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도 내년 워크아웃 연장을 앞두고 노동조합에 구조조정 동의서를 요구하고 있어 노사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워크아웃 상태였던 쌍용차에 채권단은 이의 연장조건으로 대우차와 마찬가지로 노조의 구조조정 동의서를 요구한 것. 쌍용차노조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 공문을 통해 워크아웃을 끝낼 때까지 △무분규 유지 △원가절감 △총액인건비 동결 △여
- 금융노조 "반발 여론 무마용일 뿐"…외국계 대주주 협상 주도도 문제 강제적인 인원감축은 없다? 정부당국은 물론, 국민, 주택은행의 경영진이 파업을 선언한 금융노조를 설득하기 위해 인원 감축은 자연감소분에 국한될 것이라며 거듭 다짐하고 있지만 금융노조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마디로 "초등학생도 웃을 얘기"라는 것. "그럼 무엇 때문에 합병을 한다는
18일 파업에 돌입한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의 요구안은 △강제적 인력감축과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한국통신 완전민영화 반대 △2000년 단체협약 교섭 시 노사합의사항 이행 등 세가지로 구성돼 있다. 노조는 "공사가 지난 9월 임단협에서 '강제적 인력감축은 없다'고 약속해 놓고 지난달 20일 일방적이고 강제적으로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며
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 발전지부연대회의(발전연대, 의장 조광제)가 16일 전력산업민영화법안 통과 이후 대책을 논의했으나 의외의 결과가 나와 발전연대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발전연대는 '교섭권을 확보해 분할민영화에 대비한다'는 안에 24명중 14명이 찬성함으로써, 이 안을 확정했다. 이 안은 분할되는 6개 지부의 지부장들이 본부 위원장에게 교섭권
15개 인권단체의 인권활동가 23명이 국가인권위원회법 제정과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며 18일 명동성당에서 일주일간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인권활동가 연합 단식농성단은 18일 오전 11시 명동성당 들머리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 대통령이 약속한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으로 국가보안법의 폐지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설치가 시급하다
18일로 70일째 파업을 맞고 있는 한국철도차량(주) 사태가 오강현 신임사장의 취임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국철도차량(주)는 16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정훈보 사장이 물러나고, 오강현 전 산업자원부 차관보를 신임사장으로 선임, 오 신임사장은 18일 공식 취임했다. 일단 이번 선임은 빅딜 1호로 출범한 한국철도차량이
"오- 자유여, 오- 기쁨이여. 오- 평등이여, 오- 평화여. 내 마음은 곧 터져 버릴 것 같은 활화산이여" 지난 15일 사무금융연맹 집회 현장에서 '강열함'으로 노동자들을 '흥분'시켰던 최도은씨. 그녀가 첫 콘서트 "도은아! 추운데 노래나 하자"로 노동가수 활동을 시작한 지 꼭 13년만에 '큰 맘' 먹고 따뜻한 무대를 마련한다. 88년 봄 대학을 졸업
파업 두 달만에 CBS노사(위원장 민경중·사장 권호경)가 수정안을 내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회사의 무성의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CBS사태'가 해를 넘긴다면 전방위적인 총력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5일 전국 7개 지부장들이 참석해 전국중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기 결의문을 발표했다. 노조는 결의문을 통
- 회사, "1차·2차 징계위원회 거쳐 결정…지노위가 판단할 것" 등촌동에 위치한 호텔 그린월드노조(위원장 김사룡)은 회사가 노조 사무장에 대해 부당한 해고를 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 이찬선 사무장은 지난 9월 중순, 프론트에서 같이 업무를 보던 직원 3명의 금품 횡령 비리를 발견해 회사에 보고했으나 회사는 이 사무장도 연루됐다며 지난 11월6일
국민의 정부에 들어서도 인권문제와 노동자들의 인권침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천산단내 LG칼텍스 사내 경비용역 업체에서 과거 전력을 문제삼아 일방적으로 해고통보를 한 일이 벌어졌다. LG칼텍스 경비용역업체 서운STS(대표 박영상)에 지난 11월17일 입사한 송계호(30세)씨는 지난 12월 13일 퇴근시간에 회사로부터 퇴사 통보를 받았다. 이유인
