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부유세 운동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민노당은 25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11일 ‘부유세 무상의료 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출범식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홍승하 대변인이 전했다. 공동본부장 및 추진단 집행위원회 구성은 차기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한다. 민노당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5월까지 중앙당과 시도당에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국회 환경노동위 회의에서 정부 발의 비정규법안에 대한 인권위의 의견표명을 "시의적절하지 않다"며 비판했던 한나라당 배일도 의원이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과 손잡고 정부에게 인권위 의견 수용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배 의원은 환노위 한나라당쪽 간사를 맡고 있다. 단병호 의원과 배일도 의원은 공동으로 ‘비정규직 관련 국가인권위원회 의견을 정부
순탄한 듯 보였던 노사정 비정규 법안 협상이 24일 타결이 무산된 이후 급속히 경색국면에 빠져들고 있다. 다소 순조로웠던 23일 회의와 달리 24일 회의가 경색 국면으로 빠져들었던 것은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의 입장 변화가 무엇보다 주요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노사정 운영위원들이 기간제 사유제한 문제로 협상에 진통을 겪었으며 이 의원은 이
한국경영인총협회가 국회에서 논의중인 부패방지법에 대해 '기업에 대한 통제수단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며 신중한 처리를 요구했다. 경총은 25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부패방지법 개정안 관련 경영계 의견' 자료를 국회 법사위에 제출했다. 경총은 의견서에서 "부패방지법 개정은 무리한 내용들이 법제화돼 자칫 부패방지위원회가 새로운 권력기구로 변질되거나 새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26일 본회의에서 과거사법 처리를 목표로 합의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밀실야합’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심상정 민노당 수석부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상임위 등 공식테이블을 무시한 채 과거사법을 밀실협상 하고 있다”며 “법안 내용도 ‘대한민국의 정
비정규 법안과 관련, 민주노총은 '역전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역전'의 찬스는 만든 것으로 보인다. 총파업에 국회 앞 대규모집회를 열고도 주요법안이 통과되는 것을 무기력하게 지켜보아야 했던 예전 상황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20일, 23~24일 열렸던 노사정-국회 실무회의 결과, 각론에서는 입장차가 여전히 있지만
지난해 9월 정부의 파견제와 기간제에 대한 법안이 매일노동뉴스를 통해 알려진 이후 올해 4월 노사정 운영위원회를 통한 협상국면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한국노총은 ‘노사정 대화 복원’이라는 길을 한걸음씩 차분차분 걸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노사정 대화에 대한 불신이 노사정 모두에게 팽배했지만 이 불신을 걷어내고 대화 국면을 여는 데 한국노총의 역할이
23일 오후 5시30분부터 이튿날 새벽 2시30분까지 장장 9시간 동안 비공개 마라톤회의가 열린 국회의원회관 복도. ‘금연구역’임에도 종이컵과 담배꽁초가 여기저기 수북하게 쌓였다. 양대노총, 노동부, 노사정위, 경총 등 노사정 관계자와 기자 등 30여명이 회의장 바깥에서 초조하거나 지루한 표정으로 귀엣말을 하며 담배연기를 끊임없이 뿜어댄 것. 회의
노사정 대표자회의 운영위-국회 환경노동위 5차 실무회의가 23일 국회에서 열려 노사간 핵심쟁점을 놓고 조율을 시도했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인권위 의견표명 직후 노사정이 보였던 태도와는 다른 몇가지 징후들이 포착돼 비정규 입법의 향방이 가시권에 들어오는 분위기다. 다음 회의는 24일 오후 5시 국회 환노위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밤 12:10] 비정규 법안 타결을 위한 여섯번째 노사정 실무협상도 별 소득없이 끝났다. 노사정 실무대표자들은 26일 오후 4시 다시 논의를 하기로 하고 밤 11시50분께 회의를 마쳤다. 권오만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논의 진행에 있어 사유제한 문제가 걸림돌이 됐다"며 "사용자측이 주장하는 안을 노동계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24일 새벽 2:30] 정회 후 밤 11시40분께부터 회의를 재개한 노사정 운영위 대표들은 자정을 넘길 때까지 회의와 정회를 거듭하다가 24일 새벽 2시30분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일단 회의를 마쳤다. 국회-노사정 대표들은 24일 오후 5시에 국회 환노위 소회의실에서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실무대표들은 ‘기간제 사유제한’과 ‘기간 제한’,
비정규법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환노위 주관의 노사정 실무회의가 당초 24일에서 23일로 하루 앞당겨졌다. 장소도 국회 환노위 소회의실에서 의원회관 125호실로 변경됐다. 회의를 주재하는 이목희 의원과 노사정 실무대표들은 23일 오후 5시 국회의원회관 125호실에서 노사정 실무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이 날 오전 밝혔다. 회의 일정 변경은 이 의원
"과당 경쟁 업종을 피하고 고객과 제품을 철저히 이해하라." 대한상공회의소가 21일 소자본 창업자들을 위한 '성공 지침' 보고서를 냈다. 대한상의는 "국내 자영업관련 종사자는 전체 취업자의 33%에 달하고 있어 이들의 성패가 국가 경제의 명암을 좌우할 수 있다"며 자영업자의 경영혁신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자영업 7대 성공포인트'로 △서비스
대한항공이 증권집단소송 대상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과거 분식회계 사실을 공시했다. 국회는 지난달 2일 재계의 줄기찬 요구에 따라 기업의 과거 분식회계를 2년간 집단소송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증권집단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은 "대한항공이 2003회계연도 대차대조표상 재고자산 항목 가운데 하나인 미착품 잔액 8
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었던 석유류에 대한 관세율 인하 조치가 올해말까지 8개월간 재연장된다. 21일 재정경제부는 물가안정 기조 유지 등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할당관세 규정을 개정,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처음으로 6개월간 관세율 인하 조치를 내린 정부는 경기회복 불안정에 따라 작년
정부가 농어촌 지역개발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을 내놨다. 주요 지원분야는 건강, 연금 등 복지분야 및 교육여건 개선, 지역개발과 복합산업활성화 등 4개부문이다. 21일 정부는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1차 농림어업인삶의질향상 및 농산어촌지역개발 5개년 기본계획이 해당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농어업인에 대해
김대환 노동부자관은 22일 오전 8시30분 그래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주한미상공회의소 초청으로 ‘2005년 노동정책 방향’을 주제로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원사 CEO 및 주한미대사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갖는다.
지난 10년 사이 농가소득은 43% 증가에 머문 반면 농가부채는 24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루과이라운드(UR) 등 시장개방 영향으로 농가의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추가 쌀시장 개방 등을 앞두고 있어 농민들의 시름이 나날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농가 및 어가경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의 비정규법안 관련 입장 표명으로 법안처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경제5단체장이 인권위원회를 강도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이례적으로 공동 기자회견을 여는 등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나갔다. 조건호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용
민주노동당과 북한 조선사회민주당은 21일 오전 일본의 독도영유 억지 주장과 역사왜곡 등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발표했다. 남북한 정당이 특정 현안에 대해 동시에 공동 입장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국회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두 당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법률적 견지에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