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사태가 또 다른 죽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쌍용차 파업 진압작전에 2개월 동안 투입됐던 한 의경이 지난달 30일 자살했습니다. - 자살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그의 방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부대 생활과는 관련없다. 세상이 역겹고 살기 싫다. 장례는 간소하게 치러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
- 흔히 공기업을 ‘신이 내린 직장’, ‘신도 놀란 직장’으로 비유합니다. 높은 임금과 고용보장 수준을 비꼬는 말입니다. - 하지만 공기업 노동자 10명 중 6명은 고용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의 고용불안은 대기업 노동자보다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 8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가 정규직 노동자 786명을 대상으로 ‘고
- 노동부가 7일로 예정됐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실태’ 브리핑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노동부는 지난주에 한국노동연구원의 남재량 패널연구실장이 정례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 노동부는 이날 “언제 발표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주말에 발표하지 않는다는 사실만 확인됐다”는 엉뚱한 대답을 했는데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실태’는 지난 4일 발
- 철도 노사가 8일로 예정된 노조의 경고파업을 놓고 적법성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공사는 해고자 문제와 구조조정 등 교섭대상이 아닌 것을 놓고 벌이는 파업은 불법이라고 주장합니다. 반면 노조는 공사의 단체교섭 회피 등을 이유로 파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 사실 이런 논쟁은 현 정부가 들어선 뒤 보게 된 새로운 흐름입니다. 예전에는 노
-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3일 신임 국무총리에 내정되면서 4대강 사업이 진행되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 정 전 총장이 평소 4대강 사업이 환경을 파괴하고 경제발전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 왔기 때문이지요. 일각에서는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는데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비정규직 실태조사 결과가 드디어 오늘 공개됩니다. 노동부는 이날 과천시 그레이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정종수 차관을 비롯해 신영철 고용정책실장 등 고용정책을 입안하는 핵심 관료들이 참석한다고 합니다. - 그런데 정작 노동부의 용역을 받아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했던 당사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하
- 민주노총이 친절해졌습니다. - 민주노총은 이달 10~11일 충주리조트에서 열리는 임시대의원대회를 앞두고 1일 각 언론사 기자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겠다며 숙박 여부를 미리 알려 달라는 메일을 보내 왔습니다. - 그동안 민주노총은 대의원대회를 할 때 책걸상과 함께 인터넷선을 제공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매번 그런 것은 아니고 대회 때마다 달라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한국산업인력공단 등 7개 노동부 출연기관노조가 모여 출범한 산별노조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습니다. - 출범한 지 3개월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노동부로부터 설립필증을 받지 못했는데요. 31일 벌써 세 번째 보완요청을 받았다는군요. - 노조는 애초 명칭인 '노동부출연기관노조'에서 노동부의 요구대로 '노동부유관기관노조'로
- 지난해부터 개정 산재보험법이 적용되면서 골프 경기보조원들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 그런데 정부기관 사이에서 골프연습장에서 일하는 골프 강사의 산재보험 적용 여부를 놓고 다른 입장을 보여 노동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근로복지공단은 서울시 종로구의 한 골프연습장이 골프강사에 대해 산재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은 사
- 노동부가 하반기 최대 노동현안으로 꼽히는 전임자임금과 관련해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노동부는 26일 인사담당자 등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전임자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8.7%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 하지만 노동계는 "여론조작"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설문방법과 질문항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는데요. 노동부의 질문은 이
- 법원이 지방자치단체의 도급택시 제도 개선명령을 ‘기업활동규제완화특별조치법’에 반하기 때문에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려 택시노동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4일 한 택시회사가 '도급제 운영금지' 개선명령 불응으로 받은 60일 운행정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는데요. - 도급택시는 택시노동자의 노동
- 민주노총이 바야흐로 '선거정국'을 맞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의 연말 임원 직선제에 앞서 금속노조와 공공노조 등이 잇따라 선거국면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입니다. '민주주의 학교'로 불리는 노동조합에서 치러지는 선거가 갖는 의미는 더욱 크겠죠. - 그러나 최근 노동계의 선거는 적지 않은 후유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의
- 경제용어 가운데 ‘사오정·오륙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45세 정년, 56세까지 직장에 다니면 도둑놈 소리를 듣는다는 뜻인데요. - 지난 상반기 전세계적 불황으로 실직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채용이 크게 증가한 업종이 있다고 합니다. - 바로 택시업계인데요.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말까지
- 지난 19일 하루 동안 신종플루 감염자가 무려 108명이나 발생하면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조금만 몸이 좋지 않아도 혹시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 아닌가 의심을 떨쳐 내기 어려운데요. - 최근 개학을 앞두고 교사와 학생들 사이에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교육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사업장도 예외가 아닌데요. 인
- 쌍용자동차 공동관리인의 '민주노총 탈퇴' 발언이 파문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지난 18일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 추진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 노동조합의 조직형태와 상급단체는 노동자의 자주적인 결정사항입니다. 사용자가 이 부분들을 거론하는 것은 '부당한 지배·개입'에 해당합니다. -
-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1시43분, 향년 85세를 일기로 서거했습니다. 정치권과 노동계에서 잇따라 발표한 애도성명에서 보듯 민주화와 남북평화에 헌신한 고인은 단순한 전직 대통령이 아니라 정치적 지도자이자 '시대의 거목'이었습니다. - 정부의 일방적인 독주와 거꾸로 가는 것만 같은 민주주의 시계, 경기불황 등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거목
- 이명박 대통령이 새로운 검찰총장으로 지명한 김준규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함께 탈세 등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 검찰 수장의 위장전입 전력 때문에 향후 주민등록법이 무용지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됩니다. 사실 위장전입 전력에서는 이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죠. "대통령도 하고 검찰총장도 하는 범죄에 대해서 어느 누가 처벌을 주장할 수 있
- 서울고법이 지난 14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1심과 같은 집행유예를 선고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논평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대한상의는 같은날 논평을 통해 “이 전 회장에 대한 유죄 판결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세계 초우량기업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는 삼성
- 한 여성 전문 포털사이트에는 ‘종알종알 광장’이라는 코너가 있는데요. 지난 12일 ‘일이삼상’이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은 ‘돈보다 생명을 (광고입니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 이 누리꾼은 보건의료노조의 대국민 홍보 사이트(bogun1004.net)를 링크해놓고, “보건의료노조를 응원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 이 글을 발견
- 한국노총 홈페이지에 중앙법률원 노무사를 칭찬해 달라는 글이 올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자신을 한 서울시내버스 노동자의 아내라고 밝혔는데요. - 남편의 억울한 사연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는데 조광묵 노무사가 친절히, 오랫동안 귀를 기울여 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에게 꼭 조 노무사를 칭찬해 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