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섬유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해 추진되고있는 밀라노프로젝트 17개 개별 사업들이 사업간 연계성이 크게 떨어지고 정부 지원이 끝나는 2003년 이후에 대한 계획도 크게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17일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패션. 어패럴밸리 타당성 조사 중간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추진 중인 신제품개발센터와 한국염색기술연구소가
포드자동차는 16일 대우차 인수 준비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금주나 내주 초 대우 채권단과 최종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사의 미라 쿠마르 대변인은 대우차 우선협상대상으로 단독 선정된 후 실시해 온 대우차 현황 정밀조사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빠르면 18일(이하 현지시간)이나 21일께 인수를 위한 최종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우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17일 낮 12시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 간담회에서 진 장관은 은행의 자율성 보장을 선언하는 대신 책임과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은행이 원활한 자금중개 기능을 통한 자금시장 안정에 노력하는 동시에 의식과 관행, 소프트웨어를 바꾸는 2차 금융개혁에 리더십과 사명감을 갖고 적극 나서달라
`현대' 다음은 누구일까? 현대자동차 계열분리 결정으로 현대 문제의 가닥이 잡히면서 재계가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문제로 정부의 힘이 소진된데다 새로 입각한 경제팀의 면면으로 볼 때 재벌개혁 정책이 약화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기조나 주변 여건으로 볼 때 재벌개혁 압박은 계속되
2003년쯤 가족들과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주변을 찾으면 산업재해안전의 역사를 담은 전시관에 들러 산업화과정에서 희생된 노동자들의 넋을 추모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16일 정부와 국회 환노위 등에 산업안전재해역사전시관의 건립을 건의했다. 한국노총은 "범국민적 안전의식 고취 및 후대에 대한 효율적 안전교욱을 위해 산업화
정부는 이산가족문제 해결의 제도화를 위해 2차 이산가족 교환 방문에 앞서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남북 합의를 먼저 이끌어 낸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다. 정부 당국자는 16일 "이번 8.15 남북 이산가족 교환 방문에 불구하고 이산가족면회소를 통해 보다 많은 이산가족들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당
국가재정 악화를 가져오는 가장 큰 요소로 금융구조조정에 소요되는 공적자금을 들 수 있다. 공적자금의 사용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반해 회수실적은 미미하기 때문이다. 공적자금은 예보가 정부의 보증을 받는 채권을 발행하는 형태로 조성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국가채무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보증채권 발행 후 지급되는 이자는 국가채무로 계산되고 앞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오는 18일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9.1% 가운데 6.1%를 매각하는 내용의 자동차 계열분리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대는 신청서에서 정 전명예회장의 지분을 이달말까지 채권단에 매각형태로 양도한 뒤 그 증빙서류를 추후에 제출하겠다고 약속할 방침이다. 현대는 또 채권단이 오는 12월22일까
금융감독원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주 가운데 2명 정도가 회사자금을 유용한 사실을 적발, 정밀 점검을 거쳐 검찰에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우중씨의 부인인 정희자씨와 아들 소유로 돼있는 포천 아도니스 골프장이 대우계열사의 자금지원으로 건설된 사실도 확인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대우 계열사를 포함한 44개 워크아웃
서울지검 공안2부(천성관 부장검사)는 16일의료계 재폐업과 관련, 대한의사협회 노만희 총무이사를 소환, 지난 11일부터 전면 재폐업에 돌입하게 된 경위와 의사결정 과정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재폐업을 주도한 의협 상임이사와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운영. 중앙위원 등 의료계 핵심지도부 50여명에 대한 본격 소환에 착수했다. 검찰은 특히 서울 용산
올해 상반기 17개 상장 은행의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4.1% 증가한 9천252억원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이는 워크아웃 업체 등과 관련해 발생 가능한 잠재손실을 전부 반영하지 않은 것이며 잠재손실을 전액 반영할 경우 1조345억원의 적자를 보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16일 은행업 상반기 실적분석과 투자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17개 일반은행
정부는 8.15 이산가족 상봉의 후속 조치로 면회소 설치, 서신교환, 대북 송금, 재상봉, 고향방문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이를 이달말 남북 장관급 회담과 9월 적십자 회담 등을 통해 북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측 언론사 사장단과의 회동에서 9, 10월에도 이산가족 상봉이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2차
제2의 경제위기를 맞으면서 서울시내의 역이나 큰 건물주변, 공원 등지에서 잠을 자는 이른바 ‘거리노숙자’가 급증하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시내 전체 노숙자 3382명 가운데 시설입소자를 제외한 거리노숙자는 602명에 달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리노숙자 374명에 비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15일 현재 904억2,000만달러로 7월말에 비해 7,000만달러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나고, 금융기관들의 한은 외화예탁금 상환이 이어지면서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1999년말 740억5,000만달러, 3월말 836억5,000만달러, 6
주한미군의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김성준 부장검사)는 16일 독극물인 포름알데히드를 직접 방류한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 군무원 K씨를 이르면 17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독극물 방류사실을 녹색연합에 제보한 한국계 미국인인 K씨를 상대로 영안실 간부로부터 방류를 강요 받았는 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K씨에
민주당 송석찬 의원은 16일 국가보안법을 전면 폐지하고 국가정보원법, 계엄법, 군사법원법 등 23개 관련 법률 조항의 개정 및 삭제를 부칙에 규정하는 내용의 `국가보안법 폐지법률안'을 마련, 의원 공동발의를 위한 서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국가보안법은 탈냉전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으며 광범위한 인권침해의 소지를 안고 있는 대표적인 악법으로,
해양수산부는 표류를 계속하고 있는 수협의 경영 정상화 작업을 정치적으로 타결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노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일각에서 경제논리를 앞세우고 있으나 수협은 어업인이라는 정치적 이해집단을 배경으로 한 특수성이 있다"며 "금융경영논리보다 협동조합의 논리로 풀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노 장관의 인식은 수협의 경영부실
지역의료보험 노조 장기파업으로 업무파행을 겪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업무복귀 명령을 어기고 파업에 가담한 간부직원에 대해 두번째 무더기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 “사회보험노조의 파업에 가담한 3급 간부 차장직원 가운데 업무복귀에 불응한 23명을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세가 꺾이면서 지난달 가계 소비가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들은 주택, 토지, 금융, 주식 등 자신들의 자산가치가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평가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7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의 가계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98로 전달(98.9)보다 하락했다. 소비자 평가지수 100은
삼성전기는 IMT2000 및 칩 부품 등 미래 고수익 위주로 사업 구조를 개편,2002년 1조원 이상의 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디지털 제품시장의 성장으로 매년 20% 이상 수요가 늘고 있는 칩부품을 이익창출 최우선 품목으로 정하고 2001년까지 주력제품인 MLCC를 원가경쟁력이 높은 니켈제품으로 바꿔가기로 했다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