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성화고 25명 ‘반도체 기술교육과정’ 실시
채용 연계형·취업 지원형 투트랙 … 중소기업 현장지원 반도체 공정·장비 인력 양성
2025-08-31 연윤정 기자
경기도는 도내 특성화고 3학년 25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기술 교육과정을 12월8일까지 15주간(450시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나노기술원이 주관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기도가 지원하는 나노기술인력양성사업은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설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에 종사할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740명이 넘는 반도체 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그중 88%가량이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했다.
이번 교육은 채용 연계형 19명과 취업 지원형 6명으로 진행된다.
채용 연계형 과정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함께해 교육과 채용이 하나로 이뤄지는 형태다. 채용 조건에 부합하는 도내 학생 19명을 채용 예정자로 선발했다. 교육을 최종 수료한 학생은 내년에 졸업 이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된다.
교육생들은 나노 및 반도체 공정 기술 전반에 관한 이론과 장비 실습교육, 설계교육, 반도체 장비유지보수 등의 실습을 받게 된다.
취업 지원형 과정으로 선발된 6명 교육생은 사업에 참여하는 반도체 제조업체, 반도체 조립·테스트(OSAT) 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전액 무료다. 교육생에게는 교육 실비를 지원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 한국나노기술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나노기술원 누리집(kanc.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한국나노기술원(031-546-6240)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