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국적 문제와 부당이득 취득 논란으로 전교조 등 교육시민단체로부터 자진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송자 교육부 장관이 이번에는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교육연대)가 28일 송자 장관이 지난 74년 저술한 '관리경제학'이 미국 마크 허쉬(Mark Hirshey)와 제임스 엘 파파스(James L. Pappas)가 쓴 관리경제학(Man
지난 93년부터 한국노총 경기도본부(의장 황윤진)와 교류를 가져온 중국 요녕성총공회 대표단이 28일 장기교류행사차 입국해 6박7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장젠시 상무부주석 등 8명으로 구성된 방한단은 29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경기도의회 등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고 (주)태평양 등의 사업장도 견학할 예정이다. 경기본부는 중국 이외에도 일본연합 가나가와현과
민주버스연맹소속 대전 서진운수지부(지부장 김효진)와 한밭여객지부(지부장 이종민)는 25일부터 연일 대전시청과 대전지방노동청에서 '시내버스 불법 탈법 운행규탄과 대전시청 불법 대체근로 중단 촉구집회'를 했다. 노조원 100여명이 참가한가운데 열린 28일 대전시청 앞 집회에서 이들은 회사가 비조합원들에게만 배차지시를 하고 있다며 "회사측이 황금노선만
데이콤노조(위원장 이승원)가 LG그룹과 두번째 전면전을 벌이기로 했다. 데이콤노조는 29일 오후 여의도 LG빌딩 앞에서 1,500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대 LG 2차 투쟁선포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데이콤노조가 LG그룹에 전면전을 선포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LG가 데이콤의 독립경영체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파업 88일째를 맞고 있는 통인가게노조(위원장 박정미)가 28일부터 인사동 가게 앞에서 '장사투쟁'이라는 이색적인 전술로 투쟁을 벌이고 있다. 통인노조는 이번 '장사투쟁'의 목적을 "선전전과 함께 모자란 투쟁기금을 모으고 회사측에 노조의 투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인사동 도로 공사로 협소한 공간에 테이블 한 개를 놓고 판매를 시작한
국민건강보험공단내 3개 노동조합 가운데 하나인 직장의보노조가 지역의보노조의 장기파업에 대응, 공단정상화 차원에서 지역의보 업무를 지원키로 해 2개월을 끌어온 파업 해결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직장의보노조는 26일 "통합공단 출범을 전후로 시작된 지역의보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현재 공백상태인 지역의보 업무를 대신 하기로 했다"면서 "이제는 공단
올해 노사관계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노사정의 역학구도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상반기 노사관계가 단위노조의 임단협교섭이라는 토대 위에서 진행됐던 것에 비하면 하반기 노사관계는 노동시간 단축 등 제도개선, 공공부문·금융산업 구조조정 등 전국적인 쟁점이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단위노조 보다는 상급단체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노-사
하반기 공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앞두고 민주노총의 일부 산별연맹이 노-정교섭틀 구성을 어느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공공연맹(위원장 김연환)는 지난 25일 속리산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민주노총 대표자회의에서 '하반기 투쟁계획'을 통해 대정부 직접교섭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하반기 대대적인 공기업 구조조정에 맞서 장외투쟁만이 아닌, 정부와의 직접
김대중 대통령이 김유배 복지노동수석을 경질하고 후임에 최규학 국가보훈처장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수석 비서관 3명에 대한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이와 관련,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김 대통령이 국정2기를 맞아 청와대 비서실을 개편했다"면서 "이번 비서실 인선에선 국정 개혁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대통령을 충실히 보필할 수 있는 인물들이 기
충북 보은 속리산 유스타운에 진행된 민주노총 전국단위노조대표자수련대회 참가자 500여명은 행사 이틀째인 25일 오후 하반기 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노동조건 악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과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저지 등 하반기 5대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10월 중순 이후 대규모 상경투쟁과 12월 총력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대회 결의문에서 "
