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의 부도 여파가 해외 합작법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모스크바무역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대우차 합작회사인 '아브또자즈-대우'사는 최근 대우차 부도 사태가 끝날 때까지 자동차 조립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또 대우차의 부품을 공급받아 생산하고 있는 고유 모델'따브리야-노바'와 '슬라부따'
법정관리 신청중인 대우자동차가 해외투자자 및 거래업체 안심시키기에 나선다. 대우차는 채권자와 납품업체 등의 신뢰회복을 위해 이달 하순쯤 런던 암스테르담 뉴욕 등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투자 로드쇼(investment roadshow)'에 나설 계획이라고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대우차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대우차에 대한 법정관리
평생 직장보다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싶어하는 직장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 포털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직장생활을 경험한 적이 있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의식조사에서 '회사생활보다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87%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가능하다면 현재 다니고
시민 시위현장 지나다 폭행 "서울경찰청장 등 고소" 경찰의 과잉 시위진압으로 중상을 입은 시민의 가족들이 진압 책임자들을 형사고발하는 등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정창수(31. 함께 하는 시민행동 제보처리팀장)씨는 20일 "시위현장을 지나치던 동생이 경찰의 집단 구타로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다"며 "윤웅섭 서울경찰청장과 최화영 종로경찰서장, 시
"삼성상용차 퇴출에 반발해 결성된 '삼성제품 불매와 삼성그룹 응징을 위한 대구시민모임'과 민주노총 대구본부, 전교조 대구지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등 대구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삼성보험 집단해지 운동에 들어갔다. 20일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를 연고로 성장해 온 삼성그룹은 삼성상용차 유치를 빌미로 투자비를 훨씬 상회하는 온갖
다음달 11일 금강산에서 열리게 될 남북노동자 통일대토론회를 사전 준비하기 위한 한국노총의 통일 전문가 초청 워크숍이 20일 오후 노총회관 8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먼저 세종연구소 이종석 연구실장이 '남북화해협력 시대의 북한 바로 보기'란 주제로, 직총의 위상과 6.15남북공동선언 이후 남북화해를 위한 민간단체의 활동 방향 등에 대해
KBS는 최근 일본 모리 요시로 총리의 `독도는 일본땅' 발언 삭제 사실을 노보에 폭로해 회사의 대외신뢰도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최성안 노보 편집국장을 특별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20일 밝혔다. KBS 사측은 지난 14일 노동조합에 보낸 `노동조합 전임자 징계관련 협의요청'이라는 문서를 통해 최 편집국장 등 5명의 노조 간부가 취업규칙 제5조(품위유지
김대통령 "대우차 구조조정하면 살릴 것" 김대중 대통령은 20일 "철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면 대우차를 반드시 살릴 것"이라면서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일시적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공무원이든 노동자든 필요하면 쓰고 필요 없으면 해고해 기업의 수지를 맞춰야 한다"면서
대우자동차는 다음달중 유럽과 미국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대우차는 IR가 열리는 현지에서 산업은행등 채권단측과 함께 GM 및 피아트측을 상대로 폴란드 공장을 비롯한 해외사업장 분할매각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상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부도 이후 금융권 자금대출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부실기업 퇴출, 대우차 부도처리 등의 여파로 부산지역에서 실업급여 신청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일 부산노동청 산하 10개 고용안정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신청자는 2,736명으로 지난 9월 1,294명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났으며, 올 들어 실업급여 신청자가 가장 적었던 3월 925명에 비해서는 3배이상 증가했다.
삼성상용차 퇴출과 관련, 시장 퇴진운동을 벌이던 대구YMCA 소속 회원, 삼성상용차 직원 등 20여명은 20일 오전 9시 30분께부터 2시간여 동안 대구시청 진입을 시도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10시로 예정돼 있던 삼성그룹 구조조정 본부 관계자들의 문희갑 대구시장 방문에 맞춰 항의시위를 벌이기 위해 시청 청사
서울시는 20일 동절기 공공근로사업 규모를 1일 평균 1만4천명에서 3만명 선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56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건설일용근로자, 국민기초생활보상법상 조건부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도 실업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약 1천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공공근로사업을 벌일 방침
파업 11일째를 맞고 있는 데이콤의 통신서비스에 크고 작은 장애가 잇따라발생하고 있다. 18일 데이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이 회사의 EDI(전자문서교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데이터통신망인`01420'을 이용한 해당 서비스가 중단되고 있다. 이에따라 데이콤 EDI서비스 고객인 금융기관, 기업들은 이 서비스를 받지
충남 서산시 현대건설 서산농장 근로자 2백여명은 18일 오후 1시부터 2시간여동안 농장 매각에 따른 생계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콤바인 등 대형중장비를동원, 정문을 막은 채 농성을 벌였다. 현대건설 서산영농사업소 및 고려산업개발 직원으로 구성된 현대건설 서산농장비상대책위(위원장 이창기)는 서산농장 일반분양 신청 마지막 날을 맞아업무를 중단한 채 벼
산업은행은 17일 노사합의를 통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키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이날 "산은 총재가 은행권 구조조정에 따른 고통분담을 강조하며 노조를 설득했다"며 "이번 노사협상 과정에서 별도의 보상방안을마련하지 않고 퇴직금누진제 폐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산은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14일 기획예산처가 국책
GM-피아트 대우차 우량공장만 분할매입 가능성 미국 GM과 피아트 컨소시엄이 대우차 우량 공장만을 분할 매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17일 GM의 미국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16일 열린GM과 피아트간의 경영진 회의에서 GM의 릭 왜고너 회장과 로베르토 테스토레 피아트 회장이 만나 향후 대우차 인수협상에 대해 논의했으며
전국농민단체 관계자 13명은 17일 낮 12시 농가부채특별법제정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 민주당 서영훈 대표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서 대표를 방문해 1시간 가량 면담을 갖고 수입농산물 개방에 따른 농민들의 피해 대책방안으로 농가부채특별법제정을요구했으나 원하는 답변을 듣지 못하자 바로 서 대표 사무실을 점거하
대학 병원들이 3개월 이상 장기파업중인 전공의들에게 잇따라 최후통첩에 해당하는 복귀명령을 내려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대학병원들에 따르면 서울대, 삼성서울,서울중앙,고대 안암,구로,안산병원,경북대병원등 20여개 대학병원은 최근 병원장 명의로 전공의 복귀 명령서를 발송하거나 병원 통신망에 게재했다. 병원들이 제시한 복귀시한은 삼성서울병원이 18일,
나라 안팎에서 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물가성장률 국제수지 등 주요 거시경제지표 들은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는 급하게 식어가고 있다. 급격한 소비 위축이 대표적이어서, IMF체제 초기처럼 경제 회복을 위해소비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다. 생산 설비투자 등도 마찬가지다. 이들 지표
협력업체 "오늘 하루 어떻게 넘기나…"대우자동차 부도라는 초대형 태풍이 지나간 뒤 대우차 협력업체들이 몰려있는 인천 남동산업공단은 태풍이 할퀴고 지나간 자리 마냥 황량한 모습이었다. 대우차의 부도에 이은 가동중단 사태가 6일째로 접어든 16일 오후 인천시 남촌동 고잔동 일대의 남동산업단지공단. 이곳에 입주한 36개 대우차 1차 협력업체중 30여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