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500%+1천800만원+기본급 11만2천원↑] 현대자동차지부 잠정합의안 59% 가결

2024-07-14     이재 기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조합원 총회를 열고 올해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지부는 12일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4만3천285명 중 3만6천588명이 투표(투표율 84.53%)한 가운데 찬성 2만1천563표(58.93%)로 반대 1만4천956표(40.88%), 무효 68표(0.19%)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11만2천원 인상과 성과금 500%+1천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에 동의했다. 당초 지부가 요구한 지난해 순이익 30% 성과금 지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5% 수준에 근접한 규모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사는 이 밖에도 촉탁직 제도를 기존 1년에서 1+1로 2년으로 확장하고 정년연장 관련 태스크포스팀(TFT)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