제도개선투쟁 기조 공감 확보…총파업 여부는 동력 등 조건 점검해야 민주노총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단위노조대표자수련대회를 통해 하반기 투쟁기조에 대한 현장간부들의 공감대를 확인한 만큼, '10월 구조조정 저지투쟁에 이은 11, 12월 제도개선 총력투쟁' 방침은 이제 실행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위원회 등 공식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는
사회보험노조 파업이 2달이 넘어서면서 건강보험공단은 이번달부터 968명의 대체인력을 투입해 민원업무를 처리토록 해왔다. 그러나 대체인력들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지적되면서, 직장의보 직원들로 업무대체를 시키려고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번 직장의보 대체인력 투입 결정은 자칫하면 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안호빈)와 직장의보 노조(위원장
대한상의, '근로시간, 휴일·휴가 실태' 조사 발표 우리나라 노동자의 한주 평균 근로시간은 52.2시간, 연월차휴가 사용률은 36.2%에 불과하여 여전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10명 이상 고용사업장 전국 1,397곳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휴일·휴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5년이상 근속자의 경우 △연월차
전국의 자동차운전학원노동조합이 다음달 중 '전국단일노조 준비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공공연맹 산하 45개의 자동차운전학원노조들은 26일 대전에서 전국대표자회의(의장 공병오·평화자동차운전학원노조 위원장)를 갖고, 9월30일 '전국자동차운전학원노조준비위'를 구성하기로 결정, 전국단일노조 준비에 들어갔다. 전국의 자동차운전학원은 약 520여개로 2만3,
구로공단의 끝자락인 구로역 근처 허름한 건물 2층에 철도해고노동자회 사무실. 조합원들이 북한술 장사를 해서 모은 돈 3,000만원으로 마련해준 이 사무실에 요즘들어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노사정위 부당노동행위특위에서 이들의 복직문제가 다뤄지기 때문이다. 요즘 특위 준비 관계로 바빠진 이창환 회장(40세)을 지난 22일 늦은 8시 사무실에서
하반기에 닥칠 2차 구조조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동계와의 성실한 대화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원장 이원덕)은 27일 '2차 구조조정과 노사관계 : 전망과 대응방안'(박우성·이주희 연구위원)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한국노동연구원이 제출한 이 보고서는 지난 1차 구조조정에 대해 경제위기를 탈출하는데 공헌했지만, 운영시
이랜드노사(위원장 배재석·회장 박성수)는 교섭방식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 28일 2지부 9분회가 단일창구 방식의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 노조는 "회사가 말로는 대폭 양보한다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제시된 내용이 없다"며 "교섭에서 회사의 입장과 안을 보고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파업 70일이 넘어섰고 위원장과 부곡분회장 단식이 장기화되고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는 고 최종현 전 회장 재임당시의 활동모습이 담긴 자료집을 27일 발간했다. 전경련과 SK가 공동 발간한 이번 재임자료집은 지난 93년 2월부터 98년 8월까지 6년간 21∼23대에 걸쳐 전경련 회장을 역임했던 고 최종현 전 회장(SK 회장)이 재임 당시 활동상을 관련 화보 및 주요 추진사업을 중심으로 담아냈다. 한편
전국공무원 노조협의회(공동의장 김기영 철노위원장 등 3인·공노협)가 지난 24일 기획예산처 김병일 차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 공무원 임금을 최소한 18.25%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공노협은 내년도 경제성장률 8.5%와 소비자 물가 인상률 3.5%를 감안해 이같이 요구한다고전했다. 또한 공노협은 "정부가 2004년까지 공무원 임금 현실화 5개년 계획을 세
민주노총 울산본부, 민주노동당 울산지부 등 울산지역의 20여개 단체들이 결성한 '신자유주의 저지, 공안탄압분쇄를 위한 울산지역 공동투쟁본부(공동대표 박준석 등 6인. 울산공투본)'는 지난 24일 발족 기자회견에서 현대미포조선 해고자 김석진씨의 복직을 촉구하는 특별 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현대미포조선이 김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경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