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가정' 고민하는 여성을 위한 희소식
서울서부여성발전센터, 경력 단절 여성 지원서비스
2009-07-07 구은회 기자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성노동자를 위한 세심한 종합취업지원서비스가 제공된다. 여성 인력을 적극 채용하는 업체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일자리 관련 프로젝트 우선 참여권을 준다.
6일 서울시서부여성발전센터는 가사와 육아부담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고, 여성의 경제·사회활동을 촉진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직장 여성을 위해 밑반찬과 집안청소를 지원하고, 구직을 원하는 여성을 위해 구직상담기간 동안 자녀를 돌봐 주는 서비스가 눈에 띈다. 이 밖에 직업교육훈련·집단상담·주부인턴제 등도 운영한다.
여성을 위한 ‘희망일터 만들기’ 캠페인도 진행된다. 20개 업체를 선정, 해당 업체의 인력난을 줄여 주고 여성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업체는 여성친화기업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서울시 등 지자체가 시행하는 일자리 관련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선정되는 권한을 갖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이달 30일까지 센터(02-2607-5638~9)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부·노동부 지정기관이다. 정부는 전국 72곳의 새일센터에 관련업무를 위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