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우즈베크 근로감독 혁신 지원

한국형 디지털 감독 전수 … 대표단 초청연수

2025-08-04     어고은 기자
▲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박종필)이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 근로감독 혁신을 지원한다. 한국형 디지털 근로감독과 교육체계 모델을 전수해 우즈베키스탄 노동행정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재단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고용빈곤퇴치부 소속 국가 근로감독원장을 포함해 대표단 7명을 초청해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우즈베키스탄의 근로감독 실행력 강화와 디지털 행정 역량 제고를 목표로 한다. 대표단은 △인공지능(AI) 기반 한국의 현장 근로감독 시스템 운영 사례 △전자정부 시스템 ‘노사누리’의 구조와 기능 △국내 산업안전보건 체계 및 산업재해 예방 방안 △근로감독관 교육·훈련 제도 등에 대한 심화 교육을 받는다.

또 연수 기간에 ‘한-우즈베키스탄 공동세미나’가 열리는데, 우즈베키스탄의 근로감독관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의 교육과정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적합한 근로감독관 교육체계 수립 방안 등 실행 전략을 도출할 예정이다.

박종필 사무총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우즈베키스탄 근로감독 제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전환점이자 중요한 이정표”라며 “재단은 우즈베키스탄의 노동행정 체계 강화를 위해 정책적·기술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