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형 우리사주제 도입 등 우리사주 취득기회 확대를 위한 근로자복지기본법 개정안이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이자 재계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대한상의(회장 박용성)는 27일 “정부가 내년 도입을 목표로 준비 중인 근로자 스톡옵션제도와 차입형 우리사주제도가 기업에 과중한 부담을 주고 주주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많다”며 대폭 손질해 줄 것을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등 4대 법안을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힌데 맞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7일 이들 법안의 즉각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는 등 여야가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당은 대정부질문이 끝나는 내달초 부터 해당 상임위를 중심으로 4대법안에 대한 심의 및 대야협상
국내기업 최고경영자(CEO)의 90% 이상이 고교등급제·본고사·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3불(不)정책을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고경영자들은 3불정책 가운데 가장 시급하게 없애야 할 제도로 대학입학 본고사 금지를 지목했고 한국 교육제도를 낙제점 수준으로 평가했다. 27일 세계경영연구원(이사장 전성철)이 국
대우종합기계 매각을 위한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두산중공업(주)이 선정됐다. 또 2순위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효성으로 결정됐다. 재정경제부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7개 기관에 대해 인수가격, 회사경쟁력 강화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입찰 제안내용을 비교, 평가해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를 두고 최근 격한 논쟁을 보이고 있는 재계와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시 일합을 주고 받았다. 전경련은 지난 24일 39개사 61건의 사례를 발표하며 출총제로 인해 총 7조1,211억원의 투자저해가 일어났다고 주장, 25일 예정된 국회 정무위의 공정거래법 개정안 공청회를 압박했다. 전경련은 '출총제 규제로 인한 투자저해 및
천정배 대표는 26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미국의 루스벨트 전 대통령을 수차례 언급해 열린우리당의 사회·경제정책들이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그것을 모델로 삼고 있음을 시사했다. 천 대표는 한나라당 등에서 제기하는 ‘개혁에 앞서 경제부터 살리자’는 주장을 반박하며 그 사례로 미국 루스벨트의 뉴딜정책과 등소평의 실용주의, 정조의 개혁, 정약용의 실학사
최근 한국경제에 대한 불안감은 중장기적 성장잠재력에 대한 우려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월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최근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우리경제에 대한 불안의 요체는 단기적 순환적 요인보다 중장기적 성장잠재력에 대한 우려인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일단 KDI는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전망으로 "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과 관련, "국회의 헌법상 권능이 손상됐고 정치지도자와 정치권 전체가 신뢰의 타격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위헌 결정의 법적효력은 어제 국회 시정연설에서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
△이사관 승진 감사관 전운기 근로기준국장 엄현택 고용정책심의관 신영철 △서기관 승진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실 임승순 고용정책실 고용정책과 이상복 고용정책실 외국인력정책과 이도영 고용정책실 훈련정책과 김도형 노사정책국 노동조합과 김경윤 노사정책국 노사조정과 하형소 근로기준국 임금정책과 이덕희 대구지방노동청 근로
경찰청 산하 공안문제연구소가 서동만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에 대해서도 사상검증을 실시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연구소가 사상검증을 했던 지난해 3월은 청와대가 서동만 상지대 교수를 기조실장으로 내정했던 때인데다가, 당시 한나라당이 고영구 국정원장과 서 교수를 ‘친북성향’이라고 몰아붙이던 때와 시기가 일치해 한나라당과 국가 정보기관들 사이에
열린우리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26일 여당이 추진중이 `4대 개혁입법'에 대해 한나라당이 위헌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입법부로서의 역할 포기선언"이라고 반박했다. 유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신들이 압도적 다수로 찬성한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을 받았으니 그 책임을 통감해 아예 입법권까지 헌재로 넘기겠다는 것이냐"면서
열린우리당이 주요 민생과 개혁법안에 대한 여야 4당 지도부와 정책 책임자가 참여하는 ‘가칭 민생 개혁입법 원탁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회의에서 여야간 논의 대상으로 꼽은 주요 민생 개혁법안 가운데 비정규관련법이나 쌀시장 개방 대책, 도시영세민 보호 관련법 등은 빠졌다.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천샹린 사장, 후마오위엔 총재 등 상하이자동차(SAIC) 최고 경영진이 쌍용차 공장을 잇따라 방문, 본계약 체결 전 마지막 현장 점검을 벌였다. 특히 상하이차 경영진은 이번 방문 중에 소진관 사장 등 쌍용차 경영진과 대규모 회동을 갖고 `스킨십'을 한층 강화했으며 공장 현장 방문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 28일로 예정된 본계약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26일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여야 민생·개혁입법 원탁회의' 구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민노당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주장해온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대화 테이블 구성에 여당이 공감한 것은 평가할만 하나 이러한 자리가 정쟁으로 좌초하거나 사진찍기용 정치
풀무원이 잇단 악재로 울상을 짓고 있다. 춘천.의령 두부공장 파업사태가 100일을 넘기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짜 유기농' 의혹까지 제기되자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풀무원은 지난 25일 일반 농산물 원료로 유기농 녹즙을 만들어 판매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26일 홈페이지에 해명자료를 내고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풀무
기업도시가 ‘뜨겁게’ 각광받고 있다. 정부여당의 신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백지화되면서, 기업도시는 구멍 뚫린 국가균형발전 계획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대안으로 가장 빈번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관련법이 국회에서 아직 통과되지도 않은 기업도시가 하루아침에 지방분권의 ‘중책’을 떠맡게 된 형국이다. 이 부분에서만큼은 열
한미 양국은 26일 용산기지 이전 포괄협정(UA) 및 이행합의서(IA)와 연합토지관리계획(LPP) 개정안에 공식 서명했다. 윤광웅 국방장관과 주한미군 선임장교 자격인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김 숙 외교부 북미국장과 개리 트렉슬러 주한미군부사령관이 배석한 가운데 용산기지 이전 UA 및 IA, LPP
'쌀 협상'은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정부가 쌀 협상을 추진하면서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하지 않은 채 비공개 ‘밀실협상’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정부여당은 협상이 마무리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쌀 개방을 기정사실로 못박고 대안 마련을 시도하고 있어 민주노동당과 농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가 쌀 협상 공개와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제살리기, 남북관계, `4대 개혁입법', 행정수도 위헌결정 문제 등에 대해 집권여당의 정책비전과 실천의지를 밝히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천 원내대표는 이 가운데서도 집권여당으로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며 28쪽 분량의 연설문 가운데 17쪽을 경제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등 여야 의원 11명은 25일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고 농협중앙회장의 권한 분산, 농협중앙회 시군지부 폐지 등을 뼈대로 한 농협법 개정안을 입법 발의했다. 개정안은 ‘신용경제사업 분리추진위’를 구성해 법 시행 후 2년 안으로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고, 현재 상임직인 농협중앙회장을 비상임 명예직으로 전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