김호진 노동부장관이 정치학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노동과 민주주의'(박영사 刊)를 펴냈다. 이번에 발간된 '노동과 민주주의'는 산업현장의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이론과 실제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모두 7장으로 구성돼 있다. 필자는 "외환위기이후 소득구조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개혁정책에 역점을 둬야 할 것
한국노총 성명 금융노조의 22일 6개 은행 지부 선도 파업 선언과 관련, 한국노총이 18일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라는 미명 아래 '정권위기의 돌파수단'으로 자행되고 있는 금융권 구조조정 음모를 정부는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정부 당국자가 '강제합병은 없다'는 발언을 손바닥 뒤집듯 하고 있는 국민-주택 합병과 지
민주노총 부산본부(본부장 문영만)는 18일 오징어채낚기노조 실립신고서 반려에 항의집회와 함께 이인준 부산 중구청장 규탄대회를 열었다. 부산본부는 이날 오후 이인준 부산 중구청장이 참여한 제2 롯데월드 기공식장 앞에서 피케팅을 벌이며, 지난달 오징어채낚기노조 설립신고서 반려와 지난 7일 집회장에 공권력을 투입한 사건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오징어채낚
단위노조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한국통신 노동조합(위원장 이동걸)이 18일 파업에 들어갔으나 파업참여율이 낮은 데다 불법파업이어서 장기화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게 한통 안팎의 대체적 시각이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서 △명예퇴직 등 인력구조조정 반대 △민영화 반대 △급식비 인상 등을 요구사항으로 내걸고 있다. 이 가운데 한통 민영화는 정부가 공기업
검찰은 한국통신 노조 파업을 명백한 불법 파업으로 규정, 주동자를 비롯한 핵심 가담자들을 파업 철회 여부와 관계없이 일단 입건, 조사할 방침이다. 대검 고위 관계자는 18일 "한통 파업이 현재 통신 장애 등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면밀히 분석한 뒤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하겠다"며"파업이 불법 행위인 만큼 가담자들에 대한 입건
한국통신(사장 이계철. 李啓徹)은 18일 노조의 파업선언에도 불구하고 노조원의 90%가 정상적으로 출근했으며, 명동성당 집회에 참석한 노조원들도 속속 복귀하고 있어 일상적인 업무수행과 통신소통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통은 "정상출근을 하지 않고 불법 집단행동에 가담한 직원들에게 직무복귀명령을 내렸다"며 "이에 응하지 않은 직원에 대해서는 사
금융산업노조 이용득위원장은 18일 "국민. 주택. 평화. 광주. 경남. 제주 등 6개은행이 오는 22일 일단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으며 한빛. 서울은행 등도 이에 동참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제동 금융산업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국민. 주택은행간의 합병 백지화와 7.11 노.정합의
이용득 금융산업노조 위원장은 "22일부터 국민, 주택. 평화,광주.경남.제주은행 등 6개 은행이 먼저 파업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 이원장은 이날 금융산업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빛, 외환,서울은행도 상황에 따라 22일 총파업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6개 은행만 22일 총파업에 들어가는가
대우자동차가 생산직 5천374명 등 6천846명의 인원을 감축하기로 하는 등 9천973억원의 자구안을 마련해 노조에 통보했다. 노조는 이는 합의를 거치지 않은 일방적 통보라며 강력 반발, 구조조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8일 회사측이 지난주말 노조에 통보한 자구안에 따르면 부평공장 3천154명, 군산공장 1천200명, 창원공장 200명, 버스공장 2
주식회사 데이콤이 18일 이 회사 노조와 이승원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간부 노조원 12명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데이콤측은 소장에서 "노조가 불법파업을 벌이면서 용산사옥 중앙통제본부 및 영업전략본부, 강남본부 등을 점거, 업무를 마비시키는 바람에 현재 5억원의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후 정확한 피해액을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