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주민들 “을지병원 노동자 파업 정당”
차봉은 노원을지대병원지부장 삭발 … 노원공동행동 “경영은 경영진·의사 탓”
2024-10-31 이재 기자
파업 중인 차봉은 보건의료노조 노원을지대병원지부장이 삭발했다. 노원구 시민사회단체는 사용자쪽에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
노조는 31일 오전 서울 노원구 노원을지대병원 로비에서 지부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차 지부장은 2017년 단체교섭 합의 사항 이행과 성실 교섭을 촉구하며 삭발했다.
지부는 지난 10일부터 파업해 이날 22일째 접어들었다. 이들은 2017년 당시 48일 파업 끝에 합의한 △2020년까지 전체 정규직 비율 90% 상향 유지 △2022년까지 타 사립대병원과 임금 격차 해소 △교대근무자 처우 개선 △노조 활동 보장을 지키라고 사용자에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