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부가 지난 5일 어려운 노동정책 용어를 쉬운 말로 바꿀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반가운 소식이면서도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 노동 용어가 너무 어렵거나 생소하기 때문에 전 국민적 문제인 노동문제가 대중화되지 못하는 측면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노동부 발표는 많은 기대가 됩니다. - 하지만 '정규직 같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집단'이라는
- 한국노총 소식을 알고 싶을 땐 어떻게 할까요. 답은 ‘노동과 희망’을 보는 겁니다. - 한국노총 홍보선전본부는 수시로 ‘노동과 희망’이라는 제목의 뉴스레터를 만들어 산하조직에 팩스로 보내 주고 있습니다. 노동과 희망에는 한국노총에 대한 최신 소식들이 담겨져 있는데요. - 앞으로는 노동과 희망을 팩스가 아닌 이메일로 받아 볼 수 있다고 합니
-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한진중공업의 구조조정을 반대하며 단식에 들어간 지 3일 현재 22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한진중은 김 지도위원이 꽃다운 스물한 살 나이에 용접공으로 일했던 회사입니다. - 그런데 김 지도위원의 건강이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합니다. 피부는 이미 검붉은 색으로 변했고, 손가락을 눌러도 탄력을 잃어 회복이 안 된다고
- 최근 한국노총 홈페이지에 화제가 되는 게시물이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가 올린 ‘삼성에 노조가 필요한 이유’라는 글인데요. - 최근 삼성전자 부사장이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로 자살한 사건과 오버랩되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글인 것 같습니다. 그 직원은 글에서 “올 1월부터 복수노조가 시행됐다면 삼성전자에 노조가 이미 생
- KBS의 정부 홍보방송이 논란입니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내용을 방송한 ‘과학카페’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협찬을 받더니, ‘미녀들의 수다’에서는 이귀남 법무부장관이 나와 법질서 운동을 설명했죠. 물론 법무부에서 돈을 댔다고 합니다. - 이번에는 ‘열린음악회’랍니다. ‘한국형 원전수출’을 기념하는 특집방송으로, 한국전력공사로부터 1억원
- 민주노총 6기 임원선거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는데요. 조직 안팎에서 변화의 기대감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 집행부에서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던 정의헌 부위원장 당선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40대 초반의 젊은 임원들이 당선됐기 때문이지요. - 다들 비슷한 기대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젊은 임원들의 당선이 실제 민주노총의 변화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
- 민주노총이 28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임원선거를 진행했습니다. 투표에 앞서 각 후보들은 정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 마지막 1초까지 자신의 의견을 호소하기 위한 후보들의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 위원장 후보에게는 15분, 부위원장 후보에게는 5분의 시간이 주어졌는데요. 다수의 후보들이 정견 발표시간 마감 10초까지도 아껴가면서
- 전국공무원노조가 최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합니다. 정부의 '반노동 정책'과 관련해 유엔 차원에서 대응해 달라는 호소의 메시지를 전한 것인데요. - 양성윤 위원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드리는 편지’에서 “총장님이 국무위원으로 계시는 동안 보장됐던 공무원노동자의 단결권마저 침해받고 있다”며 “한국정부가 국제노동기준에
- 이른바 '촛불단체'들이 소득공제 대상에서도 제외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 노동부 인가 사단법인인 한 연구단체는 그동안 정부의 지정기부금 단체로 무리 없이 지내왔는데요. 지난 연말 갱신신청이 거부됐다고 합니다. - 해당단체가 노동부에 서류를 내면 노동부가 지식경제부에 추천해 지경부에서 지정기부금 단체로 허가하는 방식인데요. 지
- 경제위기 때문에 결혼은 줄고 이혼은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네요. -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혼인 건수는 27만3천6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줄었습니다. 반면 이혼 건수는 11만5천8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9.5% 늘었습니다. - 지난해 경제위기가 결혼·이혼 건수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통계청의
- 대구시가 노사갈등을 담은 이색 연극을 한다고 하는데요. - 대구시는 22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노동계·경영계·공무원 등을 초청해 연극 '쌍용반점'을 공연하다고 합니다. - 대구시는 중국음심점의 종업원과 사장의 갈등을 통해 노사분쟁 해결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 하지만 이번 공연이 대구시의 이른바 '2010년 노사청
- 민주노총 임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이번 주에도 지역유세를 진행하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민주노총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2010elect.kctu.org)에서도 별도의 선거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위원장-사무총장 후보자나 해당 선거운동본부가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을 했던 하루하루의 모습을 스케치한 글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지요.
-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 근무하는 직장의 인사평가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취업정보업체가 직장인 1천426명을 설문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인데요. 전체 응답자의 66.6%가 '현 직장에서 인사평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 중 45.9%가 '인사평가를 거의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 인사평가를 신뢰하지
-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범국민대책위원회가 1주기 추모 문화제를 20일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고 합니다. - 1주기 추모제는 '용산, 진실의 꽃으로 부활하라'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데요. 최근 검찰이 그동안 숨겨 왔던 2천여쪽이 넘는 수사 기록을 법원의 공개 명령에 따라 내놓으면서 사건의 진실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참사의 진실을 끝까지
-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첫 월급을 받을때 부모님께 속옷을 선물한 기억이 있는데요. 요즘엔 직장인 10명 중 4명이 부모님 선물로 관행처럼 여겨지던 ‘속옷’ 대신 ‘현금’을 드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 취업·인사 포털사이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최근 직장인 916명을 대상으로 ‘첫 월급·부모님 선물’ 설문 조사를 실
- 울산 예인선 파업사태가 161일 만에 해결됐습니다. - 울산 예인선 노동자 200여명은 지난해 6월27일 전국운수산업노조에 가입한 뒤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했는데요. 하지만 사용자들은 선장의 노조가입을 문제 삼아 교섭을 거부하고 직장폐쇄를 단행했습니다. - 예인선 노동자들은 조합원지위 확인소송을 통해 재판부로부터 선장의 조합원 자격을 인정받
- 91명의 법학교수들이 13일 "김상곤 경기교육감에 대한 소환통보를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검찰이 시국선언 교사의 징계를 유보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고발당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게 소환을 통보했기 때문인데요. - 교수들은 이날 "교사는 인권의 주체로서 당연히 표현의 자유를 향유해야 한다"며 "교사들의 시국선언문 내용은 정부의 정책에 대한
- 최근 경주의 한 중소사업장 노조에 이주노동자 7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금속노조 경주지부 영진기업지회의 소식인데요. - 이주노동자들이 지회의 문을 두드리게 된 이유는 고된 노동환경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하청업체인 영진기업은 내·외국인을 포함해 직원수가 35명에 불과한 영세기업인데요. 지회에 따르면 대다수
- 해가 바뀌면 늘 '올해의 사자성어'가 유행합니다. 노동 분야에서 올해 사자성어를 꼽는다면 뭘까요. 아마 '동상이몽'이 될 듯합니다. - 노조 전임자임금이 금지되는 대신에 도입된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 때문인데요. - 노동부는 11일 타임오프제도와 관련해 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에 근로시간면제 한도를 정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원수를 정
- 정부가 생산성도 높이고 관광·레저산업 육성 등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면서 공무원 월례휴가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원칙적으로 모든 직원들이 분기마다 월별 연가사용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부서장이 특정 일자에 편중되지 않게 조정해 결재하도록 했다고 밝혔는데요. - 현재 공무원은 1인당 평균 20일 정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