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5.18 기념재단과 (사)5.18 민주유공자유족회,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5.18 유공자 동지회 등 4개 5.18 관련단체들은 2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유효일 국방부 차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2004년 8월 임명된 유 차관이 1980년 5.18 민중항쟁 당시 진압군의 대대장이라는 사실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유 차
남북의 언어학자들은 20일 금강산에서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위원회 결성식을 갖고 민족 언어를 집대성하기 위한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결성식에는 공동편찬위 상임위원장인 고은 시인을 포함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리충복 부위원장, 고(故) 문익환 목사의 미망인 박용길 여사, 편찬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통
‘비정규직 개악안 저지와 권리보장 입법쟁취’를 촉구하는 서울지역 노동계, 정당, 시민사회단체들이 21일부터 24일까지를 집중실천주간으로 선포하고 투쟁을 벌인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과 민주노총 서울본부, 공무원노조 등은 21일 오후3시 국회 앞에서 서울지역 집중실천주간 선포식을 시작으로 집중선전전 등의 활동에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21일부터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원회와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는 용산기지이전협정과 연합토지관리계획협정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대책위와 시민연대는 "미군기지이전과 관련한 협정이 헌법상 평화주의와 기지 확장비용 부담의 형평성, 국회 비준동의의 절차적 측면 등에서 위헌성이 있는 만큼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책위와
국가보훈처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을 맡았던 고(故) 윤상원 열사의 생가를 복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보훈처 관계자는 "대한주택건설협회의 도움으로 지난해 12월 화재로 소실된 윤 열사의 생가를 복원키로 했다"며 "3월 중 착공해 5·18 기념일 이전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
전교조 탄압에 반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대학 캠퍼스에서 스스로 목숨을 던진 여고생이 15년만에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전교조 대구지부 등으로 구성된 `김수경 열사 추모사업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인 대구 경화여고 졸업식에서 1990년 6월 5일 영남대 인문관 옥상에서 투신한 김양을 대신해 명예졸업장을 받는다고 13일
전국농민회 산하 전북, 충남·북 도연맹 소속 회원 100여명은 7일 오후 1시부터 전북 군산시 소룡동 제 3부두에서 수입쌀 저지 반대 시위를 벌인 뒤 40분만에 자진 해산했다. 농민회 회원들은 성명을 통해 "현 정부는 국민의 요구를 저버린 채 일방적으로 쌀 개방 협상을 강행, 농민 뿐 아니라 식량주권을 지켜내고자 하는 전체 국민에게 실망과 분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7일 오전 광주·전남총학생연합(남총련) 소속 학생과 수배 학생 등 30여명은 광주 조선대학교 정문앞에서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합동차례를 지냈다. 이들은 합동차례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보안법 폐지는 거스를 수 없는 국민적 대세이므로 17대 국회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 2월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폐지해야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소속 농민 100여명은 5일 오후 마산항 제1부두 입구에서 수입쌀 하역을 저지하기 위해 항만으로 진입하려다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농민들은 이날 "마산항을 통해 하역된 수입쌀은 검역을 마치고 전국 창고로 운송될 예정"이라며 "이미 수입된 쌀도 처분방법을 찾지 못해 천문학적인 보관비만 낭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대책없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은 3일 오전 한·미 안보정책구상(SPI) 회의가 열리는 국방부 앞에서 주한미군의 신속기동군으로의 역할확대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평통사는 이날 "한·미 양국이 주한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를 논의하면서 주한미군을 아시아·태평양지역 분쟁에 개입하는 신속기동군으로 전환하려 한다"며 "이것은 한국이 아시아·
전기호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은 2일 한·일협정 문서 추가공개와 관련, "정부 방침과는 별도로 위원회 차원에서 공개를 요청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과 인터뷰에서 "위원회의 성격상 소송 형식은 어렵고 문서를 볼 수 있게 해달라는 정부에 대한 협조 요청 형식이 될
일제하 강제연행 피해자들의 보상문제와 관련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모임' 주최로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이날 한일협정 문서공개 이후 개인청구권 소멸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강제연행 피해자들의 보상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 정부를 비롯해 양국 기업들도 문제해결
백낙청(67) 서울대 명예교수가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 상임대표로 선임됐다. 준비위원회 추진모임은 31일 백 명예교수를 상임대표로, 고(故) 문익환 목사의 미망인 박용길(86) 통일맞이 고문을 명예대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문학평론가이자 계간 '창작과 비평' 편집인이며 시민방송 이사
이광택 전 한국노사관계학회 회장(국민대 교수·법학)이 전태일기념사업회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전태일기념사업회는 지난 27일 오후 종로구 창신2동 새마을금고 강당에서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2년 임기를 마친 남상헌 전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광택 신임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사업회는 “이광택 신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28일 오후 6시 서울 경희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13기 한총련 의장과 조국통일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금번 13기 한총련의장 선거에는 현 홍익대 총학생회장 송효원(22.여.국어교육4)씨가 단독 출마했으며 전국에서 모인 한총련 대의원 300여명의 찬반투표를 통해 당선여부가 결정된다. 한총련은
“노동운동은 왜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되지 못하는가.” 다소 도발적(?)인 이 질문은 ‘민주화운동 명예회복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4년이 됐지만 민주화운동보상심의 과정에서 여전히 노동운동은 민주화운동으로서 역사적 의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뒷전’ 신세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가 주최하고 민주노총이 주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과 남한의 양대노총이 각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노동자 대표자회의’를 평양에서 개최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양대노총은 “이혜선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노인철 한국노총 대협본부 국장 등 실무자 4인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동안 북한 남포에서 직총과 실무자회의를 열고 ‘6.15 공동선언관철을 위한 2005년 북남노동자대표자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때가 되면 밝히겠다고? 피해자, 유족 다 죽으면 무덤 앞에 와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건가? 김종필은 당장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하고, 일본에서 받은 돈을 어디다 썼는지 분명하게 밝혀라.”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범국민위원회) 회원 20여명은 26일 오전 서울 신당동에 위치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전 중앙정
국내 통일·인권 단체 및 정당 등이 미국이 제정한 북한인권법에 대응, 조직적인 반대 활동을 벌일 연대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헌 민주노동당 통일국장은 21일 "민노당을 비롯한 통일연대, 실천연대, 민변 통일위원회 관계자 등이 지난 18일 서울 혜화동 인권운동사랑방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연대기구 구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방 60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 진행된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은 19일 정오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제641차 수요시위에서 ‘해방 60주년, 일본군 위안부에게 정의를’ 글로벌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2005년 한 해 동안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의 결실을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