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동권익센터, 취약노동자 동행나눔차 운영
임승운 센터장 “이동노동자 처우와 안전문제에 관심 높아지길”
2025-08-28 임세웅 기자
서울노동권익센터(센터장 임승운)와 금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금천경찰서는 28일 오전 서울 금천구 수출의다리에서 취약노동자 동행나눔차를 운영했다.
행사는 혹서기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인 배달·택배·퀵서비스·대리운전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 사고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손목보호대와 헬멧, 목에 걸 수 있는 선풍기 등 안전용품을 이동노동자들에게 나눴다. 또 푸드트럭을 운영해 방문하는 이동노동자에게 닭강정과 핫도그, 팥빙수, 아이스크림, 수박주스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임승운 센터장은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처우와 안전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이번 행사가 열린 수출의다리 아래에 연내 간이쉼터를 설치·운영한다. 향후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이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