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동기본권 보장 수준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고용노동사회국(DEELSA) 존 마틴 국장 등 2명의 조사단이 4일과 5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잇따라 만났다. OECD 조사단 일행은 5일 오전 11시 한국노총을 방문, 집행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 공무원노조 △ 비정규직 급증 △ 구속노동자 문제 △
이남순 위원장 등 7명의 한국노총 임원들은 김종필 총재 등 자민련 당직자들과 지난 4일 오후 6시 신문로 근처 한 음식점에서 만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남순 위원장은 이날 "일방적인 수의 논리에 의한 캐스팅보트의 역할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지 말고 안정적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노동문제에 있어 노동자편에서 정치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남순
LG전자제품의 고장수리를 담당하고 있는 계약직 노동자들이 지난 4일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지회를 결성하는 방식으로 노조를 설립했다. 5일 금속노조 LG전자서비스지회(지회장 박병주)에 따르면 전국 300여개의 LG전자 서비스대행업을 하고 있는 전문점에서 일하고 있는 2,000여명의 서비스기사들을 조직대상으로 하고 있고, 일부 조합원들은 이미 지회결성전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이 내년 9월 산별노조 건설을 앞두고 기존 업종별협의회들을 통합해 나가는 등 조직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5일 연맹에 따르면 일반사무, 증권, 여수신에 이어 오는 12일 협동조합노조들도 업종본부로 전환하기로 했다는 것. 협동조합 업종본부에는 축협노조, 농협노조, 축협중앙회노조가 참여하게 된다. 연맹은 "업종본부로의 개편
금속노련 서울지역본부(의장 서갑순)가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돕기와 서울본부 재정마련을 위한 일일주점을 연다. "2002년, 노동자가 하나되어 가정과 사회에 환한 웃음이 가득하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8일 열리는 일일 주점에선 조합원 장기자랑 등도 함께 펼쳐진다. 이날 들어오는 수익금 중 일부는 금속노련 서울본부 산하의 생활이 어려운 조합원을
민주노총 중앙임원 및 산별대표자들이 4일 정오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한광옥 대표 등 민주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영세사업장 및 비정규직의 희생없는 주5일 근무제 실시 등 주요노동현안에 대한 민주노총의 입장을 전달했다. 민주노총의 요구를 민주당이 수용해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서 민주노총은 주5일제 근무와 함께 △ 비정규노동자 보호입법 마련 △
최근 보건의료노조 지부들의 임원선거가 잇따라 치러지고 있다. 경희대의료원지부는 지난 28∼30일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단독후보로 출마한 조은숙 후보가 조합원 1,470명 중 1,037명(73.9%) 투표, 965명(93.1%)이 찬성해 당선됐다. 조은숙 신임지부장은 "무엇보다 병원이 살맛 나는 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고용
"기업단위 복수노조만 금지한 것" VS "가입대상 중복되면 복수노조""현행법의 복수노조 설립금지 조항은 하나의 기업내 조직대상이 중복되는 노조를 두 개 이상 만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일 뿐, 초기업단위노조의 지부 설립을 가로막고 있지 않다"며 "복수노조 자체를 적용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이 초기업단위노조와 기업별노조 체계가 부딪히며
초기업단위노조와 기업별노조 체계가 부딪히며 빚어지는 복수노조 시비 사례는 대표적으로 신선대우암지부, 민주선원노조 등이 꼽힌다. (주)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 노동자 중 항운노조에 가입해 있는 176명을 제외한 620여명이 99년 12월 대거 화물운송, 항만하역 종사자를 조직대상으로 설립된 전국산별노조인 운송하역노조에 가입했다. 그러나 회사쪽은 기존의
