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개천절 메시지를 통해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구조개혁 추진과 함께 가짜뉴스 근절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4천355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이제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우선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투자를 활성화하고 기술혁신을 촉진해 나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가 갈수록 강경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직원 벌반 이상에게 수여되는 표창이 징계 수준을 경감하는 방패막이로 활용된다는 지적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노동부 산하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3년 징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산하기관에서 지난 5년간 표창에 따라 징계를 경감한 사례가 총 3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경기도 공공기관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3곳을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경제원은 지난달 말 경기도 공공기관과 31개 시·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경기평택항만공사·경기테크노파크 등 3곳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공공기관의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추진과제를 제시할 것”이라며 “기관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조직과의 협력모델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환경(E) 부문에서 친환경 교통이동수단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민생안정을 강조하며 정쟁에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지난달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명절 물가안정과 내수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고용노동부가 내년 고용평등상담실 예산을 절반이 넘는 54.7%를 삭감한다. 이 예산에서 지원하는 민간단체 여성노동상담창구 19곳을 모두 폐지하고 전국 8개 지청에서 담당자 1명을 채용해 직접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9개 고용평등상담실로 구성된 전국고용평등상담실네트워크와 양대 노총·여성노동자회 등 197개 시민·사회단체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임금체불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이나 생산직, 소규모 사업장 근무 직장인일수록 정규직, 사무직, 대규모 사업장에 비해 임금체불 경험률이 더 높았다. 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의당 탈당 당원들이 중심이 된 새로운 시민참여 진보정당 추진 제안모임(새진추)이 24일 ‘사회민주당’ 깃발을 공식 내걸었다. 새진추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100여명의 발기인이 함께하는 가운데 사회민주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정호진 전 정의당 수석대변인과 한창민 전 정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23일 4박6일간 미국 뉴욕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통령실은 41차례의 양자회담을 소화하는 등 우리 외교의 지평을 더 넓혔다고 평가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41차례의 양자회담을 했고, 다자간 회의를 겸한 오찬·만찬을 했다”며 “유엔총회 연설, 뉴욕대 비전 포럼 참석 등 다양한 행사를 소화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50개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며 “이 가운데 많은 국가들이 양국 수교 이후 첫 회담을 하거나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회담
한국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내세우지만 잘못된 접근법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다. 초기업단위 교섭 제도화 같은 산별 전환을 통한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려대 노동대학원·노동문제연구소(원장 겸 소장 박지순)가 2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이 장애인 채용시 정규직보다는 체험형 인턴 두 배 이상 많이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지난해 공공기관 장애인 채용 현황을 살펴보면 체험형 인턴 채용이 1천504명으로 정규직 채용(739명)을 두 배를 뛰어넘었다, 전체 정규직과 체험형 인턴 채용에서 차지하는 장애인 비중은 각각 2.9%와 7.8%를 차지했다.공공기관별 장애인 채용 현황을 보면, 올해 국가보훈부로 승격한 국가보훈처 산하기관의
우리나라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열풍이 불어닥친 지 오래다. 하지만 E(환경)영역과 G(지배구조)영역에 비해 S(사회)영역, 그중에서도 ‘노동’은 ESG 경영에서 경시되는 경향이 있는 게 사실이다. ESG 논의에서 노동의 위상과 의미를 확인하고 ESG와 노동의 관계를 정립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런 의미를 담은 ‘L-ESG’라는 용어도 처음으로 등장했다.매일노동뉴스와 ESG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L-ESG 연구모임’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대회의실에서 ‘L-ESG란 무엇인가’
외국인 선원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지만 법규가 미흡해 권익보호에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외국인 선원 고용관리 합리화 방안’을 마련해 해양수산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한국선원통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아 단식 중 입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이 대표는 이날로 단식 20일째를 맞았다.문 전 대통령은 병상에 누운 이 대표의 손을 잡고 머리를 쓸어 넘기며 건강 상태를 먼저 체크했다. 그는 “(2014년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내가 열흘 단식을 했었는데 그때도 힘들었다”며 “지금 20일이니까 얼마나 힘들까 싶다”고 위로했다. 이어 “단식의 진정성이나 결기는 충분히 보였다”며 “이제는 빨리 기운 차려서 다시 다른 모습으로 싸우는 게 필요한
앞으로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녹음이 되는 전화가 구축된다. 학부모는 학교방문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면담실과 방문대기실도 설치한다. 생활지도에 불응하는 학생은 일시적 분리 조치한다. 학교마다 변호사를 두고 교육지원청에 신속대응팀을 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을 맞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역대 정부가 해 왔던 남북 간 대화를 계속 이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 간 군사충돌을 막기 위한 최후의 안전핀인 남북군사합의는 끝까지 준수할 것도 주문했다.문 전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대중재단(이사장 권노갑), 노무현재단(이사장 정세균),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 행사준비위원회 등이 공동주최했다. 문 전 대통령의 서울 방문은 지난해 5월 퇴임 이후 처음이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지난 5~11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다녀온 지 일주일 만이다. 4박6일간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30여개국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잇단 해외순방을 다니는 동안 정치·경제 등 국내 현안은 갈수록 복잡하게 쌓이고 있다.18~23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출국올해 한 달 한 번꼴 해외순방윤 대통령은 올해 들어서만 총 9번의 해외순방 길에 올랐다. 1월13~20일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과 스위스 다보스포
고려대 노동대학원·노동문제연구소(원장 겸 소장 박지순)가 2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2023 한국노동사회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한국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산별 체제로의 전환과 가능성 모색’이다. 박지순 원장은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한국의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 현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 보궐선거 후보에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확정했다. ‘총선 전초전’ 성격을 지닌 이번 보궐선거를 두고 여야 간 긴장이 팽팽해질 전망이다.국민의힘은 17일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8·15 특사를 받은 김 전 구청장을 후보로 선출하면서 여야 대진표가 짜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한 상태다.권수정 정의당 후보, 권혜인 진보당 후보, 김유리 녹색당 후보 등 진보정당도 후보를 공천한 상태다. 이번 보궐선거에 귀책사유가 있는 김 전 구청장이 다시 여당 후보로 공천된 것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거세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산재 사고사망자 96%가 민간 건설현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경기도와 시·군 건설안전 담당 공무원과 함께 현장 관계자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관계자 건설안전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2023년 한국건설안전박람회’ 부대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