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홍 위원장 등 금융노조 주택은행지부 간부 5명이 2일 오전 경찰에 붙잡힌 것과 관련, 한국노총은 "금융노조 파업으로 구속·연행된 노동자들을 즉각 석방하고 지도부에 대한 수배조치를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어 "지난달 국민과 주택은행의 파업은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금융구조조정이 금융종사자들에게 아무런 지지도 받지 못하고 저항만
12. 22 금융파업과 관련, 체포영장이 떨어져 수배를 받아 온 김철홍 위원장 등 금융노조 주택은행지부 간부 5명이 2일 경찰에 붙잡혔다. 김철홍 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택가에서 은신하다가 들이닥친 서울경찰청 수사대에 붙잡힌 뒤 영등포 경찰서로 옮겨져 조사를 받고 있다. 이로써 구랍 27일 일산 연수원 현장에서 연행된 나경훈 조직부
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홍준표)가 2일 4차 상경투쟁을 맞아 분당 한국통신 본사 앞에서 '계약해지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노상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 30일 면담에서 사측이 '희망자에 대해 도급업체로 고용 승계한다'고 제시했으나 "도급 전환은 고용불안을 가중시키고 노조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계약해지 철회를 요구했다. 노조는 또 "현재 공
2001년 새해가 밝았어도 지난해에 이어 해를 넘긴 투쟁사업장은 별로 반가울 게 없다. 5년간 고용승계 투쟁을 벌이고 있는 최장기 투쟁사업장인 삼미특수강노조를 비롯해, 85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철도차량 3사노조, 140일째 천막농성 중인 평화택시노조, 2년동안 병원정상화투쟁을 벌이고 있는 군산개정병원노조, 56일째 파업중인 데이콤노조, 일방적 대량
CBS(사장 권호경)가 구랍 30일 노조 전임자 2명을 해고해 노사간 난항이 거듭될 전망이다. CBS 인사위원회는 3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노조 민경중 위원장과 김준옥 사무국장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24일 노조의 행동지침으로 서울 보도국 기자들이 취재와 근무를 거부해 방송 파행이 이뤄졌다는 것이 알려진 해고사유이다. 노조는 "회사측이
생활보호대상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간병, 가사일 등을 돕는 노동자들로 구성된 서울시가정도우미노조(위원장 이경희)가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시가정도우미노조는 구청장대표자협의회와 6차에 걸쳐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지연되는데 반발, 구랍 30일 혜화동에 있는 서울시장 공관 앞 공터에서 4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항의집회를 개
비정규직 증가에 따라 노동조합및노동쟁의조정법(노조법) 제35조의 '일반적 구속력'과 관련해 해석 여부를 두고 최근 논란이 분분하다. '일반적 구속력'이란 하나의 사업장에 상시 사용되는 근로자 반수 이상이 하나의 단체협약의 적용을 받게 된 때에는 당해 사업장에 사용되는 다른 근로자에 대하여도 단협이 적용된다는 것. W호텔 객실관리부의 장모씨(53세)가 구랍
단체협약 합의후 전격적인 폐업으로 말썽을 빚었던 서산ESL학원이 29일 노조와 체불임금과 생계보조비 지급 등에 합의했다. 노조(위원장 KYLE·캐나다인)는 29일 3년동안 체불된 월차, 연차, 생리휴가비와 해고수당, 퇴직금 등 4,700만원과 생계보장비 1,200만원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학원장은 애초 예정대로 폐원을 결정했으며, 노조는 한 달여
연합노련이 구랍 30일 지방자치단체 환경미화직으로 구성된 자치단체노조의 2001년도 임금교섭을 타결지었다. 연합노련은 이날 행정자치부와의 협상에서 △기본급 대비 9.5% 임금 인상 △특수업무수당 2만원 인상 △작업장려수당 2만원 인상 등에 합의했다. 연합노련은 "기본급과 연동된 제 수당 등의 인상폭을 감안할 때 이번 교섭을 통해 총액 기준 20만원
서울시내 강남 모처에서 은신중이던 주택은행 노조 김철홍 위원장을 비롯해 백대진 수석 부위원장 진성휘 부위원장 양원모 조직국장 임창진 노동정책국장이 잠복중이던 서울시경 소속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김철홍 주택은행노조 위원장등은 지난해 12월 22일 국민 주택은행 합병 반대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한편 이들은 영등포 경찰서로 압송돼 조사
