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노조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의 선정기준 및 입찰제안가 공개 촉구에 나섰다. LG카드 노조(위원장 황원섭)는 16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밀어주기, 짜맞추기 의혹은 물론, 절차와 결과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산업은행은 명확한 답변을 해야 된다”며 “산업은행은 고가매각에 대한 동반부실을 막고 LG카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해야 하며
정부는 16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노사현안을 집중 논의한 결과 현재 임단협 갈등을 빚고 있는 보건의료 등이 노사 자율로 타결되도록 지원키로 결정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의료노조, 포항건설노조, 기아·쌍용차노조 등 현재 파업을 하고 있거나 교섭이 진행 중인 사업장 노사현안을 보고,
금융기관의 아웃소싱(업무위탁)에 제동을 거는 조치가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산업노조(위원장 김동만)와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실은 16일 정책협의회에서 지난해 7월 금감원이 아웃소싱을 ‘원칙적 허용, 예외금지’라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후선, 지원업무까지 아웃소싱이 명시적으로 확대됐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대장정’이란 이름으로 재계에 이어 노동계와 ‘뉴딜’을 시도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이 노동계와 거래하고픈 물목을 공개했다. 거래의 핵심은 노동계에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대신, 불법과격시위 중단과 대기업 노조의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 자제 등을 받겠다는 것. 김근태 의장은 이를 ‘잡(JOB)딜’로 표현했다. 열린우리당은 16일 오
그동안 매일노동뉴스를 포함해 언론들은 로드맵 과제가 당초 34개에서 이후 31개, 33개, 36개 등으로 줄거나 늘어났다며, 각각 다른 보도를 해 왔다. 그러나 지난 10일 열렸던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노사정은 전체 노사관계 로드맵 40개 과제 가운데 23개에 대해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노동계 일부에서는 “노사관계 로드맵 과제가 40개나
노사정대표자회의가 노사관계 로드맵 논의시한을 9월4일로 연장했지만 그때까지 복수노조와 전임자임금 등 핵심쟁점에 대해 의견접근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지난 10일 열린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당초 이날이었던 논의시한을 다음달 4일까지 연장한 것은 양대노총이 강하게 요구했던 것이다. 핵심과제에 대해 노사정간 이견이 큰 상황에서 좀더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
공공부문 장애인고용이 해마다 늘고는 있지만 사법부 등은 의무고용율에 미치지 못하는 등 일부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노동부에 따르면, 국가·지자체 등 86개 정부기관 장애인고용율은 장애인 고용의무제가 도입된 지난 91년 0.52%에서 시작해 98년 1.23%, 2002년 1.66%로 꾸준히 늘다가 2004년 2.04%로 의무고용율 2%
쟁점별 내부 워크숍을 진행 중인 ‘한미FTA 저지 금융공대위’는 11일 사무금융연맹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와 관련해 금융산업노조 농협중앙회지부의 의견을 들었다.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문제는 미국 상공회의소의 에서 농협과 우체국의 보험, 농업정책금융에 대한 특혜를 폐지해야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 이후, 한
노동부가 고용중심의 노동행정에 본격적인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노동부는 고용지원센터로 개칭 및 직급 조정 등 조직재편을 한 데 이어 본부의 핵심인사들을 고용지원센터로 전진·배치시키는 인사를 16일자로 단행했다. 노동부는 15일 “그동안 국가전략과제로 추진해 온 고용지원서비스 선진화 작업의 일환으로 고용지원센터 명칭변경 및 취약계층 전담팀 설치, 센터
보건복지부가 24일로 예고된 보건의료노조 산별 총파업을 앞두고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14일 전국 각 시·도 및 병원협회에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파업대비 대응철저' 지침을 내려보냈다. 이에 따르면, 복지부는 우선 각 시·도에 관내 병원이 노사 교섭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파업에 따른 비상진
투기자본감시센터, 금속산업연맹, 사무금융연맹 등이 상하이자동차 임원과 쌍용자동차 등기이사 전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3개 단체는 11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하이자동차가 2005년 1월 쌍용자동차를 최종 인수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나 장기적 운영에는 무관심한 채, 불법적 방법을 통한 기술확보라는 투기적 이윤 획득에만 관심이 있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지난 9일 재계와 합의문을 작성한 열린우리당이 다음 주부터 노동계를 찾을 계획이어서 열린우리당과 노동계가 어떤 ‘거래’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양대노총에 따르면 김근태 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오는 16일과 22일 각각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방문한다. 열린우리당은 이 자리에서 노동계의
최근 한국선진화포럼(이사장 남덕우·전 국무총리)이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6개 정책을 제언하면서 상설기구인 노사정위원회 폐지를 주장하고 나선 데 대해 노사정위가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다. 10일 노사정위는 공식 입장을 내 “한국선진화포럼은 노조조직률에 비춰볼 때 노동계의 대표성에 문제가 있으며 과반수 의결방식을 채택하지 않아 공익위원들의 역할이 미미하며
9일 열린우리당과 재계가 투자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뉴딜)의 첫 단추로 9가지의 합의문을 발표한 데 대해 민주노동당이 ‘재벌에게 퍼 주겠다는 부도덕적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에서 “합의 사항은 서민경제 회복이나 경제 활성화의 취지와는 아예 상반되는 내용으로 재벌 규제완화를 위한 퍼주
2007년 복수노조 시행에 따른 노사관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등 노조가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가입하지 않았던 삼성전자가 경총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10일 경총 회원관리팀 관계자는 “지난 5월 삼성전자가 절차를 거쳐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확인했다. 그동안 경총에는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비정규직법안 통과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여야 양당 수뇌부를 방문하는 등 ‘2차 호소’에 나서기로 했다. 이상수 장관은 취임 6개월을 맞아 10일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공공부문 비정규직대책 발표 뒤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제 더 중요한 과제는
노사관계 로드맵 논의시한이 9월4일로 연기됐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상수 노동부 장관, 조성준 노사정위원장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대흥동 경총회관에서 제8차 노사정대표자회의를 갖고 로드맵 논의에 나선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 ⓒ 매일노동뉴스
김정진 변호사(전 민주노동당 법제실장)가 민주노동당의 2007년 대선 후보 선정기준과 관련, “세대교체를 통해 당과 국민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인물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안팎에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공개적 세대교체론이 주창된 것은 처음이다. 2004년 총선 이후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민주노동당 입장에서 2007년
“각 기관들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 지나치게 수익적 측면만을 강조한 나머지 기관의 설립목적을 크게 훼손하거나 변질시키고 있다고 해놓고 한쪽에서는 임시조직 설립이나 아웃소싱 등을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논리적 모순이다.”(박용석 공공연맹 부위원장)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더라도 안 된다. 연금이라는 게 돈은 적게
서울시장 선거가 끝난 이후 처음으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만나 앞으로의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국노총에 이용득 위원장, 백헌기 사무총장 등 임원들을 비롯한 산별노련 위원장들을 9일 오찬을 함께 하며 앞으로 노(사)정 관계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 매일노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