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중 절반이상이 참여정부의 경기대책이나 기업개혁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부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의 종합투자계획인 한국판 뉴딜정책의 효과에 대해서는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있으며, 투명성·안전성 확보를 조건으로 연기금 활용에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5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중소기업 10곳중 6곳 이상이 내년에 평균 8.5% 가량 임금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종업원 300명 미만 중소기업 63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2.1%가 내년에 임금을 인상할 계획이며, 평균 예정 임금 인상률은 8.5%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4년제 대졸 남자 초임연봉
열린우리당이 당권경쟁의 거대한 흐름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이미 지역에선 각 계파간의 '국지전'이 한창이다. 중앙에선 '천·신·정'으로 대표되는 당권파가 기지캐를 켜면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끄는 재야파의 행보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달 말까지 전국 232개 시·군·구로 구성될 지역당원협의회의 주도권 다툼이 당권을 향한 각축전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임박한 가운데 경총이 쟁의행위 찬반투표의 가결 요건을 현행 과반수 찬성에서 2/3이상 찬성으로 바꾸는 것을 포함한 관련법 개정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경총은 24일 ‘노동조합 투표 등과 관련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과 관련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합리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
국가보안법 폐지안이 국회의 해당 상임위인 법사위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어 이번 정기국회 처리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정치권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오후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간사들이 합의를 통해 이날 상임위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국가보안법 폐지안의 이
한나라당은 24일 김근태 보건복지 장관이 정부여당의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방침에 강력히 반발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유감표명'을 계기로 "결과적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한발 물러선데 대해 "김 장관의 무소신이 유감"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전여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곳간까지 털어먹는 연기금 동원은 안된다고 했던 김근태 장관이 나흘
김근태 보건복지장관은 24일 연기금의 '한국형 뉴딜' 투자와 관련, "재경부는 (연기금 운용을)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게 국민 여론"이라며 경제부처가 연기금 운용을 주도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재경부는 국고를 책임지고 있으며, 국고와 연기금은 서로 다른 회계이고 통장인데, 두 개를 섞어놓
“국회 재경위 의원들도 대우종합기계를 두산중공업이 인수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대우종기 매각반대투쟁에 초반부터 결합해온 국회 재경위 소속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23일 금속연맹이 연 ‘두산그룹 대우종합기계 인수관련 공청회’에 참석해 공적자금 투입기업 매각과정의 문제점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국회 재경위 분위기를 전했다.
외국인 투자에 대한 불신이 이전보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외투에 대한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동조합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이 국내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심각하게 위축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노사관계에 대한 변형도 가져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매일노동
국회 예산심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23일 민주노동당이 '예산안 심의 10대 핵심과제와 110대 삭감·증액 부대의견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민주노동당이 선정한 10대 핵심과제는 △복지예산 증액 △전쟁 대미종속 예산 삭감 △비정규직 처우개선 △식량주권 사수와 농사소득보장을 위한 직접지불 확대 △선심성 조세감면 재검토 △기초 부품소재 R&D 예산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해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함께 거리로 나섰다.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와 최고위원단, 천영세 의원단대표 등 의원 10명 전원,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 등 지도부들은 정부의 비정규법안 저지와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주장하며 23일 낮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거리 선전전을 펼쳤다. ▲ 비정규차별 철폐하라 거리 선전
청년층 실업이 심해지면서 학생의 절반 정도가 학교를 취업을 준비하기 위한 장소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일자리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학교가 `인격 형성'과 `지식함양'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취업 고시원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24일 통계청이 전국 3만3천가구의 중.고.
제일은행 인수전에서 HSBC(홍콩상하이은행)가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노조 제일은행지부(위원장 김환필)가 HSBC에 대해 대주주 자격심사를 시행할 것을 주장했다. 지부는 23일 오후 은행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제일은행의 지분매각을 공적자금 회수의 측면에서 접근하면 안 된다"며 "HSBC에 대해 대주주 자격심사를
증권거래소가 올해 우리나라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의 외국인 주주에 대한 배당액이 3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한국노총(위원장 이용득)은 “주주자본주의와 단기성과주의가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23일 증권거래소는 지난 18일 현재 외국인 보유 주식 수와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곱해 산출한 외국인 배당액은 총
공무원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울산시를 상대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행정자치부 감사반이 울산시장 등 주요 간부들의 재산등록내역까지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지방지치권 수호와 공무원 노조탄압 저지를 위한 대책위(위원장 조승수 의원)’을 구성하고 대량징계와 구청장 고발 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등 전면대응 방침을 밝히고 나섰다. ▲
국회는 23일 국방, 법제사법, 문화관광, 건설교통위 등 7개 상임위 전체회의와 행정자치위 법안심사소위 등 4개 소위원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계류법안 등에 대한 심사를 계속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국가보안법 폐지안, 공정거래법 개정안, 한국투자공사(KIC) 설립 법안 등 '18개 저지법안'의 상임위 상정을 저지하고 나서면서 법사,
재계가 정부가 추진중인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한 목소리로 불만을 표시하며 비정규직 관련법과 기업도시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기업 입장을 반영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전경련, 대한상의, 경총,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4단체 상근부회장들은 23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국회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각종 경제현안들에 대한 재계 입장
국회 농어업회생연구모임(대표 한화갑) 소속 의원들은 23일 국회에서 만나 ‘쌀협상 전면 재협상촉구 결의안’을 공동발의키로 했다. 이 날 모임에 참석한 한나라당 김영덕, 민주당 한화갑, 민주노동당 강기갑, 자민련 김낙성 의원은 “쌀 협상이 이대로 타결된다면 국내 쌀농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농업전반을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특히 정부가
내년 7월부터 모든 노동자가 자기 회사 주식을 최고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스톡옵션형 우리사주제(우리사주 매수선택권제도)’가 도입된다. 또한 우리사주 조합원 자격 범위도 주식의 소유를 통해 다른 회사의 지배를 받는 회사(지주회사)의 조합원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근로자복지기본법 중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노사불안의 원인이 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의 해법으로 '비정규직=좋지않은 일자리'라는 잘못된 인식부터 바꿔나갈 것을 제안했다. 전경련은 이날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용형태 다양화 방안'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경제환경 변화와 기술발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대안적 근로형태가 모두 비정규직으로 분류됨으로써 발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