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제도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보도된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이 자신과 부총리의 역할을 "경제정책의 전체 선장은 부총리며 청와대 참모는 등대"라고 비유해 주목. 이 위원장은 17일 언론인 초청 국정과제간담회에서 과거 연세대 강연을 통해 부동산 정책을 포함,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을 설명하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7일 열린우리당이 자신의 '국회정상화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주지 않을 경우 열린우리당이 국군부대의 이라크 파병연장동의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임시국회 본회의 개의를 강행해도 불참할 뜻임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법사위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이라크 파병연장동의안과 새해 예산안 등을 처리하기 위한 임시국회에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던 열린우리당 복기왕(아산) 의원에게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이 선고됐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조병현 부장판사)는 17일 복 의원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이같은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복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여성부가 여성외에 가족정책까지 통합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가칭 여성가족부로, 청소년 육성과 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의 청소년보호㎰廢?1급)는 독립기구인 청소년위원회(차관급)로 개편된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17일 이같은 가족·청소년 기능조정 방안을 확정하고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재계가 노동부의 현대차 불법파견 판정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7일 자료를 내고 "노동부가 지난 9월에 이어 이번에도 현대차의 사내 하청업체 89개의 근로자에 대해서도 불법판정이라고 결론지었으나 이는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자동차 산업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노동계의 주장만 그대로 수용한 부당한 처사"라고 지적
열린우리당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 등 여당 의원들과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대표는 17일 iTV 파업사태와 관련, 대주주인 동양제철화학의 교체를 요구했다. 이들은 iTV노조 및 언론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iTV노조가 파업을 통해 요구하는 것은 시청자를 위한 공익적 민영방송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방송사 회장과 사장이 7년간 8명이나
열린우리당은 17일 노무현 대통령이 한승주 주미대사의 후임으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내정한 것과 관련, '적절한 인사'라는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 재야 출신과 소장파 의원 사이에서는 '메이저 신문사' 회장이 주요 외교포스트에 내정된 데 대해 불편해 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당 지도부와 전문가 그룹에서는 미국 스탠퍼드대학 출신인 홍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17일 신임 주미 대사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내정된데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민노당은 이번 주미대사 인사를 "참여정부와 언론재벌간 밀월관계의 시작"으로 본 반면 민주당은 '실사구시형 인사'로 평가했다. 민노당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수구보수적이고 미국의존적 시각을 강조해온 중앙일보의 회장이 주미대사로 인
노무현 대통령이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새 주미대사로 내정한 '파격 인사'는 그 의외성 만큼이나 적지 않은 배경을 깔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노 대통령은 홍 회장을 일찌감치 '실용적 합리주의'를 지닌 고위급 언론인으로 평가하며 진보와 보수를 떠나 흉벽을 헐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인물로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 대통령의
여야가 17일 임시국회 정상화 일괄타결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기싸움을 계속하고 있어 국회 정상화 시점이 내주로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전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4대 법안 합의처리' 제안을 진일보한 것으로 긍정 평가했던 입장에서 우선 등원한뒤 본격적인 협상을 벌여야 한다며 대야 압박으로 선회했고, 한나라당은 '4대 법안'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주미대사 내정 소식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외교통상부에는 의외의 인선이라는 반응과 함께 향후 한미관계를 무난히 이끌어 갈 것이라는 견해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홍 회장이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이어져 온 '햇볕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 온 점 등을 들어 햇볕정책을 계승한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대미정책을 포함한 평화와 번영 정책을 충실
한나라당은 17일 노무현 대통령이 내년 1월초 3-5개 부처에 대한 부분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국정쇄신 차원에서 전면개각을 단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열린우리당 몇 사람을 입각시킨다는 얘기가 있으나 이는 국민적 정서나 요구에 동떨어진 것"이라면서 "'땜질,코드 인사'는 이미
국회에서 연말을 맞아 장애인 어린이를 위한 조촐한 음악회가 열린다. 국회 비등록 연구단체 '장애아이, We Can'(회장 나경원 의원)은 오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장애인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산타의 선물'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매달 장애인 어린이 관련 행사를 진행해 온 '장애아이, We Can' 측이 한해를 마무리하며
금융감독위원회(위원장 윤증현)가 16일 경남 거창 소재 아림상호저축은행에 대해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내렸다. 지난 9월 부산의 한마음상호저축은행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조치다. 이에 따라 아림저축은행은 1개월 안으로 경영개선계획을 금감위에 제출해야 하며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공개매각 등을 통해 정상화가 추진된다. 그러나 파산절차에 들어가더라도
국산콜라 시대를 열었던 범양식품이 지난해 부도로 인한 법정관리신청에 따라 법원이 회사 청산절차에 들어갔다. 대전지법 민사10부(서기석 부장판사)는 15일 범양식품의 회사 청산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청산계획안 인가 결정일까지 법정관리인으로 윤용건(전 범양식품 관리상무)씨를 선임했다. 대전지법은 "범양식품은 자산 296억원으로 부채가 450억원이
LG칼텍스정유가 'GS칼텍스'로 변경된다. GS홀딩스가 계열사들의 사명변경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 중 처음으로 LG칼텍스정유가 사명을 바꾸게 된 것이다. 16일 LG칼텍스정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상호변경과 관련한 내용을 협의했으며 이에 따라 내년 3월 사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GS홀딩스는 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야합’을 위한 마지막 기싸움을 벌이며 국회가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15일에 이어 16일 오후에도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절충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김원기 국회의장 주선으로 열린 이날 비공개 회담에서 한나라당 김 대표는 국가보안법 등 4대 법안을 합의 처리하는 것을
한나라당이 15일 국가보안법 당론을 잠정 결정하면서 국가보안법 개폐 논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9일째 법사위 회의장을 점거한 채 열린우리당이 폐지안을 철회해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버텨오던 한나라당이 15일 의원총회를 열어 불고지죄 삭제 등을 뼈대로 한 개정안을 당론으로 사실상 확정했다. 한나라당 대안은 국가보안법의 틀을 사실상 유지
금융정책이 지나치게 은행중심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증권사에 각종 규제를 풀어 새로운 수익창출 기반을 제공하기로 했다. 16일 재경부는 "금융산업의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금융시장의 자금중개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증권산업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안은 우선 증권사의 업무영역을 최첨단 금융상품으로 확대, 미국의 골드만삭
노무현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한승주 주미대사 후임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내정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다양한 경력을 가진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주미대사로 최종 내정된 것으로 안다"면서 "조지 부시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북핵문제를 슬기롭게 풀기 위한 노 대통령의 의지의 표현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