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건설·금융기관 ‘민간선투자’ 설명회

2009-03-15     조현미 기자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가 건설·금융기관을 상대로 합동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재정부와 국토부는 “27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민간선투자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민간선투자란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대해 건설사가 민간자금을 우선 투자해 완공을 앞당기면 정부가 국회에서 5년간 예산을 미리 승인받아 대가를 지급하는 것이다.

민간선투자 방식은 △공공사업 지연에 따른 공사비 증가 방지 △공정에 맞춘 장비·인력 투입 등 원가를 절감하고 시공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도입했다. 성남-장호원 국도 건설현장에 2천200억원 규모로 시범사업이 실시되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국토해양부 도로정책관 등이 참석해 공기단축에 대한 인센티브 대가 지급, 신용경색 해소를 위해 마련된 보증·대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건설사가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보증·대출 통합 상품으로 5천억원 규모의 ‘엑셀 코리아 론(Accel-Korea Loan) 1호’를 5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노동뉴스 2월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