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준표)에 상정될 예정인 노사정위원회 개편방안(노사정위법 개정안)의 통과가 위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사정위 개편방안은 ‘노사정 합의안’대로 통과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노사정위 개편방안은 지난 4월27일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노사정이 합의한 바에 따라 노사정위법 개정안으로 마련돼 이번에 국회 환경노동위
이달초 3박4일 동안 평양을 찾았던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27일 개성공단을 시찰한다. 민주노동당은 평양 방문의 연장선으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 남북경협사업의 지속을 희망하는 뜻에서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방문에는 문성현 대표를 비롯해 이용대 정책위의장, 강병기, 김기수, 박인숙 최고위원, 노회찬, 심상정, 이영순 의원과 실무진,
정부여당이 출자총액제한제의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출총제를 일부 완화하는 대신 환상형 순환출자 제한을 도입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은 이날 “최근 정부가 제출할 예정인 출총제 개정안은 사실상 출총제를 폐지하는 것으로 재벌개혁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하며 “재벌의 지배구조를 실효성 있
노동부,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정부 4개 부처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를 시행한 결과 LG전자, 세원이씨에스 등 36개 기관이 올해 민간부문 ‘베스트HRD’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노동부에 따르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란 기업 등 민간기관이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관리하게 하고 개인은 재직 중 학습을
발전소 전력설비 정비서비스 전문회사인 한전기공(대표 함윤상)이 직원 공모를 거쳐 회사 이름을 ‘한전KPS’로 바꿨다. ‘한전’이라는 한글명으로 한전 그룹사라는 것을 표현하면서 그동안의 영문약칭이었던 KPS(Korea Plant Service & Engineering Co.,Ltd.)를 결합시켜 기존에 구축된 글로벌 이미지를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전효숙 헌재소장 임명건이나 사립학교법 개정 등을 두고 연일 대립각을 세우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민주노총 파업과 전교조 연가투쟁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내는 등 든든한 공조를 과시했다. 반면 민주노동당은 전교조의 연가사용은 근로기준법상 기본권이므로 정당한 데 정부가 불법인양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희상 열린우리당 상임위원은 22일 비상대책위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대중교통요금이 내년 2월부터 일괄 인상될 것으로 알려지자 “운송사 적자분을 서민 주머니 털어 메우겠다는 거냐”는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의 기본요금을 현행 800원에서 900원으로 인상하고 지하철 요금 산정거리를 단축하는 내용의 대중교통 요금 조정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광역버스의 경우 현행 1,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갑자기 웬 성경구설을 읊는지 궁금해 하시는 독자도 있겠지만, 이번 기획은 예수님의 이 말을 해석하며 시작됐다. 로마 황제인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예수님이 이렇게 답한 것은, 물론 ‘납세의 의무를 잘 지키라’는 뜻이 아니었다. 2000년이 지난 뒤 ‘운동권’들은 예수님의 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준표)는 지난 24일 노사관계 로드맵, 노사정위원회법 개정안, 노동위원회법 개정안 등 모두 24개 법안을 상정하면서 이들 법안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법안을 법안소위 회부에 앞서 상정만 하는 자리였음에도 노사정위법 개정안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부정적 의견이 다수 피력돼 앞으로 법안소위에서 노사정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이 매년 수십억원에 달하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은 연간 수천만원이 넘는 특진수당과 성과급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민주노동당 이수정 서울시의원은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환자들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낸 선택진료비가 의사들의 호주머니만 채우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한미FTA 협상의 선결과제로 광우병 감염이 우려되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재개한 가운데 민주노동당과 시민사회단체의 수입 중단 요구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23일 소비자단체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입 중단을 촉구한 데 이어 미국과 영국, 일본 등의 광우병 전문가들을 초청해 증언대회를 여는 등 정부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
내년부터 91개 산하기관 경영평가에 인건비 인상률 관리를 평가하는 지표가 신설되고, 공익성 평가지표가 확대되는 등 평가기준이 대폭 강화된다.기획예산처는 22일 장병완 장관 주재로 정부산하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산하기관 공통 평가방법 및 기준’을 의결했다.운영위는 방만한 경영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인건비 인상률 관리노력&rs
여성노동계가 노사정위원회 여성참여 비율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전국여성노동조합, 여성노동네트워크 등 4개 여성노동단체는 22일 오전 조성준 노사정위원장을 찾아 노사정위원회 여성참여 비율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중앙행정기관과 362개 위원회에 대해 여성참여 목표율 3
민주노총 파업과 전교조 연가투쟁을 한 목소리로 비난했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한미FTA 반대 시위에 대해서도 유사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대부분 언론들은 이 날의 시위가 왜 과격양상으로 번졌는지, 요구의 타당성이 어떤지 등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 채 ‘폭력시위’만 부각시켰다. 여야 정치권은 이같은 언론들의 보도 의도를 충실하게 뒷받침하며 ‘불법시위 엄단’을
현행 노사정위원회가 ‘경제사회노사정위원회’로 확대 개편할 수 있을까. 24일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에는 노사정위법 개정안이 상정된다. 정부안과 최용규 열린우리당 의원안 등 2개 안이 모두 상정된다. 정부안은 지난 4월27일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합의한 사항을 기초로 정부가 일부를 손봐 성안한 법안이고, 최용규 의원안은 노사정 합의안을 거의 대부분 인용한
국회 환노위 처리를 앞두고 있는 노사정위법 개정안과 관련, 한국노총이 노사정위에서 합의한 대로 노사정위 및 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정무직화를 포함시켜 처리할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 노사정위는 지난 4월 노사정위와 노동위원회에 각각 1명씩의 정무직을 두기로 합의했지만 정부는 행자부와 기획예산처의 반대로 정무직화를 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국
민주노동당이 지난해 발의한 초중등교육법에 이어 무상교육 2단계 법안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분 교부율을 19.%에서 24.4%로 확대하고 특별교부금 축소와 투명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은 지난해 발의한 의무교육대상학교의 수
한나라당 원내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게 전효숙 헌재소장 임명 건과 상임위 계류 법안의 연계 심의를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16일부터 정상화에 접어들었던 국회가 또다시 한치 앞으로 내다보기 힘든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이 이재정 통일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임명 반대를 공식화 하고 청문회 결과 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않고 있어 오는 30
지난 17일 개최된 외국인력고용위원회(위원장 김성중 차관)가 중소기업중앙회 등 4개 연수추천단체를 고용허가제 대행기관으로 지정하는 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고용허가제를 파탄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주노동자인권연대,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민주노총, 민변 등 모두 120여개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