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과 민영화에 반대하며 지난 18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여온 한국통신 노조와 사측이 22일 새벽 협상을 재개, 핵심쟁점 6개항에 완전 합의함으로써 5일간의 파업에 종지부를 찍었다. 노사양측은 파업돌입 이후 연일 밤샘협상을 계속하면서 절충을 벌였으나 구조조정시 `노사협의'를 고수하는 사측에 대해 노측이 `노사합의'를 주장, 팽팽히 맞서면서 합의도출에
금융산업노조 이용득 위원장은 22일 "국민·주택은행 노조원들은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예정된 국민·주택은행 노조원들의 파업은 불가피해져 두 은행의 영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4시40분 경기도 고양시 국민은행 일산연수원 운동장에서 국민·주택은행 노조원 1만5천여명이
정부의 금융정책에 반발,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했던 평화. 광주. 경남. 제주은행 노동조합이 이날 파업을 철회, 업무에 속속 복귀했다. 지난 21일 오후부터 경남은행 노조원 2백여명을 시작으로 집결지인 경남 마산시 합포구 월영동 경남대 본관앞 광장에 집결한 이들 4개 은행 노조원 1천5백여명은 이날 오전 8시께 파업철회 명령을 받고 간단한 정리
대우차 구조조정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 사측이 대규모 인원감축과 투자. 개발비 축소 등을 위주로 한 자체 구조조정안을 확정한 반면 노조는 인원감축 없이 투자. 개발을 늘리는 등 공격경영을 전제로 한 자체 혁신안을 마련했다. 양측은 경영혁신위원회를 통해 구조조정 방안을 합의할 방침이지만 한테이블에 앉는다고 해도 입장차가 워낙 커 합의는 쉽지
파업을 강행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주가가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은행은 2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1.6% 오른 1만5천450원, 주택은행은 1.0% 상승한 2만9천원을 기록 중이다. 파업을 할 경우 정상적인 업무수행에 차질을 빚고 예금인출가능성까지 우려되는 만큼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들 은행의 주가는 오히려 상
한국통신 노사는 12월22일 새벽 5시20분경 명예퇴직 등 현안문제에 전면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노조는 지난 18일 근무시간인 오전 9시를 기해 돌입한 파업을 해산하고, 조합원들은 이날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 귀가를 서둘렀다.한통 노사 대표자가 서명한 합의문 전문을 아래에 소개한다.한국통신과 한국통신노동조합은 현안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국민, 주택 등 은행노동자 1만여명 금융총파업 결의대회21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국민, 주택 등 은행노동자 1만여명이 경기도 일산시 국민은행 연수원에 집결, 금융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노동계의 투쟁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 역시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강경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노정간 충돌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통신노조의 파업은 21일 현재 1만6천여명이 명동성당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등 투쟁열기가 확산되고 있고, 이날 서울지하철노조까지 한국통신 파업농성장에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연대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여기
한국통신 파업 4일째를 맞는 21일 현재 회사측의 잠정합의 번복 이후 대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2일 금융계 파업을 앞두고 사태처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통신 노사는 20일 오전 114안내 등 4개부문 분사화 방침 시행 중단 등 모두 6개항에 잠정합의한 바 있으나, 회사측이 기획예산처의 반대로 이를 번복, 분사화 방침의 '중단'에서 '유
국민, 주택 등 금융노조 6개 은행지부가 21일 밤 경기도 일산 국민은행 연수원과 경남 마산시 경남은행 본점에서 각각 22일 선도 파업 돌입을 위한 전야제를 가졌다. 노사정위원회 등을 통한 막판 협상에서 정부가 금융노조의 요구사항을 끝내 거부할 경우, 이들 6개 은행지부는 예정대로 22일 오전 9시 30분 업무시작 시간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게 된다.