CBS(사장 권호경)가 구랍 30일 종무식이 끝난 직후 노동조합 전임자 2명을 해고해 지난해 10월 5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파업사태의 해결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있다. CBS 인사위원회(위원장 정두진 전무)는 30일 오후 6시 징계위원회를 열어"2000년 5월 24일 노조의 행동지침에 따라 서울 보도국 기자들이 취재와 근무를 거부해 36시간 동안
예금보험공사, 이날중 공적자금 투입 검토 평화. 광주.경남.제주은행 등 4개은행노조가 30일 금융산업노조 탈퇴를 선언했으며 한빛은행도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 평화은행 노조 이천희 위원장과 광주은행 노조 김형용 위원장 , 경남은행 노조한기환 위원장, 제주은행 노조 이종호 위원장 등 4개은행 노조위원장들은 이날오후6시 예금보험공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
서울은행 노조는 31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금융산업노조 탈퇴여부에 대한 투표에 들어가 99%의 찬성률로 금융산업노조를 탈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전체 조합원 3천394명 중 3천103명이 찬반투표를 실시했다"면서 "투표참여자 중 99%인 3천72명이 금융산업노조를 탈퇴하는 데 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조합원 3분의 2 이
대우자동차 노조가 회사의 희망퇴직 실시, 강제감원 및 전환배치 등의 방침에 반발, 파업돌입을 검토하는 등 투쟁의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따라서 구조조정 협의를 위한 노사 경영혁신위원회가 출범했으나 실제 운영에서는 난항이 예상된다. 대우차 노조는 오는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측이 마련한경영혁신안을 설명하고 파업을 포함한 앞으로
"근로자가 회사측에 자신의 진정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어진 의무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 입니다"대구시 동구 신평동 소재 신진택시㈜ 노조위원장 김기순(50. 동구 신기동)씨가 위원장 자리에 오른 것은 그가 이 회사에 입사한 지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 98년 8월. 김 위원장이 입사할 당시만 하더라도 이 회사의 노사 관계는 상
2001년 노사관계는 초반부터 엘리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예년 같으면 연말연시는 노사관계에서는 휴지기다. 대부분의 노사 분쟁도 연말쯤이면 마무리가 되고, 새해 들어서면서 임금교섭을 위한 자료준비나 워크 등으로 조용한 기지개를 켜는 시기다. 그러나 2000년 말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기압골은 한국통신노조 파업, 금융노조의 파업 등으로 노정갈등의 소나기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정책의 삭풍을 맞으며 백척간두에서 투쟁으로 날을 지새우던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에는 국민여러분 모두가 IMF 3년, 터널속에서만 바라보던 차가운 햇볕 한줌을 움켜쥐고 힘과 지혜를 모아 사회의 그늘진 구석까지 노동의 참된 가치와 소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우리는 떠올리기조차 지긋지긋
새해에는 여러분의 일터와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길 바랍니다. 2000년 12월 27일과 28일 주택·국민은행 노조, 한국통신계약노조 파업 현장에 또 다시 경찰병력이 투입된 가운데 21세기 첫 해를 맞는 이 땅 노동자 심정은 참으로 참담합니다. 이른바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을 절대종교처럼 떠받들어온 현 정부는 경제위기의 책임과 부담을 노동자와 서민에게
辛巳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은 IMF 3년차 증후군에 따른 경제 상황 악화로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올해도 경제사정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여기저기에서 발표되고 있고, 올 2월까지 완료 예정인 2차 구조조정이 차질을 빚을 경우 심각한 사태 발생에 대한 경고까지 있어 새해를 맞는 마음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올 노사관계는
금융지주회사 설립방안이 29일 확정·발표됐으나 해당은행 노조들은 이날 발표 자체에 대해선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해당은행 노조들은 대부분 지난 22일 노사정위원회에서 합의사항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남은행노조 관계자는 "우리는 우선 지난 22일의 노사합의를 믿고 있다"며 "그러나 2002년까지 독자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