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 불입액 절반 소득공제...연급여 4500만원 초과분 5%공제 ## 재경부가 4일 발표한 세제개편안의 「키워드」는 2003년 균형재정 달성을 목표로 세수기반 확대와 중산·서민층 세금경감, 기업경쟁력 강화지원 등 세가지이다. 재경부는 내년 중 에너지세 개편과 세금감면제도 조정을 통해 7조5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중산층 세금 부담 감소와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주춤했던 서울. 경기 지역으로의 노동력 유입현상이 올들어 다시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근로자들에 대한 산업별. 지역별 유출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서울.경기지역에 1만7천172명의 근로자가 유입된 반면 울산(347명)과 제주(147명)를
28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지은희 등 3명, 여연)이 지난 1일 2001년 여성관련 예산의 증액편성을 촉구하며 2천155억4천100만원의 예산요구안을 제시했다. 여연은 분만과 육아가 개인과 가족의 책임 아래 진행돼 여성노동자 고용기피의 빌미가 되고 있고, 출산에 따른 노동행사 중단과 소득중단에 대한 부담을 개인이 지고 있는 형편
경총은 정부가 '남녀차별개선위원회' 신설을 골자로 발의한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위원회 위원 구성방식을 반대한다는 경영계 입장을 4일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가 발의한 개정안을 살펴보면, 여성특별위원회의 폐지 또는 여성부 신설계획에 따라 그동안 여성특별위원회가 담당하던 남녀차별 개선사무를 수행하기 위한 남녀차별개선위원회를
은행간 인수합병 과정에서 해직된 은행원들이 고용승계를 둘러싸고 은행측과 벌인 소송에서 계속 패소하고 있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2부(재판장 조수현 부장판사)는 4일 파산한 경기은행 직원 21명이 이 은행을 인수한 한미은행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한미은행측의 고용계약 규정상 인수합병되는 회사의 경력
내년부터 국민연금등 각종 공적연금 납입금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게 돼 근로소득세가 올보다 13%(2002년이후엔 20%)가량 줄어든다. 개인연금 소득공제 한도가 연 72만원에서 2백40만원으로 확대되고 담배에 부과되는 교육세율이 40%에서 50%로 올라 담뱃값이 갑당 1백30원정도 오르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4개 세
9년 간 계속되고 있는 미국 경제의 장기호황을 뒷받침하고 있는 미 노동생산성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 노동부가 6일 발표할 예정인 2.4분기 경제통계 수정보고서에 따르면, 올 2.4분기 노동생산성(농업분야 제외)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향상돼 1.4분기 상승률인 1.9%를 3배나 웃돌았다. 이같은 상승률은 앞서 지난달 8일 노동부가 발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서는 신용보증 지원 확대등 금융지원 체계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4일 한국은행 호남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광주. 전남지역 중소기업 자금 지원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이 지역 금융기관의 신용보증 실적은 1조 7천1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3천167억원보다 23.3%가, 하반기의 1조 5천696억원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의 사표가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수리됐다. 현대증권은 4일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고 이 회장의 사표를 공식 수리하고 이회장의 사표로 공석이 된 이사회 의장에 홍완순 대표이사 사장을 선출했다 또한 최경식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하고 이상규 상무를 전무로 발령하는 등 5명의 임원을 승진발령했으며 안장순 이사를 준법감시인으로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4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최근 일부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대형 자금사고와 관련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감독권 차원에서 챙기라고 지시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빈발하는 금융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장의 노력이 필요한만큼 내부통제기능을 철저히 갖출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와함께 금감위와 금감원은 금융기관에 약속한 것을
40개 사회간접자본(SOC)시설 건설현장이 재해율이 높은 불량사업장으로 분류됐다. 노동부는 3일 지하철과 고속철도, 신공항 등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전국의 SOC시설 건설현장 350곳에 대해 올 상반기 재해율을 조사한 결과 대전도시철도 1-7공구 등 40곳(11.4%)이 불량사업장을 의미하는 적색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재해율이 보
김대중 대통령은 3일 "내년중에 세제를 개혁해 봉급자의 세금을 평균 30% 줄여주겠다"고 말했다. 또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서 1조원의 특별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방송의날 기념 특별회견에서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봉급자들의 세금을 줄여주고 전기냉장고와 TV등의 특별소비세를 폐지하는 등 내년부터 서민소득을 획기적으로
KBS(사장 박권상)가 지난 달 31일 노조측에 환경부문 인력효율화를 시행하기로 했다며 98명의 노조원들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전달해와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3일 KBS노조(위원장 현상윤)에 따르면 회사측이 공문을 통해 "환경업무에 종사하는 직원 전원을 퇴직시키고 퇴직자에게는 위로금을 지급하고 재취업을 알선하겠다"고 밝혔다는 것. 현재 환경부문
전국의 SOC 시설 건설현장 350개소가 앞으로 재해율에 따라 6개월간 차등관리를 받게 된다. 특히 삼환기업(주), (주)대우, 현대건설(주), 한진중공업(주) 등 40개 업체는 적색현장으로 지목돼 경고조치를 받는 한편, 해당현장은 9월부터 2001년2월중 지방노동관서의 특별점검을 받아야 한다. 3일 노동부는 "적색현장은 공사종류별 평균환산재해율의
현대 삼성 등 재벌기업들이 구조조정본부(구조본)의 기능과 역할을대폭 축소하고 있다. 재벌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과 맞물리면서 구조본의 본격 해체 수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성급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련의 현대사태를 거치면서 구조본이 오너 지배체제의 첨병 역할로 시장에 인식돼 온 점 등이 구조본해체를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됐을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9월에 접어들면서 당초 남북정상회담 등 달라진 정세와 관련해 '9월 이후'로 연기됐던 민주노총의 통일염원 남북노동자 축구대회 개최 여부에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은 지난달 29일 통일위원회 회의에서 10월 3일 개천절이나 11월 열리게 될 노동자대회 때 치르는 게 적절하다고 내
전국여성노조와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가 개최한 국제워크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이 88관광개발주식회사(88골프장)의 전국여성노조 소속 경기보조원 노조를 방문했으나, 회사측으로부터 출입을 저지당해 물의를 빚고 있다.지난 31일 5개국 여성노조 지도자 등 15명이 '경기보조원의 현실과 분회결성' 등에 대한 토론을 벌이기 위해 88골프장을 방문
2교대 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업체들이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더기 사법처리돼 24시간 가동 사업장의 근무방식에 일대 전환이 예상된다. 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郭尙道)는 30일 종업원에게 불법 2교대 근무를 시킨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민주노총에 의해 고발된 지역108개 섬유업체중 종업원이 100명 이상인 ㈜갑을염공과 ㈜대하염직
한국 경제는 국제통화기금(IMF) 졸업을 계기로금융위기에서 벗어났지만 특히 재벌들이 개혁노력을 중단할 경우 새로운 부도사태를초래, 다시 위기에 빠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1일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나간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최근 IMF의 한국경제에 대한정책협의 이후 아시아 금융위기 역사의 한 장이 마감됐다며 한국경제
현대자동차 소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한국신용정보(www.nice.co.kr)는 31일 현대자동차 회사채 신용등급을BBB+(불확실검토)에서 A-로, 기업어음(CP) 등급을 A3+(불확실검토)에서 A2-로 한단계씩 상향조정한 것을 비롯해 현대캐피탈과 현대정공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BBB+(불확실 검토)에서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