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투표제...2,3대주주 이사선임으로 경영권분쟁 빈발 재계는 집단소송제 도입은 시기상조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또 집중투표제 의무화에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긴급 논평을 통해 "집단소송제는 기업 경영의안정성을 해치고 기업가치에 치명적인 손해를 줄 우려가 있어 소액주주 이익보호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정부는 27일 오전 민주당과 당정협의를 가진데이어 경제장관간담회를열어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를 도입키로 확정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집단소송제는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법무부와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먼저 규모가 큰 기업부터 도입한 뒤 점차 확대하는 쪽으로 검토될것으로보인다"고 설명했다.
대우자동차의 자구계획이 오는 31일 발표된다. 대우차는 27일 "그동안 채권단과 협의해온 자구계획을 이종대 회장 등 신임 경영진이 31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라며 "11월부터 시행될 원가구조개선 등 장. 단기계획의 실천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차 고위 관계자는 "자구계획의 골격은 마련됐지만 세부적인 부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정부와 민주당은 기업지배구조개선과 관련, 증권관련 집단소송제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집단소송제를 일반법으로 도입할 경우 민사소송법, 민법, 파산법등 많은 관련 법률을 개정해야 하는 점을 감안, 특별법형식을 취하기로 내부방침을 세웠다. 또 집중투표제의 경우 상법에 의무화하지는 않되 소액주주들이 이사선임에참여할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하는
“이번 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위원회의 구성으로 모든 의문사의 진상이 낱낱이 밝혀져 유가족들이 더이상 마음고생을 하지 않게 됐으면 합니다. ”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박정기(朴正基.71·고 박종철씨 부친)회장은 의문사 진상규명은 과거 행위에 대한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진실을 밝혀 앞으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한 미래를 위
대구시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 박성철) 는 대구시에 대한 국회 행정자치위의 국정감사일인 27일 오전 국감반대 시위를 벌였다. 협의회 회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의원들의 시청도착에 맞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는 폐지되어야 한다' 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구호를 외치며 반대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이날 시위과정에서 의원들과 협의회 회원
한국전력 민영화에 빨간 불이 켜졌다. 27일 한전 국감에서 상당수 여야 의원들이 한전 민영화 관련 법인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 상정, 심의중이다. 한나라당 신현태(申鉉泰) 의원은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있어 가장 큰
6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서울시와 대구시의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소속기관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를 실력으로 저지하겠다고 선언하고나섬으로써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협의회의 실력저지 선언이 나온 직후 국회가 이를 ‘헌법에 대한 도전’이라며 국감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국감장에서의 충돌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직장협의회는 국회의 서울시 국감을 하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를 중심으로 지자체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폐지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경기·광주·경북 등 7개 시·도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회의 국감이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을 낸 데이어 서울시직장협의회가 27일 있을 국회 건설교통위의 국감을 실력으로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서울시의회도 26일 지자체에 대한 국감을 폐지해줄 것을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이 동아일보사 김병관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언론노련은 김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정문 앞에서 술에 취해 보인 추태와 관련해 26일 성명을 내어 “모든 언론인에게 공개 사과하고동아일보사를 떠나라”고 요구했다. 언론노련은 또 “김 회장의 추태는 결코 우연히 발생한 일회적인 사건
한국 노동운동사의 상징 인물이 된 전태일의 30주기 추모 공연으로, 노래패`꽃다지' 출신 민중가수 서기상(31·사진)씨의 라이브 콘서트`바람·불꽃·햇살'이 11월 3~5일 서울 덕수궁 옆 세실극장에서 열린다. 전태일열사30주기추모사업회 등 후원. 지난해 1집 음반 를 낸 뒤 처음 여는 이번 콘서트에서 서씨는전태일의 삶과 죽음에 대한 회상, 올해 여름
우리나라의 조세와 사회보장제도가 빈부격차를 개선하는 소득재분배 기능을 거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세연구원 현진권 연구위원은 오는 28일 열리는 한국세무학회학술발표회에서 발표할 논문 `소득 종류에 따른 소득불균형 유발효과'에서“조세와 사회보장급여(각종 연금과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영세민 지원금 등)가소득불평등을 완화시키는 기여도가 우리
노동계가 정부의 공공부문 구조조정에 강력한 연대투쟁을 벌이기로 함에 따라 노·정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26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양대 노총의 공공부문 노동조합들은 정부의 공공부문 구조조정 등에 반대하는 연대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하고 구체적인투쟁일정을 협의 중이다. 양대노총의 공공부문 노조들로 구성된 `공공부문노조 연대투쟁집행위원회'(공동집행
제5회 인권영화제가 27일부터 11월1일까지 이화여대에서 열린다. 법정대학강당 학생문화회관 등지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를 시작으로 6일간 모두 29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범죄 보도와 인권’에 대한 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무료 상영. (02)741-2407.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26일 공무원 채용절차를 다양화, 일정한 자격을 갖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시험도 도입하기로 했다. 대상은 ▶자격증 소지자▶외국어 능통자▶실업. 예능.사학계 학과 졸업자▶과학기술. 특수전문분야 경력자▶일정지역 거주자 등이다. 현재는 공개경쟁시험과 특별채용시험의 두 가지 절차만 있다. 또 별정직과 고용직 공무
서울시 공무원들이 오늘 국회의 서울시 국정감사를 힘으로 막을 계획이라고 한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다. 서울시 6급 이하 직원 모임인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국감은 위헌'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국감장인 시청 상황실을 직원 150명이 몸으로 봉쇄할 것이라는얘기다. 또 협의회 소속 직원들은 이날 `근조 지방자치'라고 쓴 검은색 리
정부가 은행의 동일인 주식 소유한도를 상향 조정하려 하고 있다. 아직구체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4%인 소유한도를 10% 안팎으로 높이는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모양이다. 엊그제 금융발전심의위원회에서도 이문제가 논의되는 등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금융구조개혁과 관련해 또 하나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 문제에 관해 우리는 원칙적으로 정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하면 2년내에 전기요금이 2배 이상 인상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자원위 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은 27일 오전 한국전력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실시한 영국과 미국 캘리포니아 사례를 볼때 발전자회사 회사설립, 주식공개, 규제기관 설립, 전력거래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학준. 金學俊)는 28일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연금법 개악저지 및 교육실정(?政) 규탄 전국교육자대회'를 갖는다. 교총은 수도권지역 초. 중.고 교사 등 많게는 3만여명(교총 예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집회에서 연금법 개정안 철회를 비롯, 수석교사제 도입, 중등교원 3만 및 초등교원 2만명 증원, 학급당 학생수
- 한명숙 의원, "건강진단제도 보완 시급" 지적최근들어 배기가스, 용접, 석면 등에 의한 신규직업병이 심각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의 한명숙 의원(민주당)이 지난 24일 산업안전공단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8건, 올해 9월말 현재까지 14건 등 모두 42건의 신규직업병이 발생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