- '국민+주택' 강제합병 중단·지방은행 P&A 퇴출 중단·1인당 영업이익 산정기준 시정 등 3개항이 골자 '7.11 노정합의 이행'을 내걸고 22일 파업에 들어가는 금융노조의 요구사항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국민-주택은행간 강제합병의 중단이다. 정부와 두 은행 경영진은 "강제합병은 아니다"는 입장이지만, 금융노조는 불과 두달여 전만 해도 "합
- 경제정책 실패·강제합병 책임…"합병문제 노조와 사전 협의 거쳐야"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은 21일 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너지 효과가 전혀 없는 합병을 강제하는 관료는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며 진념 재경부 장관과 이근영 금감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위원장은 또 "은행장들이 합병 중단을 공식선언하지 않을 경우 파업은 불가피하다"고 말
금융노조 6개 은행지부의 선도파업과 관련, 한국노총은 21일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회원조합 대표자회의를 갖고, "금융노조의 정당한 파업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총력 연대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한국노총은 이에 따라 회의 결의문에서 "7.11 노정합의를 즉각 이행하고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등에 대한 강제적 합병 기도를 즉각 중단하고 평화은행 및 지방은행의 강
한통노조가 명동성당에서 나흘째 파업농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무영 경찰청장이 3시간여에 걸쳐 노사문제에 있어 경찰의 중립성 등 서로간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단병호 위원장은 21일 오후 2시30분 세실레스토랑에서 이무영 경찰청장과 회동을 갖고 한통파업사태에 경찰력 개입을 반대한다는 등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
사실상 정부와의 대치국면 속에 "잠정합의 인정"을 요구하며 나흘째 명동에서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통신노조는 무엇을 고민하고 있을까? 노조는 우선 희망퇴직·구조조정 시행시 '합의'에서 '협의'로 양보를 했음에도, 정부의 '거부'에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공은 정부에게 넘어가 있다며, 노조가 더 이상 양보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 현
내년도 임투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노총 소속 제조업 연맹들은 오는 27일 대표자 회동을 통해 실무위원회와 공동투쟁위원회 구성 문제 등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금속, 화학, 섬유, 고무 등 4개 산별 연맹은 지난 20일 저녁 사무처장과 정책, 조직 담당자들이 참석한 실무회의를 갖고, 내년도 임단협에 공동 대응하는 문제는 최고 의사결정
행정기관인 철도청조차 노동위원회의 결정을 이행하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 철도공투본 소속 조합원 2명이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에 대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원직 복직 판결을 내렸으나, 철도청이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신청을 이유로 한 달이 지나도록 원직 복직을 시키지 않고 있다. 서울지노위는 지난달 23일 용산차량사무소 검수원이었던 김정민씨와 조연
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의 이인희 본사지부장이 본부 집행부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22일부터 본사지부 노조사무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본사지부는 또 21일 하루동안 전력산업 민영화와 관련한 중앙노동위원회의 합의문 무효화를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본사지부 이상현 홍보부장은 "오경호 위원장이 첫 직선제 위원장인만큼 불명예스럽지 않게
20일 오전 8시 30분 이동걸 노조위원장이 잠정합의안을 조합원들에게 보고할 때만해도 농성장은 축제분위기. 보고대회를 마치고 위원장이 합의안에 서명하러 간다고 나서자 성급한 일부조합원들은 비를 피하기 위해 천막을 걷는 등 승리감에 희색이 만연했다. 그러나 점심시간이 넘어가면서 타결지연 소식과 함께 기획예산처가 개입했다는 소식을 접한 조합원들은 허탈감을
공공연맹(위원장 김연환)과 금속연맹(위원장 문성현)의 파업사업장들이 연대투쟁에 나섰다. 공공연맹 소속으로 45일째 파업 중인 데이콤 노조와 금속연맹 소속으로 73일째 파업을 전개하고 있는 철도차량 3사 노조는 21일 조합원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의도 LG본사 앞에서 오전 10시에 집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 2시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갖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