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금속노조·보건의료노조·화섬식품노조와 노동당·녹색정의당이 초기업·산별교섭 제도화를 위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이들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합동 정책협약식을 열고 22대 국회 개원 뒤 두 정당이 사용자단체의 교섭의무와 산별합의로 체결한 단체협약의 효력을 확장하는 노조법 개정을 추진하고 4개 산별노조는 22대 총선에서 2개 정당 지역구·비례후보 당선을 지원하는 정책협약을 체결했다.이들 산별노조와 정당은 “지난해 초기업 산별교섭 활성화 입법에 관한 국회 국민동의청원 5만명
노조의 정치활동 강화를 위해 한국노총 출신 국회의원 후보에게 한국노총이 발의한 법안에 초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서약을 받아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2일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에 따르면 정혜윤 국회미래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노동N이슈 ‘노동 있는 선거가 되려면 노조는 무엇을 할 것인가? - 한국노총 제정당 노동정책 활동평가와 과제’에서 “그
박해철(58·사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병)는 스스로를 “뿌리가 노동자이자 한국노총이 추천한 후보”라고 설명했다. 안산병 지역은 반월국가산업단지와 안산다문화마을특구 등이 포함돼 있다. 원도심과 재건축 단지, 농어촌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박 후보는 “공단 노동자를 비롯한 안산 시민, 사각지대 노동자 모두를 포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며 “소통과 경청, 연대로 현안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정치와 노동운동은 기본적으로 같다”고 강조했다. 노동운동 경험을 지역 정치 활동에서 십분 발휘하겠다는 의미다.안산병에 포함된 안산시
2024년 4월10일을 기점으로 우리 사회는 어떤 변화를 시작할까.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매우 어렵다. 정당 간 3자 구도 갈등만 주목받는 선거 국면에서 노동 의제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노동계도 노동문제를 총선 의제화하는 데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는 일하는 사람의 국회를 기대하며 세 차례에 걸쳐 관련 기사를 싣는다. 노동 3권 탄압하는 노조법, 개정 이유는 충분“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노조법) 개정이 민생이다.” 양대 노총이 총선 요구안의 첫 줄에 노조법 2·3조 개정을 올려놓으며 밝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부자감세 정책을 추진하는 정당에 투표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22대 총선 특집편으로 진행한 3월 조세·재정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9~3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참여연대는 매월 조세·재정 국민여론조사를 하고 있다.참여연대는 “윤석열 정부의 조세정책이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하는 부자감세”라며 “이런 부자감세는 세수부족을 초래하고 미래세대 부담으로 전가되기 때문
택배·학교비정규직·지방자치단체 공무직 등 간접고용·특수고용·비정규 노동자가 정혜경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비례)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연합 회의실에서 선언식을 열었다. 서비스연맹과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가 함께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연합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300명 국회의
조국혁신당과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양쪽이 맺은 정책협약은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과 사회적경제 특수성에 부합하는 법령 정비를 포함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신속확산 △소상공인 경영위기 탈출을 위한 제도 정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을 8일 남긴 2일 현재 의료개혁 갈등, 시장물가 상승 같은 대표적인 ‘악재’를 전혀 해소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전날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를 했지만 2천명 증원을 둘러싼 메시지가 오락가락하면서 소통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18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나가 물가를 점검했지만 ‘대파 논란’만 낳고, 치솟는 물가는 못 잡았다.윤 대통령 “의료개혁 예산 별도 보고하라”윤 대통령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료개혁과 관련해 기존에 말했던 과감한 재정지원과 예산 마련을 강조하는
이달 22일부터 국내 음식점과 호텔·콘도 사업장도 고용허가제(E-9)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22일부터 5월3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2024년 2회차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업종별 발급 규모는 총 4만2천80명
국민의힘이 ‘편법 대출’ 논란이 불거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를 공격하고 있다. ‘범죄자 심판’ 프레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두고 ‘범죄자 연대’라며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다.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전면에 등장해 정권심판론에 고삐를 죄고 있다. 녹색정의당은 사법개혁 정책을 발표하며 정권심판론의 진정성이 있다면 자신들의 ‘대통령 국민소환제’를 받고, 논란이 되는 전관예우를 시스템적으로 막자며 거대 여야를 두루 겨냥했다.범죄자 심판론 대
산업전환 과정에서 중소부품사들의 폐업과 구조조정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위한 지원금 지급과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데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새진보연합과 진보 3개 정당 모두 동의했다.금속노조는 지난달 15일 9개 정당에 ‘자동차산업 정의로운 전환’ 관련 정책질의서를 보내 각 당 입장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9개 정당은 개혁신당·국민의힘·노동당·녹색정의당·더불어민주당·새로운미래·새진보연합·조국혁신당·진보당이다. 이중 개혁신당·국민의힘·새로운미래 3개 정당은 답변하지 않았다.자동차산업 변화에 따른 종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기존 정책보다도 못한 공약을 버젓이 내놓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의 ‘자영업자 육아휴직 도입’ 공약 이야기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1일 부산 사상구에서 선거유세 중 “아이가 한창 돌봄이 필요한 나이임에도 가계와 생계를 이어나가야 하는 부모님들을 위해서 자영업자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특수고용직, 프리랜서도 사용하지 못하는 육아휴직 제도를 자영업자에게 적용한다는 이야기로 다소 급진적인 공약이었다. 하지만 곧 입장을 바꿨다. 국민의힘은 유세
