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모 회장에 김유경 노무사
“노노모 설립 취지 살리는 활동할 것”
2025-11-23 정소희 기자
노동인권 실현을 위한 노무사 모임(노노모)은 지난 18~20일 14대 임원선거를 진행한 결과 김유경 공인노무사(노무법인 돌꽃·사진)가 회장에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부회장으로는 박공식 노무사(이팝 노동법률사무소), 이진아 노무사(이산 노동법률사무소), 정문식 노무사(법률사무소 지담)가 당선됐다. 박은하 노무사(노무사사무소 지담)가 사무국장으로, 최진혁 노무사(노무법인 해담)가 회계감사로 활동한다.
김유경 당선자는 기자로 활동하다 2015년 노무사가 됐다. 언론노조 부위원장과 노조 전자신문지부장 등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노무법인 돌꽃 대표노무사로 직장갑질119 운영위원과 엔딩크레딧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시작한다.
김 당선자는 “노노모의 견고한 결속력과 사회적 역할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급변하는 노동환경 속에서 노동인권 실현이라는 설립 취지를 살리면서 현장에서 생동감 있게 구현할 수 있는 틀을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노모는 사용자 사건을 수임하지 않는 진보적 노무사 단체다. 2002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는다. 현재 22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고, 법률 자문, 노동법 교육, 법제도 개선 사업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