정부는 4일 오전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 주재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노동계가 철도청 등 5개 정부기관 및 기업의 민영화 추진에 반발해 불법 파업을 단행할 경우 공권력을 투입, 의법조치키로 했다. 정부는 우선 철도청 가스공사 고속철도공단 지역난방공사 한전기술 등 5개 사업장의 노동조합을 설득하고 민영화에 가장 크게 반대하는 가스공사와 철도청의 민영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이 조직강화사업단(단장 이근원)을 출범시켜 연맹 내외의 조직력 강화에 나선다. 공공연맹은 공공부문의 미조직 부분에 대한 지원사업과 함께 현장의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맹내 조직실과 해고자를 중심으로 조직강화단을 구성, 단장에 이근원 연맹 조직실장, 사무국장에 석치순 전 지하철노조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근원
대우중공업노조 16대 위원장선거에서 신승우 후보가 염성태 현위원장을 누르고 신임위원장에 당선됐다. 노조가 3일 정오까지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2,563명 중 2,506명(97.77%)이 참여해 기호2번 신승우 후보가 1,404명(56.02%)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또한 염창훈 수석부위원장, 안재석 부위원장, 손원영 사무국장도 동
민주버스노조의 위원장 등 3기 임원선거에서 고재형 후보가 신대식(수석 부위원장), 여성철(사무처장)후보와 함께 단독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민주버스노조 위원장 선거는 21일 조합원의 찬반투표로 결정된다. 민주버스노조 선관위(위원장 방종범)는 지난 28일 마감된 임원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에서 고재형 후보팀과 함께 이오찬(위원장), 박형윤(수석 부위
한국노총 경기도지역본부 부천지부의 김경협 현 위원장이 재선됐다. 부천지부는 지난 30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위원장 선거를 갖고 현 김경협 위원장을 재신임했다. 김경협 위원장은 총대의원 89명중 55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54명의 찬성으로 위원장에 당선됐다. 김경협 위원장은 이번 당선으로 3선 위원장이 됐다. 부천지부는 지역지부로는 이례적으로 규
민주택시노조 충북본부(본부장 강경철)는 3일 오후 청주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충북지역 전조합원 비상총회와 총력투쟁결의대회'를 갖고 택시관련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조합원 총 600명 중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총북본부는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택시월급제를 4년동안 지키지 않았고 정부가 나
민주노총이 연 대전노동자학교가 지난 11월30일 졸업식을 가졌다. 서울에 이은 대전 졸업식에서는 84명의 등록자 중 5강좌 이상을 수강한 65명이 수료증을 받고 28명이 개근상을, 반별도 2개반이 단결상을 받았다. 졸업식과 함께 교육생들은 자치회를 구성, 회장에 전자통신연구소노조 원용숙씨, 상용직노조 오남근씨를 부회장에, 대한이연 노조 이윤호씨
몽크스는 새출발운동과 신노조주의 운동을 기치로 내걸고 영국노동운동의 쇠퇴를 역전시키고자 했다. 그 중 신노조주의는 토니 블레어의 노동당 재집권 이후 일련의 개혁조치들에서 노사간의 사회적 대화를 통해 초안을 마련한다는 '사회적 파트너쉽'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1851년 합동기계공조합을 선두로 선발공업국이던 영국에서 직업별노동조합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약국에도 노조결성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약국노조준비위원회(위원장 김선기)는 1일 약사, 약국직원(전산, 조제보조) 등이 모여 공청회를 갖고 약국노동자들의 근무환경 실태조사, 이후 노조 결성에 대한 방향을 논의했다. 약국노조의 결성 움직임은 의약분업 이후, 약국형태가 1인이 운영하는 소형약국에서 병원 문전 중심의 중·대형 약국들로
노동부 유용태 장관의 초청으로 베트남의 응웬티항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직업훈련국장 등 일행 6명이 오는 4∼8일 닷새간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노동부 장관 초청은 양국간의 직업훈련 협력사업 추진에 우리나라가 적극 참여하는 방안과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노사문제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유용태 장관은 응웬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사내하청노동조합(위원장 고재한)이 1일 설립됐다. 최근 기아차가 광주공장에서 근무하는 사내하청 17개업체 중 7개업체에 대해 12월말로 계약해지 통보를 한 것과 관련, 해당 사내하청 노동자 450여명이 모여 사내하청노조를 1일 설립하고, 광주시 서구청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기아차 사내하청노조는 "기아차의 비정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