보건의료 노동자와 전문가들이 원희룡(인천 계양을)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기윤(경남 창원성산)·박정하(강원 원주갑) 국민의힘 의원, 윤희숙(서울 중구성동갑) 국민의힘 전 의원을 비롯한 총선 출마자 22명을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최악의 후보로 지목해 발표했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는
녹색정의당이 대통령 국민소환제와 전관예우 퇴출 정책을 제시했다. 이번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에 힘을 싣는 동시에 일부 법조인 출신 총선후보들의 전관예우 논란을 겨냥했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녹색정의당 선대위원회 법률자문단 발족 기자회견’에서 “녹색정의당은 정권 심판을 위한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으로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제안했고, 이는 헌법 개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정권심판에 동의하는 각 야당이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선대위원장은 “일부 정치 세력이
법원행정처와 전국공무원노조가 ‘오후 6시 이후 재판 자제’ 내용을 담은 정책추진서를 체결한 것에 대해 노동당국이 단체협약이라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법원행정처가 “동의할 수 없다”고 발끈해 논란이 예상된다.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2일 “노동위원회 의결을 거쳐 법원행정처와 공무원노조를 대상으로 6월3일까지 단체협약 시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서울노동청의 단협 시정명령은 지난해 10월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관련 내용이 지적되면서 진행됐다.법원행정처와 각급 지방법원이 공무원노조와 지난해 7월 합의한 정책추진서에는 △오후 6시 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 감정노동자 보호 대책 강화를 주문한 결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정책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감정노동자 보호법’으로 알려진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41조가 시행된 지 6년이 지났지만 배달 라이더는 보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등 보완할 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민주당 “원청 개념 확대는 조심스러워”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는 1일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정책질의’ 회신 결과를 공개했다. 네트워크에는 노동·사회 단체 27개가 함께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총선에 후보를 낸 7개 정당(국민의힘·개혁신
조국(60·사진)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배우자의 다단계 사기 가해자 변호 논란이 있는 박은정 후보는 내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표했다. 이번 4·10 총선에서 청년·노동정책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인정하고 총선 이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조 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공동취재단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조국혁신당 돌풍’은 무능한 정권에 대한 분노,조국혁신당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 지지율 돌풍의 배경을 어떻게 보나.“윤석열 정권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노동정책과 관련 당내 인물이 부재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총선 이후 정책과 인물 보강을 약속했다. 노동시간 단축과 동일노동 동일임금 정책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조국 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공동취재단 인터뷰에서 ‘노회찬의 길을 가겠다고 했지만 강령과 당헌에 노동 관련 내용이 없고, 노동 관련 인사도 없다. 노회찬의 길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는 정책이나 비전이 있다면 설명해 달라’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조 대표는 “개인 소신이고 생각으로, 당의 노동정책으로 확정된 것이 아님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변신했다.고용노동부는 “이정식 노동부 장관이 경기도 수원의 수원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장관은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일)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잡월드의 직업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 장관은 학부모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늘봄학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운영인력 매칭 지원 및 찾아가는 직업체험 확대 등 프로그램 다양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중앙노동위원회가 사업장 노동분쟁의 자율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준상근조정위원을 확대한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전국 14개 노동위원회에서 121명의 준상근조정위원을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20명을 증원했다. 준상근조정위원은 노동위 조정담당 위원 중에서 조정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 있는 위원을 선별해 각 노동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