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15일 벌어진 농민시위에 대한 경찰의 강경진압에 대해 “5·18을 연상시키는 막가파식 진압”이었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 말미에 3시간여간 농민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경찰 집계로만도 113명이 부상했다. 골절 및 실명 위기, 내장파열 등 중상자가 다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노동당은 “젊
우리나라 제조업에 있어 주요 성장주도 업종의 성장기여율이 과거에 비해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정보통신산업의 고성장 추세를 반영해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특정 업종에 성장의존이 편중되는 산업구조적 취약성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15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는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적용을 배제 또는 정지하는 특례법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인권위는 이원영 열린우리당 의원이 발의한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안’(특례법안)에 대한 국회의 의견요청에 대해 14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국제법상 반인도범죄에 포섭될 수 없는 국가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
영국계 자본인 스탠다드차터드은행(SCB)의 제일은행 인수가 이달말에는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영국계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신청한 지방 소재 3개 지점 신규 개설도 인가됐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영국 무역투자청 특별대사 자격으로 방한한 앤드류 왕자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영국 금융감독당국
김영삼 정부 때부터 불어온 세계화 바람이 외환위기와 양극화 등 큰 문제점을 노출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서민의 정부'를 표방한 참여정부 들어서도 전혀 풍속이 약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쌀 관세화 유예 국회 비준안 처리에 반발해 농민들이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WTO DDA 협상의 타결을 촉구하는 특별성명 채택을 APE
교섭인지 대화인지를 두고 노사가 초반 ‘신경전’을 벌이는 것과 함께 이번 노사 교섭의 ‘무게’를 두고서도 노사간 물밑 '샅바싸움'이 한창이다. 노동계는 이경재 환경노동위원장이 지난 10일 노동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노사 교섭을 ‘인정’한 데다, 이 위원장이 노사에게 비정규법 교섭을 하라고 “부탁하는 것으로 하자”고 말했다는 점을 중시하고 있다.
비정규직법 노사 교섭이 16일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노사 간에 법안 내용 뿐 아니라 ‘만남’의 성격을 두고서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교섭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대노총과 경총에 따르면 노사 단체들은 16일 서울 모처에서 교섭단 차원의 첫 만남을 갖기로 15일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백헌기 한국노총 사무총장, 배강욱 민주노총 집행위원
외환은행 직원들이 생각하는 론스타 지분매각의 가장 바람직한 방식은 '전략적 투자자에 의한 분산소유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원 대다수는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넘긴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 하고 있다.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는 지난달 직원 3,5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겨로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외환지부의 조사결과
10년 후 한국을 '먹여 살릴' 산업으로 자동차, 조선, 항공, U-비지니스가 꼽혔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10년 뒤 세계 자동차 4강(760만대 생산), 조선 1위(세계 시장점유율 40%), 항공 8강(95억달러 생산), 유비쿼터스 비즈니스(U-비즈니스) 10위 진입을 달성한다는 국가 비전을 제시했다. 산업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전
금융감독원이 최근 은행권의 '미끼금리'를 이용한 대출 마케팅을 사실상 중단하도록 권고했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첫달 이자 면제, 집단대출 할인, 타은행 대출상환용 할인 등에 대해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과당경쟁을 유발하는 '미끼금리'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자제를 은행권에 요청했다.. 금감원의 이같은 요청은 지난 5월 '은행 주택담보대출 과열억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14일 전경련회관에서 한국비영리학회(회장 박태규)와 공동으로 효율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기업 사회공헌 공통지표 개발'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고려대 문형구 교수가 137개 기업의 실태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총 지출액은 77억6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중앙고용정보원(www.work.go.kr)은 15일 연세대 새천년관 강당에서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OES) 및 청년패널(Youth Panel) 심포지엄’을 갖는다.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OES) 및 청년패널(Youth Panel) 심포지엄’은 매년 개최되며 올해로 4회를 맞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인력수급대책’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노
양대노총과 경총 등이 참가하는 비정규법안 노사교섭 일정이 15일이면 뚜껑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민주노총 정책실장, 김종각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이동응 경총 상무, 전무 대한상의 산업환경팀장은 14일 오전 7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정규교섭을 위한 실무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노항래 열린우리당 제5정책위원회 전문위원도 지난 4월~6월 협상 내용확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6개 공공사업자들이 독점적 지위를 악용, 공사비를 부당하게 깎거나 일방적인 약관을 강요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부로부터 개발, 관리업무를 독점적으로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6개 공공사업자에 대한 현장실태조사 결과 공사비 부당 감액 등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 및 3
민주노총의 총파업 선언에 대해 경영계가 "구태한 경영계 압박"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총파업이라는 힘의 논리를 앞세워 국회와 정부, 경영계를 압박하는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전면에는 대화를 앞세우고 총파업으로 배수진을 치는 노동계의 부당한 압박은 즉각 중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총은 이어 "노동계는
터보테크, 로커스 등 1세대 벤처기업들의 분식회계 사건으로 최근 업계 신뢰성이 추락한 가운데 금융당국에 분식 해소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벤처기업들이 자진신고를 할 경우 제재를 완화해 주기로 하고 감리를 업계 전체로 확대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는 14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벤처업계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4인 선거구의 2인선거구로 분할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시 자치구의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14일 청구했다. 서울시당은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만들고, 서울시가 7일 입법예고한 선거구 획정안이 위법·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반격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당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4인 선거구를) “필요
해외여행 증가 및 유학송금 확대 등으로 서비스 부문의 무역수지 적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9월 서비스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1.4% 증가한 37억5천만달러, 수입은 13.4% 증가한 48억6천만달러를 기록해 11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산자부는 운수서비스 수지의 흑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법안(노사관계 로드맵) 입법화 작업은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지난 11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당정협의를 열어 34개 과제 가운데 24개를 우선 처리하고, 나머지 10개는 이번 입법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당은 우선 처리 24개 과제 가운데 6개 과제는 당정이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내년 예산편성을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월급자들의 소득에 매기는 갑종 근로소득세(갑근세)가 올해보다 26%나 늘어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당정이 오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우리나라 최상류 그룹의 월평균 세금이 17만원에 불가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최상류에 대한 정의를 문제삼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연합뉴스는 지난 13일 '유리알 갑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