배우기 위해 휴직한 공정거래위원회 공무원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같은 대형로펌에서 기존 직원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22일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공정위의 민간근무휴직자의 연봉이 민간기업 직원보다 무려 1.7배나 높았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공정위
대한주택보증이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주택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보증시장 개방과 대한주택보증 민영화를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조정식 민주당 의원이 21일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도·파산 등의 사고사업장의 세대수는 지난해 상반기 1천540호에서 하반기 1만7천727호로 11.5배나 늘었
서울시가 뉴타운사업을 벌이고 있는 지역 중 3곳을 골라 모니터링을 했더니 모든 지역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 석면이 공사현장 주변 학교나 아파트까지 날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21일 뉴타운사업으로 대규모 건물철거가 진행 중인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과 서대문구 가재울지역·동작구 흑석동 지역에서
미국과 통상협상을 맺을 때마다 정부가 지나치게 저자세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협상도 검역주권을 포기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처럼 불평등하게 진행했다는 지적이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21일 ‘한국산 패류 수출조건’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과 정반대 조건으로 체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산 패류 위생협정의 경우 중대한 위해
우리나라 가구의 5%가 전체 부동산자산의 64.8%를 보유해 자산 소유의 불평등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21일 “거주주택을 제외한 상위 10%가 전체 자산총액의 74.8%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패널’(2000~2007년) 조사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지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과 노동부가 해외취업지원사업 부실수행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지난 20일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권선택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자료를 내자, 권 의원은 21일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자료를 냈다. 권 의원은 인력공단 국정감사에서 "해외취업연수과정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인원이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한국폴리텍대학이 현행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상 2년 기간제한 조항을 피하기 위해 비정규직을 줄줄이 기획해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을 포함한 산학협력단 직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보상금으로, 교직원들에게 한 병에 7만5천원짜리 고급와인 100병을 돌린 사실이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임금 지급금지를 담은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을 놓고 한나라당 내부에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원안대로 시행하는 것이 당론”이라던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발언을 누그러뜨렸고, 김성태 의원은 "노동계 의원 단일안을 근거로 당론을 정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안상
지주회사 방식의 농협 신경분리가 신용(금융)사업만 살아남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주장이 거듭 제기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20일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농협개혁위원회안이나 농협중앙회안 모두 지주회사 방식의 신경분리 방안"이라며 "조합원들이 직접 출자하는 연합회 방식으로 신경분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
청년층 취업난 해소와 글로벌 청년리더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해외취업지원사업의 실적이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이뤄진 취업도 질이 떨어졌다.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정감사에서 “공단이 해외연수취업의 실적을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단은 환노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해외취업연수사업 참가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죽을 확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호남과 충청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재윤 민주당 의원은 “광주지방노동청과 대전지방노동청 관할지역에서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할 확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대전지방노동청은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6천804명이 산재를 당했다. 대전청은
자산 106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건설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통합 과정에서 주거복지기능이 축소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성순 민주당 의원은 20일 토지주택공사 국정감사에서 “지난 1일 새롭게 출범한 토지주택공사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주거복지를 확충하는 일”이라며 “그러나 통합 과정에서 통합 이전보다 도시재
국민연금기금이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던 한국타이어의 주식을 집중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타이어는 이명박 대통령의 셋째 사위인 조현범씨가 부사장인 회사로, 국민연금이 주가방어에 동원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20일 국민연금이 지난해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 코스닥기업 엔디코프와 관련, 미공개
경상남도 공무원 가운데 육아휴직을 쓰는 공무원은 2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 매일노동뉴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은재 한나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경상남도 공무원 육아휴직 현황’에 따르면 만 6세 이하의 초등학교 취학 전 자녀를 둔 육아휴직 대상자는 총 3천469명으로 이 가운데 육아휴직을 이용한 공무
외국계 은행들이 국내 시중은행에 비해 중소기업 보증대출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석현 민주당 의원이 20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신용보증기금의 외환은행에 대한 보증건수는 5천63건, 보증잔액은 9천628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대비 건수로는 175건, 금액으로 622억원이 감소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실업계 고교 출신 학생들의 입학 비중을 큰 폭으로 줄인 것으로 밝혀졌다. 입학설명회도 일반계 중심으로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수 한나라당 의원은 20일 한국기술교육대 국정감사에서 올해 941명의 입학생 가운데 실업계 고교 출신이 10%인 94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실업계 고교 출신자 비중은 지난 2006년 17.3%에서 2
광주지방노동청과 대전지방노동청의 지역노사민정 협력사업이 다른 지역보다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원혜영 민주당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주·대전시의 지역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체감도가 전국 평균 이하라고 지적했다. 행안부는 지난 6월 16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주민생활과 관련한 8개 국정시책에 대해
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포털 ‘워크넷’에 대해 고객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준선 한나라당 의원은 20일 한국고용정보원 국정감사에서 워크넷의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박 의원이 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워크넷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워크넷의 만족도는 70.7점으로 2007년보다 1.1점 상승했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먼저 관리한 뒤 국내자본에 재매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상돈 자유선진당 의원은 20일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지금의 매각흐름은 채권회수만을 위해 지나치게 서두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재 산업은행의 풋백옵션 매각 방침은 외국자본에 대우건설을 매각하려는 것"이라며 "제2의 외환은행과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