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규정 위반과 관련해 징계절차가 진행 중인 서울교통공사에서 징계자의 실명과 소속, 징계양정 등이 담긴 문건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징계대상자로 지목된 노조 간부들은 “노조파괴 공작”이라며 “공사가 개인정보 유출에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징계 재심 중 명단 유출 26일
올해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두 시간의 놀이교실을 운영하는 늘봄학교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방과후강사 10명 중 7명은 초등학교 1학년 대상 강사료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하며 방과후강사를 늘봄학교강사로 활용하겠다는 교육부 발표와는 달리 현장에선 “방과후강사가 사교육시장으로 이직하게 될 것”
대형마트 온라인배송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내용의 조례개정안 발의에 마트노동자들이 “입법 중단”을 주장하고 나섰다. 마트산업노조·서비스연맹 서울본부·민주노총 서울본부 등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지향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지난 1월 서울특별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지원과 유통
2022년 말에 일몰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를 대체할 표준운임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표준운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에 따르면 이달 3일 첫 회의를 시작한 표준운임위원회는 24일 실무회의를 열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일몰제로 시행된 안전운임제를 대신해 표준운임제를 제안했다
정부기관 공무직 10명 중 4명은 정기적 수당을 포함한 세전 월급이 220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7.4년으로 적지 않은데도 임금은 최저임금 언저리를 맴도는 셈이다.월급 200만원 미만도 4명 중 1명공공운수노조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기관 공무직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정부기관 공무직은 입법·행정·사법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에서 일하는 이들이다. 공공부문은 크게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으로 나뉜다. 공공기관 공무직은 지방공기업이나 지자체가
공공운수노조 비정규 노동자들이 하반기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 투쟁을 결의했다. 노조 비정규직특별위원회는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 2024년 상반기 전체대표자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공공운수노조 소속의 비정규직 단위 노조 대표자 70여명이 모였다. 공공운수노조 내 간접고용·특수고용·비정규직은 10만명으로
배달노동자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를 해 보니 ‘비·눈·낙엽으로 인한 미끄러운 도로’가 라이더 안전·보건에 가장 큰 위험요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노동관계법은 특수고용직인 라이더에 대해 위험성평가를 의무적으로 실시할 근거가 부족해 법개정을 통해 배달플랫폼사 등에게 안전·보건의무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안전·보건 위험성 인식, 조합원이 비조합원보다 커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와 일환경건강센터·공공운수노조와 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는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라이더(배달노동) 위험성평가 연구발표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 주는 어감도 있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고 홍보하니 저한테 (근무시간에 대한) 주도권이 있을 거라고 당연히 생각했죠. 들어와 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임용 초기만 해도 여기저기에 좋은 제도·직업이라고 추천했지만 지금은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아요.”수도권에서 국가직 8급 공무원으로 일하는 A씨는 와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A씨는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으로 2018년부터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전 직장에서 셋째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 중이던 A씨는 동생의 소개로 시간선택제 공무원제도
쿠팡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노사협의회 근로자대표 선거가 불투명하게 진행되고 직원 대다수인 비정규직이 배제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는 피선거권이 박탈된 쿠팡물류센터 노사협의회 근로자대표 선거를 즉시 근로감독하
코스트코가 교섭해태 혐의로 경기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노동자들이 단체협약 체결을 촉구하며 2차 파업을 예고했다. 마트산업노조 코스트코지회(지회장 이미현)는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코스트코 양평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회 설립 4년이 되도록 단체협약을 맺지 않는 코스트코는 각성하라”고 외쳤다. 지회는
“가사관리사로 2007년부터 17년을 일해 왔습니다. 교통비며 식비며 다 내가 내고 고객이 서비스를 취소하면 당장 급여가 줄어드니 실제로는 최저임금을 받아 왔죠. 10년을 일해도 최저임금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니 내게 최저임금이란 최고임금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가사관리사 황성덕(72)씨- “노인 일자리는 모두 최저임금이 기준이 되고 있
돌봄노동자·장애인 등이 결의대회를 열어 서울시와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발의한 노동·돌봄·장애인 관련 조례안을 규탄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현미)와 민주노총 서울본부 등 30개 단체는 19일 오전·오후 서울시의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은 서울시의회 323회 임시회가 열리는 날로 회기는 다음달 3일까지다.
코레일네트웍스 노동자들이 “인력부족으로 과로 문제가 심각하다”며 인력충원을 촉구했다.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는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레일네트웍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차 현업직원 인력을 충원하라”고 밝혔다. 코레일네트웍스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자회사로 전국 기차역·전철역에 딸린 주차장 155개소를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가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교사에게 업무상과실치사죄를 적용해 책임을 묻는 문제와 관련해 전교조가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교조(위원장 전희영)는 18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 책임을 과도하게 물었던 관행은 비합리적이다. 교육활동 수행한 교사를 폭넓게 보호하라”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15일부터 77일 동안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주노동단체들이 정부 방침을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이주노조 등 100여개 이주·인권단체는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이웃과 친구, 함께 일하는 노동자들을 내쫓지 말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인근. 앵무새 탈을 쓰고 ‘정부기관 사측 교섭위원’이라는 팻말을 목에 건 한 마리의 조류(?)가 외쳤다. “기재부! 예산! 기재부! 예산!”‘기획재정부’와 ‘예산’만을 반복하는 앵무새와 마주하고 선 한 정부기관의 노측 교섭위원인 공무직 노동자가 한숨을 쉬었다. ‘예산 칸막이 해소하라!’는 팻말을 들었지만 앵무새는 들어줄 생각이 없다. 교육공무직과 중앙행정기관 공무직, 공공기관 무기계약직 30여명이 자리한 관중석에서 야유와 함께 함성이 터졌다. “앵무새 말고 기재부 나와라!” “기재부 핑계 좀 그만 대라!”
배달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노동자들이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요구했다.17일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위원장 구교현)는 지난 16일 저녁 서울 관악구 신림동 당곡사거리에서 추모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부는 지난 13일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배달노동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오후 7시30분쯤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50대 남성 배달노동자의 오토바이를 추돌한 데 이어 다른 차량도 잇따라 들이받았다. 배달노동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4일로 넘어가는 새벽 끝내 숨졌다.배달노동자 사고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
지난해 8월 업무과중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북 군산의 무녀도초 교사 A씨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며 동료 교사들과 유가족이 인사혁신처에 재심을 신청했다. 교사노조연맹(위원장 김용서)은 17일 오전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녀도초 교사 A씨에 대한 순직을 인정하라”고 밝혔다. 이날 유족측 법률대리인과 전북교사노조
열 번째 4월16일을 맞았다. 304명의 사망자를 낸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념하는 기억식이 열렸다.10주기 맞아 다짐하는 ‘기억, 약속, 책임’ 4·16재단은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을 열었다. 교육부·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와 경기도·경기도교육청·안산시가 행사를 함께 주최했다. 어느덧 10주기를 맞은 기억식의 기조는 ‘기억, 약속, 책임’으로 정해졌다. 시민 2천명이 기억식에 참여했다.기억식을 열며 희생자들의 이름이 하나씩 불렸다. 2014년 4월16일 수학여행을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들이 근무시간 강제 변경과 육아휴직 기간 차별은 기본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공무원연맹 시간선택제공무원노조(위원장 정성혜)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공무원임용령 31조11항, 지방공무원 임용령 33조11항, 공무원 임용규칙 95조4항이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