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64%는 오는 16일 시한이 만료되는 론스타와 국민은행 간에 체결한 외환은행 매매계약이 파기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 10명중 8명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한 검찰수사가 올해를 넘기더라도 ‘론스타 게이트 의혹 및 외환은행 불법매각’과 관련한 모든 진실이 끝까지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노무현 대통령과 폴슨 미국 재무부 장관의 14일(한국시간)로 예정된 면담과 관련해, 론스타의 불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면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투감센터는 13일 “노무현 대통령과 미국 재무부 장관과의 면담은 이례적이고, 목적도 불분명하며, 우리나라 대통령이 미국 재무부 장관을 워싱턴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
정부가 공정거래법 등 경제법을 적용해 특수고용직 4개 업종의 불공정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의 ‘특수고용직 보호대책’을 마련해 다음 주 최종안을 발표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노동부는 “현재의 논의 속도로 볼 때 이달 안으로는 정부안을 제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동계는 “관계부처끼리 미리 입을 맞춰놓고 노동계의 반발을 의식해 ‘오리발’을 내미는 것”
금융산업노조 지방은행협의회(의장 최종하)와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실은 12일 개최한 정책간담회에서 ‘지방은행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실무팀을 조만간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문제제기 수준’에만 머물렀던 금융노조 지방은행지부들의 정책제안이 단계적인 조정을 거쳐 구체적인 법제화로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지난 11일 노사관계 로드맵 노사정 합의사항에는 복수노조와 전임자 급여 과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총 34개 로드맵 과제 중 2개 핵심쟁점을 비롯해 노조법, 근로자참여법, 근로기준법 등이 총망라된 17개 과제가 합의되고 17개 과제가 현행 유지키로 합의됐다. 이날 노동부는 12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 이번 노사정
‘론스타 게이트 의혹규명 및 외환은행 불법매각 중지를 위한 국민행동’이 외환은행 매매계약을 즉각 파기하라고 국민은행과 론스타에 촉구했다. 금융산업노조, 사무금융연맹, 민주노동당, 투기자본감시센터, 금융경제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는 ‘론스타 게이트 의혹규명 및 외환은행 불법매각 중지를 위한 국민행동’은 12일 금융감독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노사관계 로드맵에 대한 노사정 합의 뒤에도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합의의 ‘유탄’은 노동계에 떨어져 양대노총간 갈등도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로드맵 합의는 밀실야합”이라며 무효화 투쟁에 전면 나서고 있다. 민주노총은 12일부터 노동부 장관 해임을 내걸고 합의규탄 기자회견, 국무총리 항의면담 등에 나서는 한편 각 정당 방문, 각 산별
이른바 '9.11 테러'라고까지 불리는 노사정 로드맵 합의는 뜻밖의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이는 정부가 ‘180도’ 마음을 바꿔먹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정부는 무엇을 두려워하며 왜 돌연 마음을 돌린 걸까? 노동부는 우선 토요일인 지난 9일 밤 남은 로드맵 과제 9개 중 7개가 타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이날, 10일 오전 방영될 KB
국민은행과 론스타는 ‘외환은행 재매각 관련 본계약’을 즉각 파기해야 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산업노조 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지성)는 11일 “론스타와 국민은행이 서로 계약을 파기할 수도 있다며 상대방을 협박하고 있으나, 만약 이들의 발언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면 결국 국민적 불신과 저항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와 관련해 민주노동당의 태도에 정치권과 언론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가파르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소수정당이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에 따라 전효숙 내정자가 여성 첫 헌재소장으로 임명되는가, 낙마하는가가 결정되는 셈이다. 소수정당들이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셈이다.
서울 성북구의회 전직 의장단이 업무추진비(판공비)를 개인의 쌈짓돈 쓰듯이 마구 쓰다가 민주노동당으로부터 반환 소송을 당하게 됐다. 민주노동당 서울 성북구위원회는 주민 243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3월 성북구 의회의 판공비 사용내역에 대한 주민감사 청구를 요구, 서울시로부터 지난 6월 감사 결과를 제출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가 성북구의회
국가인권위원회가 KTX 여승무원을 성별로 분리채용하고 불리한 고용조건을 형성한 것은 성차별이라고 판단했다. 한국철도공사 사장에게 성차별적 고용구조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특히 인권위는 구체적인 신체조건을 적시해 성별분리채용을 한 것은 물론 임금과 근로조건 등을 공사가 설계하고 철도유통은 단순히 집행하는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철도공사가
민주노총을 제외한 노사정이 11일 그동안 진통을 겪어오던 노사관계 로드맵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경제단체들은 “파국을 피하기 위한 노사정 대타협”이라고 평가하는 등 환영 일색의 분위기였다. 재계를 대표해 협상을 이끌었던 경총은 “최대 쟁점이었던 복수노조 및 노조 전임자 문제에 대해 우리 노사관계의 복잡한 현실을 감안, 좀 더 시간을 두고 합리적
민주노총을 제외한 노사정이 11일 전임자임금 지급금지, 복수노조 허용에 대해 ‘3년 유예’에 합의하면서 노사관계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 합의에 따라 노사정 각 주체는 파국을 막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노동개혁을 후퇴시켰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뭐했나…“개혁후퇴” 도마 위 우선 이번 합의로
노사관계 로드맵이 진통 끝에 ‘합의’됐다. 민주노총이 빠진 채 노사정은 11일 오후 노사정위원회에서 긴급하게 노사정대표자회의를 소집해 전임자임금 지급금지와 복수노조 허용은 ‘조건 없는 3년 유예’에 합의했다. 이밖에 직권중재는 폐지키로 하되 필수업무유지의무를 부여하고 대체근로는 허용키로 했다. 파국 → 합의 ‘급선회’ 왜? 타결이냐 파
금융세계화의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해 선진국 정부와 금융권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경제연구소(이사장 김기준)는 7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초 세계 각국의 현지조사를 토대로 연구한 ‘미국, 유럽 금융시스템의 변화와 한국의 대응’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간담회에서 이찬근 금융경제연구소장은 “외국의 금융섹터를 문헌
폐지됐던 정당후원회와 지구당 제도가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최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당과 참여연대 등이 만나 정당후원회 부활과 지역조직 활성화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돈 안 드는 정치’를 구현한다는 취지에서 시행한 지구당과 정당후원회 폐지가 민주노동당 같은 지역과 당원중심으로 운영되는 정당의 발목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신임 원장에 이원덕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현 경원대 석좌교수·사진)이 취임한다. 10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이원덕 신임 원장은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의 심사·의결을 거쳐 앞으로 3년간 업무를 맡게 될 제4대 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신임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보스턴대
중립을 지켜야 할 정부가 노사분규에 직접 개입, 노조원을 고발하라거나 교섭을 거부하라는 등 사용자의 역할을 대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단병호 의원은 산업자원부가 발전노조 파업을 전후한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5개 발전회사에 3차례 이상 공문을 보내 사용자에게 ‘노조탄압 지침’을 하달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산자부는 노조가 파업 당일 오전에 파업농
지난달 발표된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의 후속작업이 모습을 드러냈다. 노동부와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사용에 관한 규정을 이미 확정했다. 이는 조만간 국무총리 훈령으로 공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내용을 놓고 벌써부터 “간접고용을 늘리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쓴 소리가 나오고 있다.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